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양평 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희노愛락’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제2회 가족사랑 양평동요제, 제3회 경기도 출산친화 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평어린이집 합창단의 공연과 방송인 전원주 씨, 이철순 양평군립미술관장이 ‘유자식 상팔자’, ‘즐거운 부모’, ‘행복한 아이’란 주제로 강연과 뮤지컬 갈라쇼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양평군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평군보건소 출산장려팀(☎031-770-3531)로 연락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구체화됐다. 군은 지난 19일 이 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오염총량제 의무제 시행에 따라 2년여 동안 환경부 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해왔고, 지난해 6월 발표된 환경부의 수도권 오염총량제 규제 완화발표 이후 구체적인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 시행사인 한화호텔&리조트㈜는 기존의 한화콘도를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워터파크<조감도>, 아웃렛, 산림·생태교육시설 등을 갖춘 900만5천180㎡ 규모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한화콘도는 1980년대 당시 명성개발에 의해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중미산 기슭에 조성됐다. 한화복합휴양단지가 조성되면 1천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연간 400만명, 지방세 40억원, 인구 5천900명 유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안철영 군 행복도시과장은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최대 난제로 평가됐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협의결과를 신속히 반영해 행정절차를 이행, 늦어도 5월까지 사업을 위한
가평군이 찰옥수수 이모작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이모작 기술 방식은 4∼7월, 7∼10월 두 차례 재배하는 것으로, 농가 37곳 4㏊에 보급된다. 군은 지구온난화로 한강 북쪽지역에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기간’이 늘어 가평에서도 이모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을에 수확한 옥수수는 여름보다 높은 당도에 신선도도 오랜 시간 유지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가을 옥수수는 여름보다 ㎏당 30% 높은 가격에 거래돼 소득을 높이고 옥수숫대는 사료용으로 이용해 일거양득의 효과도 있다. 군 관계자는 “찰옥수수를 계절상품으로 육성, 우량종자를 보급하고 재배기술, 친환경재배용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농협 이범식 상임이사 “조합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충고로 알고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최우수조합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평군농협 제3대 이범식(61·사진) 신임 상임이사의 취임소감이다. 가평읍 대곡리에서 태어난 이범식 상임이사는 가평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한영고등학교를 수료, 2005년 한림대학교 경영대학원 AMP과정을 이수했다.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낙후된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주민화합과 결속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있는 만큼 조화로운 조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하는 이 상임이사는 1978년 4월 가평단위농협에 입사, 설악·하면·북면농협에서 구매, 여신업무, 본점 기획업무 등 농협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1994년 3월 부장으로 승진해 본점 여신부장과 자재부장으로 5년간 재직하다 1999년 4월 21년의 농협생활을 마쳤다. 명예퇴직과 동시에 농용자재 유통업을 창업해 충청도, 강원도, 경기 지역에서 40여 농협에 15년간 농용자재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5일 지방공기업의 날을 맞아 안전행정부 전국공기업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영평가 발전 공기업에 대한 공로자 포상에서 이광진〈사진〉 사업경영팀장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이광진 팀장은 공단 창립부터 경영평가 주관 팀장으로 공단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2013년 평가에서 소규모 공단을 경영평가 ‘나’등급으로 상승시키는 한편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87.4점이라는 최고점수를 획득하는 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남·북을 갈라 놓았던 옛 경춘선 노반 철거사업이 시작됐다. 군은 시가지 환경개선과 새로운 관광상품을 창출하는 ‘옛 경춘선 폐철도 개선사업’을 오는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6억8천여만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높이 7m, 길이 190m의 옛 경춘선 철도노반을 드러내 6천90㎡ 규모의 주차장과 노폭 10m의 도로를 개설한다. 1939년 7월 경춘선 운행을 위해 놓인 철로가 가평 중심지를 지나면서 인위적으로 남과 북을 갈라 놓아 지역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선로가 이전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폐철도 개선사업의 핵심은 주차공간 조성과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새로운 레저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일 바이크 사업과도 연계된다. 민자 9억3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춘천시 경강역부터 가평군 경계인 북한강 철교까지 3.6㎞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는 강촌레일바이크가 700m 연장돼 가평읍내까지 들어온다. 가평읍내 2리에는 매표소와 승강장 등 역무시설과 휴게소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군은 이 사업으로 춘천과 가평, 자라섬, 남이섬을 잇는 관광축이 형성돼 하루 최대 4천명 이상의 추가 관광객 유입효과
가평군은 오는 7월 말까지 총 사업비 6억여원을 투입해 노후된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가평읍 읍내사거리~터미널 방향과 구 역전 방향 일원 2.1㎞ 구간이다. 군은 노후관 교체공사로 인해 차량통제, 먼지발생 등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공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양질의 수돗물 조기 공급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 굴착 시 상수도 주배관은 도시가스 배관과 병행 시행해 이중굴착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도관의 노후로 누수량이 늘고 있어 새로운 기술 도입 및 유수율을 높이는 공법을 통해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가평지역의 노후 수도관은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을 포함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주요도로에 대한 차선도색을 실시한다. 군은 노면표시가 퇴색돼 운전자의 안전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오는 3월 열리는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사이클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선도색을 추진키로 했다. 차선도색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읍·면지역 20개 노선 105㎞ 구간에서 횡단보도 및 기호, 문자 등에 대해 진행한다. 군은 이와 관련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지도 및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취하고 지역별 감독자를 지정해 시공 및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차선도색이 완료되면 시인성 및 판독성 등 운전자의 차선식별이 쉬워져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일부 구간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