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금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결과, 주민지원사업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포상금을 받는다. 12일 군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13개 관리청에 대한 기관역량 및 사업성과 등 2개 부문에 대한 평가결과, 가평군이 사업성과평가 부문 주민지원 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설치사업 등 7개 사업평가 대상 중 주민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군은 한강법 및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지침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등 추진근거가 명확했다. 특히 사업계획의 잦은 변경 및 주민 동의 절차, 사업건수 대비 인력부족 등으로 집행 및 사후관리 한계에도 대부분의 집행실적이 95%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군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노후관로 기술진단을 시행, 기존 합류식 차집관로의 침입수와 불명수 유입원인을 파악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추진의 사업공정 및 고객만족도 노력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편 군을 비롯한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리청은 오는 28일 열리는 연찬회에서 포상금 및 상장을 받는다.
양평군의 중심이자 가장 큰 행정구역인 양평읍에 새 사무소가 신축돼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개청하는 양평읍사무소는 지난해 11월 54억원을 투입, 5천309㎡ 부지에 민원실, 사무실, 회의실, 이장협의회실, 문서고, 주민자치실 등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들어선다. 양평읍은 군내 12개 읍·면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되지 않아 주민들이 행정에 쉽게 참여하기 어려웠을 뿐더러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한 독서, 문화교실, 동아리 활동 등 편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돼 주민과 함께 하는 읍사무소로 거듭나게 됐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로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양평시 건설에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11일 가평종합운동장 내 참전비에서 제14회 전몰 학도의용대 추도식을 열었다. 동족상잔의 최대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전몰 학도병 추모제에는 이병재 군의회의장,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 장기찬 6·25참전자전우회 지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숙히 거행된 이날 추모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학도병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분향과 헌화에 이어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해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위기 위한 결의문 채택,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에서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대신해 참석한 김인권 주민지원실장은 추념사를 통해 “고귀한 생명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초개같이 버린 호국영령들께 한없는 감사와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어려움과 고초에 위로를 드린다”며 “다시는 이 땅에 비탄과 포연에 물들지 않고 자유민주주의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제는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
글로벌 문화교육기업 청심이 주최한 제6회 청심사진공모전의 ‘가족, 7시에 뭐하세요?’ 수상작 시상식과 전시회가 지난 8일 가평청심국제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11일 청심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유형민씨에게 5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원세연·김호진씨에게 각각 100만원 등 총 16명의 수상자에게 1천30만원의 성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또한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 1장당 100원씩 운영비에서 모은 10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가평군 설악도서관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수상작들은 오는 21일까지 가평 청심국제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되며 2014년 청심 캘린더로 제작돼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읍 270번지 일원 355세대 1천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개시돼 가평읍내의 공동주택 등 제일 먼저 LHI단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은 앞으로 저렴하고 안정되게 양질의 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그동안 주민들이 사용해왔던 LPG가스는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 불안정한 공급체계여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도시가스 공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 모든것이 해소되게 됐다. 이에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실은 11일 오전 11시부터 단지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축하와 화합의 장을 조촐하게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점화식에는 임정수 관리소장, 신현배 군의회의원, 이진성 도시가스 경기동부센터 대표, 박석현 가평군 경제과 주무관, 김용기 자유총연맹 부지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도시가스 공급에 기쁨과 축하를 나눴다. 신현배 가평군의회 의원은 점화식에 참석한 입주민들에게 “가평지역에 100% 도시가스 공급과 춘천과 상봉간의 전철구간을 청량리역까지 연장시켜 가평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고 변화하는 가평군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평군은 각 실·과·소에 분산된 인허가 민원을 전담 처리할 수 있는 허가민원과를 지난 7월 신설해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한 인허가 스마트처리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만족도 및 군정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토지·건축 인허가 스마트처리 시스템 운영 결과, 올 3·4분기 총 민원접수는 2천242건, 신규건축허가는 332건으로, 이는 상반기 분기당 민원접수 2천6건에 10.66%, 신규 건축허가는 329건에 0.9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년대비 불가반려는 158건에서 3건으로 92.07% 대폭 감소했으며 보완은 2천498건에서 491건으로 17.76%, 취하는 1천269건에서 255건으로 15.96%, 처리기간연장은 514건에서 52건으로 57.66% 각각 감소했다. 또한 건당 처리기간 단축일은 42.15% 증가하는 등 불가·반려·처리기간의 연장사례는 대폭 감소하고 타 지표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가민원과 직제 신설 후 ▲토지·건축 관련 민원서류 처리 상황 주례 보고회 개최 ▲민원서류 불가 및 반려·보완시
양평군이 지난 6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제안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발표대회를 가졌다.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은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특성과 콘텐츠 등을 갖춘 마을을 만들겠다는 양평군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날 군은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된 13개사업에 대해 각 마을대표가 마을별 특색을 찾은 지역만들기 사업계획서를 PPT로 발표하고 주민참여위원 1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6개사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용문면 화전2리 ‘마을가꾸기 사업’, 최우수상은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 공동체와 겨울행복만들기 사업’, 우수상은 서종면 노문리 ‘힐링둘레길 조성사업’, 장려상은 3개사업으로 지평면 옥현2리 ‘가루매마을 선녀와 나무꾼의 행복하고 건강한 농촌만들기 사업’, 양서면 양수5리 ‘두물머리 꺼리만들기 사업’, 양평읍 회현2리 ‘회현마을 지역만들기사업’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제안공모사업에 입상한 6개마을에는 부상으로 대상 1마을 1억원, 최우수상 1마을 7천만원, 우수상 1마을
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돼 사랑과 감동의 행복나눔 장터를 열었다. 교과간·학문간 경계를 허물고 삶과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활동으로 실시된 이 장터는 1~6학년 통합 6남매 패밀리를 결성해 조별로 행복나눔 장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계획한 뒤 실시됐다. 이날 장터에서는 지난 1년간 연하초 학생들과 교사가 같이 농사 지은 배추와 무를 가지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김장봉사 코너를 운영했으며 떡만들기, 쿠키만들기, 감사편지 쓰기 등의 코너를 패밀리별로 돌아가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학부모들이 떡볶이와 김치, 김치속 편육, 잔치국수 등을 준비해 운영했으며 먹거리 장터 이후에는 ‘행복나눔 장터’를 병행해 연하초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의류와 신발, 장난감 등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연하초 관계자는 “행복나눔 장터에서 모아진 기부금과 김장체험을 통해 담근 김장김치를 기부대상을 선정해 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1년 지방의회의 부활을 기점으로 시작된 지방자치가 어느덧 20여년이 지났다. 과거 행정이 중앙부처에서 지방행정까지 일목요연하게 관여했다면, 지금은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이 중요하다. 양평군도 마찬가지다. 중앙정부의 하청기관이 아닌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지방분권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특유의 친화력과 광폭 세일즈 행정으로 발군하면서 민선 5기 들어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건립,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및 강상IC 설치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중앙선 전철 오빈역사 건립 및 석불역사 정차, 도시가스 공급 등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에 발로 뛰는 행정 세일즈맨 김선교 양평군수의 행보를 들여다본다. ■ 국비 확보에 행정력 집중 김선교 양평군수는 예산 확보를 위해 백운 서민밀집지역 절개지 정비 3억9천만원, 양서도시계획도로 개설 8억원, 지평레포츠공원 확장 10억원, 상록마을 간이 요양시설 8억원, 용문산 자전거도로 개설 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정비사업 4천500만원, 보훈회관 건립 5억원, 오빈도시계획도로 5억원 등 48억여원은 경기도에서, 불곡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