가평군이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달 제공하고 있는 약제비 지원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만성질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노인약제비 지원 개선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월1일부터는 지원대상을 고혈압과 당뇨로 제한하고 그 금액도 월 1만2천원 이내로 변경키로 했다. 군은 그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간기관뿐만 아니라 병·의원 처방전까지 포함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약제비를 지원, 1인당 월 1만8천원 한도내에서 지원금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질환의 제한없이 약제비를 지원함에 따라 일부에서는 필요이상의 의약품 처방을 원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지원금 전액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45%에 달하는 등 행태 개선을 통한 건강관리보다는 약에 의존하게 되는 문제점을 수반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노인 약제비 지원은 2회에 걸쳐 지원금이 상향, 2014년에는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향후 노인인구 증가율을 반영할 경우 2020년이 되면 20억원에 달하는 등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추정돼 개선책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노인들에게 유병률이 높고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 및 심뇌혈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가평군청, 가평경찰서, 가평소방서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과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관내 6개 중학교에서 시행됨에 따라 진로체험의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해 마련됐다. 이날 황중원 교육장은 “2015학년도에는 관내 중학교 모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하게 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가평군청과 산하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서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근수 가평경찰서장 역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된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옥식 가평소방서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유학기제가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평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가평관내 특수학급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014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마무리하기 위해 학생 및 학부모,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늘해랑학교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2014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나는 방학교실’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훈련, 지역사회적훈련 등을 진행, 예체능활동과 치료·재활을 병행했다. 또한 지난 늘해랑학교 운영 평가 및 수요를 반영하여 성장증진프로그램, 창의성증진 활동(인지, 미술, 악기교육), 직업교육, 체험학습 등을 운영했다. 그밖에 세부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부는 위생지도, 전통요리활동, 공예교실과 고등학생부는 직업흥미검사, 직업인식교육, 지역사회시설 이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중 지역사회 축제 참여와 동물원 견학, 키자니아 체험 등은 지역사회 및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가한 박정근 교수학습과장은 “수료식과 발표회를 통해 늘해랑학교에서 배운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가평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행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모든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
가평군이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한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 상반기에 조기집행대상 예산 2천679억9천600만원의 60%인 1천607억9천8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목표액 57.7%보다 2.3%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경제 활력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이번 조기집행은 선제적 재정집행과 알뜰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에 무게를 두고 실행된다. 군은 이를 위해 김관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4개반 30명의 조기집행 추진단도 구성했다. 이들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월요일에 보고회를 갖고 실적분석과 추진계획 등의 보고를 통해 조기집행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군은 1억원 이상의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조기집행의 상승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낭비의 비효율적인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물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수여하고 유공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전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
양평군 드림스타트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공감키움 성장캠프’를 진행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캠프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80여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리내 캠프(지평면 소재)에서 의사소통 방식개선, 협업체험 등 참가자들이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 오후, 아동들은 눈썰매·승마 체험을 통해 낯선 장소와 친구들에서 오는 긴장감을 해소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익혔으며 저녁에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공감능력을 키웠다. 둘째날에는 풍선을 사용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신나게 놀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배려하고 이해심이 많은 친구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양평드림스타트는 0세~만 12세 취약계층 아동의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건강·학습이 연계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290여명의 아동이 사업의
가평군 재향군인회 2015년도 제53차 정기총회가 22일 가평읍 현대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윤 재향군인회 회장, 김성기 군수, 오구환 경기도의원,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임의석 농협군지부장, 엄광태 가평군농협조합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김창근 해병전우회장, 강한철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는 국가안보와 회원 친목도모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채택됐으며, 전우애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선진향군 건설을 위해 향군발전 1·2·3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북한의 위협과 도발 및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활동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김기정 가평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은 2014년도 주요사업실적 및 업무보고와 2014년도 감사보고를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정기총회에 참석 지역사회발전과 안보 태세확립에 앞장서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안보는 물론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을 만들어 가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0일 양평군청 광장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도의회 의원과 법인·개인택시 대표, 주민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행복택시 운행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이 택시를 버스와 동일한 요금만 내고 탈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생활불편 해소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마을의 신청을 받아 양평군 행복택시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양평읍 봉성1리, 양서면 대심1·2리, 신원2리, 옥천면 용천4리(갈현마을) 등 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마을별 운행구간은 대부분 근접된 전철역, 양평시장 및 관공서를 경유하며, 운행시간은 주민들이 정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버스요금과 같이 10㎞이내 1천200원, 10㎞ 초과시 5㎞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운행택시는 마을에서 지정한 법인 또는 개인택시 업체에서 마을별 2~3대가 시간대에 맞춰 왕복운행하게 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특별교통수
김성기 가평군수는 21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강효정 사무처장 등 적십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2015년도 가평군 공직자들이 모금한 681만2천원과 군수특별 회비 50만원 등 적십자 특별회비 731만2천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는 마음이 필요한 만큼 오는 전달한 작은 정성이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채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 나눔이 사회전반에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효정 사무처장은 “회비모금을 위해 힘쓰고 직접 동참한 가평군 공직자 여러분과 회비를 납부해주시는 가평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납부해 주신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0일 2개국 신설에 따른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이 양평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수요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조직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 10만 이상 군에 2개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조직관리 자율성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행정수요 반영을 위해 합리적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부단체장 직급 또한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기존 2실 15과 2직속 4사업소 체계에서 2국 3담당관 17과 2직속 3사업소 체제로 개편돼 과 단위는 현행 24개에서 27개, 팀은 157개에서 160개로 확대된다. 신설되는 2개국은 문화와 복지를 전담하는 문화복지국과 지역발전 및 개발을 전담하는 지역개발국으로, 이 2개 국은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수요와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내 균형발전과 도시개발 등 역점시책을 전담하게 된다. 신설되는 과는 지역경제과에서 분리되는 회계과, 평생학습센터를 세분화한 평생학습과, 도서관, 주민의 보건·복지 서비스 강화를위한 건강행복과 등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는 산림과를 외청에서 본청에 편제해 6차산업의 산림건강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담당부서를
육군20사단은 20일 양평군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서 첫 직접 입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12월31일 이후 306보충대가 해체됨에 따라 장정들이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20사단으로 직접 입영하도록 제도가 바뀐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신병 입영식이다. 이날 입영식에는 병무청 입영동원 국장,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1천500여명의 입영장정과 그 가족, 친지, 친구들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20사단은 입영하는 장정의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색다른 입영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해우소(해보지 못한 말을 우렁차게 소리쳐!)와 2인3각 게임 등을 준비해 입대를 앞둔 장정들과 가족간의 유쾌한 소통을 도모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한 것이다. 또한 장정들과 부모님이 서로 안아주며 따뜻한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어부바길’, 아들과 남자친구의 군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군수품 체험행사 및 생활관 견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신병교육대는 직접 입영에 따라 입영당일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평군청 등 지역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복지시설이용 및 방문객 안내에 만전을 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