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숙박업지부는 최근 가평읍 가족회관에서 이병재 가평군의회의장, 송기욱 도의원, 장기원 군의원, 김용기 자유총연맹 가평군 부지부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숙박업 회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성금 모금을 실시해 300만원을 가평군청 주민지원실 김인권 실장에게 전달했다. 허금범 지부장은 “관광가평의 이미지에 부응하고자 숙박업 회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상쾌한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숙박업지부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400여만원을 기탁했으며 홀몸노인 및 어려운 가정에 선풍기 40여대를 주민지원실에 기증하는 등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20일 다량의 수면제를 소지하고 연락이 두절된 자살기도자 한모(44·여)씨의 사연을 공조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수면제를 복용해 위급한 상황인 한씨를 발견, 극적으로 구조했다. 가평경찰서 설악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남양주 화도에서 부부싸움을 한 후 수면제를 소지한 채 자녀에게 자살암시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남양주서의 자살기도자 한씨의 공조요청을 받고 설악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주변에 할머니 묘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부근 야산을 수색, 차량운전석에 앉아 신음 중인 요구조자를 극적으로 발견하고 이송조치했다. 설악파출소 전정열 팀장과 이근욱 경위는 신속한 발견과 이송조치로 생명을 살리며 연말 추운 날씨에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전 경위는 “현장에서 신음 중인 한씨를 발견하고 무조건 살리겠다는 생각뿐이었다”는 위급한 상황을 설명하며 “힘들더라도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군이 매장문화를 지양하고 화장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화장비용을 지원하는 영모장려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평군 영모장려금 지원제도는 장묘문화의 개선을 도모하고 국토의 효율적 운영 이용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화장 문화로의 장묘문화를 전환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2001년 시행 초기 15명이던 신청자가 10여년이 지난 2013년 현재 500명으로 늘어 화장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군은 사망일을 가산해 6월 이전부터 양평군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사망한 후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른 사망자 유족을 대상으로 1가구당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영모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화장 증명서와 화장 이용료 영수증, 장려금을 수령할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각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영모장려금 지원제도를 널리 홍보해 선진 장묘문화 중 하나인 양평군 화장률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2013년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2013년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2개 시·군을 인구 규모 및 도시철도 운행여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서면평가, 현지실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등 4개 부문 19개 평가지표로 조사과정을 거친 후 대중교통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군은 효율적인 대중교통서비스를 위해 서비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이용자들에게 안내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농촌지역 버스노선개선, 대중교통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제공, 버스승강장 청결유지 등 다방면으로 시책을 추진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시책추진과 교통편의 확충 및 버스노선 개선 등으로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19일 별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자녀의 잠재력을 깨우는 학부모 교육 1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알아가고 키워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더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기(1기-19일, 2기-26일, 3기-다음달 8일)에 걸쳐서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는 “최선을 다 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기르는 일은 참 수월치 않은 것 같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아이의 마음을 내가 잘 알고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었고 아이의 꿈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메기수염축제, 빙어축제 등 1년 365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는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이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수미마을은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ICC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발전에 차별화된 성과를 낸 농촌체험마을들을 선정, 적극 지원키 위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농촌체험마을을 심사했다. 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은 수확, 겨울은 빙어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올해에는 11월 말 현재 165만명이 다녀갔다. 수미마을은 주민들이 합심해 수미마을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한 후 빙어축제 등 365일 축제사업 및 체재형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92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11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헌기 수미마을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도시민들이 늘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지역 농촌
가평군은 17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5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등 겨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는 최민성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주최 측으로부터 축제개요, 의료 및 교통대책, 시설안전관리 등 축제 운영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에 대비한 조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시설 준비사항을 챙겼다. 이와함께 축제 위험요인, 안전관리조직 구성과 운영, 관광객의 동선 및 얼음장 관리사항 등 안전관리대책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군은 지역경제와 주민소득 향상에 한 몫을 차지하는 겨울축제의 위험요소와 불편을 없애 안전과 만족을 선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26일과 다음달 2일 축제장내 시설물, 전기, 가스, 소방, 관리분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겨울축제기간 중에는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조를 강화해 축제장 위해 요소를 줄이기 위한 순찰활동, 일일 안전점검, 관광객 안내 등 예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민성 위원장은 “사소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군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평 재즈축제는 2009~2010년에 유망축제, 2011~2013년에는 우수축제로 선정됐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관람객 만족도와 발전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으로 국·도비 3억7천500여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 및 축제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제10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27만여명이 다녀가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10년간 130만여명이 찾은 재즈축제는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등의 친환경 공연관람 캠페인 등을 전개함으로써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친환경페스티벌로 환경부 지정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광고홍보학회 정부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자연 친화적이고 친근함을 녹여낸 광고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늘의 영광은 10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공직자와 주민들의
양평군은 오는 28일부터 중앙선 석불역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석불역은 2009년 감사원 요구 등에 따라 타당성을 재검증한 결과, 경제성이 낮아 역사 미설치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석불역사 건립을 위해 군민이 결집된 의지를 담은 서명운동과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를 수차례 방문, 협의했다. 민간차원에서도 양평군이장협의회를 비롯한 35개 사회단체가 뜻을 같이해 전방위 노력을 전개한 결과, 2012년 10월 국토부로부터 석불역사 건립회신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건립공사를 시작, 6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28일 운행하게 됐다. 또한 복선화 사업에 따라 노선이 변경된 곳에 지어진 구둔역은 일신역으로, 행정구역상 양평군 현실과 맞지 않았던 판대역은 삼산역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만5천여 양평군민이 뜻을 같이 모았기에 얻어낸 성과”라며 “용문역 이하 구간에도 수도권 전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불역에는 상행(청량리행) 오전 6시40분, 오후 6시7분, 하행(월주·제천행) 오전 7시56분, 오후 7시53분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