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1천㎡(330여평) 규모의 나비생태체험관이 가평 이화원에 마련된다.
이화원은 5월 나비생태체험관 개관을 통해 이화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식물원 방문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기획하는 등 수목원 관광객몰이에 나선다.
현재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부전나비 등 12종 1천여 마리의 나비가 이화원을 새보금자리 삼아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이 개체수를 4천~5천마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아열대온실 자리에 마련된 나비생태원은 1천㎡가량의 공간안에 다양한 과일나무의 꽃들이 자리잡고 있어 이들의 개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표본나비가 아닌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으며, 나비의 부화과정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체험관에는 전문강사의 재미있는 나비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나비스토리’를 비롯, 나비가면 만들기, 곤충모양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도 진행될 계획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