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로 명성을 이어오던 청평 밤나무골 유원지가 겨울축제장으로 환골탈태했다. 청평 밤나무골 산천어축제 위원회는 밤나무골을 사계절 휴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체면적 3만2천244㎡ 중 낚시터 4천166㎡와 놀이시설 2천512㎡, 주차장 3천835㎡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달 25일부터 ‘밤나무골 산천어·송어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다음달 20일까지 청평 밤나무골(상면 청군로 275) 일대에서 진행된다. 2천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시설과 놀이시설은 1일 1만여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두 종류의 어류를 분류해 낚시터를 운영한다. 짜릿한 손맛을 원한다면 산천어를, 쫄깃한 식감을 원한다면 송어를 잡을 수 있다. 낚시가 지루하면 전통썰매와 팽이치기, 사륜 바이크로 설원을 질주하며 동심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잡은 고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즉석에서 회로 손질해 먹을 수 있으며 매운탕,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오후 4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오후 5시 폐장이다. 축제장은 청평검문소에서 현리방향 약 3㎞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청평버스터미널에서 현리방향 버스가
가평군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농촌취약지역의 야간통행 안전을 도모하고자 농촌취약지역 보안등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사업비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읍·면별 각 20등, 총 120등의 보안등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고효율 저비용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보안등을 설치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 주거환경 개선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노약자(장애인포함) 거주지 보안등을 우선 설치하고 농작물 피해 경작지는 설치대상에서 제외시켜 주민안전 및 불편을 최소화해 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사전 접수된 각 읍·면 보안등 설치대상에 대한 필요성 및 적합성을 현장 확인해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보안등은 제외시킨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보안등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보안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더 밝고 깨끗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도, 씨름, 육상 선수단의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양평군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유도회, 씨름협회, 육상연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신택상 씨름감독, 김도훈 육상감독, 채성훈 유도코치와 선수 1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으며 각 선수단에 단기를 전달했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올 한 해도 최상의 분위기와 컨디션을 유지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청 직장운동본부는 지난해 전국 실업유도 최강전 단체전 1위, 타이페이 오픈 국제유도대회 개인전 1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 1위, 경기도체육대회 10㎞ 마라톤대회 1위 등 각종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제23대 부군수로 이부영(57·사진) 경기도 경제투자실 경제정책과장이 지난 7일 취임했다. 군은 이날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부영 양평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이 부군수는 취임소감에서 “산자수려한 이곳 양평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군수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누구나 살고 싶은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부영 부군수는 1996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과 2002년 국가사회발전 기여에 대한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 2006년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7일 오전 청장 부임 후 치안현장 방문 첫 행보로 가평경찰서를 방문했다. 가평서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윤시승 가평서장과 직원, 협력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 청장이 가평경찰서장 재임 당시에 협력단체 회원으로 활동했던 협력단체장 등 회원 6명이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어 오후에는 양평경찰서를 방문, 김상우 서장과 직원, 협력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직원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치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최 청장은 이날 “치안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치안을 공고히 하는 첩경”이라고 당부한 뒤 “현장 경찰관들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만큼 도민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더욱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칭찬과 격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방세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14년 적용되는 면허분 등록면허세 세율이 종별로 각 50% 인상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면허분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류 및 사업장 면적, 종업원 수 등 면허의 규모에 따라 제1종에서 5종으로 구분된다. 이번 개정으로 가평군은 1종 2만7천원, 2종 1만8천원, 3종 1만2천원, 4종 9천원, 5종 4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등록면허세 세율인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납세자의 이해를 돕고 1월 정기분 부과를 위한 과세대장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면허세는 1992년 이후 20여 년간 개편 없이 동일 세율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소득증가나 물가상승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아 여러 차례 세율인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보건소가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최근 3년간의 인플루엔자 경향을 볼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활속에서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 어린이집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점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
지난해 120만여명이 다녀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가평 자라섬 씽씽겨울 축제가 올해에도 개막 3일만에 18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3일 3만여명에 이어 둘째날에는 8만여명, 셋째날에는 7만5천여명이 축제를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을 낮은 오은경(서울 성동구)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며 “아이가 큰 송어를 잡아 올 한 해를 기분좋게 출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김상겸(서울 중량구)씨는 “서울 근교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축제기간 매일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올때마다 달라지는 축제 풍경에 행복하다는 최윤석(서울 강남구)씨는 “올해는 축제장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비롯해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확충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양평군민들이 군정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은 2013년 한 해 동안 추진된 군정에 대한 주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총 평균 66.2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에는 62.2점, 2012년에는 64점이었다. 군은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지역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10가지 항목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 만족도 72점, 환경정책 만족도와 출산장려정책 만족도 68점, 친환경농업정책 만족도 67점, 삶의 행복운동 만족도 67.3점, 문화·관광레포츠 만족도 67점, 복지정책 만족도 64.9점, 도시계획만족도 63.5점, 청소년·교육서비스 만족도 62.1점, 지역경제 활성화정책 만족도가 61.8점 순으로 총 평균은 66.2점이다. 특히 2011년에 70.3점이던 거주만족도는 2012년 72.2점을 받은데 이어 2013년에는 72.4점을 받아 만족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4개 항목을 추가했는데도 점수가 높게 나타나 군정 전반에 대해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 겨울 늘해랑학교를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가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초·중학생부 16명(2학급), 고등학생부 5명(1학급) 총 21명이다. 이번 늘해랑학교 운영은 지난 늘해랑학교 운영평가 및 수여를 반영하고자 꾸준한 체육활동(방송댄스), 매주 1회 이상 체험학습, 1박2일 캠프(외갓집 체험학습), 늘해랑학교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명랑운동회 및 수료식겸 발표회를 포함했다. 그 밖에 세부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부는 블록교실, 위생지도, 오리활동, 양초 공예가 있으며, 고등학생부는 컴퓨터교육, 기억인식교육, 사업체 방문 및 지역사회 시설 이용이 있다. 이준열 장학사는 “늘해랑학교가 운영되는 동안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에 신경써 주길 바라며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방학을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