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여성합창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양평군민회관에서 꿈과 사랑을 담은 무료 정기 공연을 갖는다.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양평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남촌, 귀뚜라미, 나는믿네, 별이되어 남은 사랑, 귀천, 사랑, 다시 일어나요 등을 부르며, 테너 김주한이 참석해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손과 뱃노래’를 선사한다. 양평군 여성합창단은 용문산 산나물축제, 와글와글 음악회, 양평전통시장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KBS열린음악회 다수 출연한 이병철 씨가 맡는다.(문의: 031-774-3802)
가평군은 23일 농업인들의 농업기술정보 교환 및 화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제23회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이병재 군의회의장, 오구환·송기욱 도의원,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엄광태 가평군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가평농업 발전을 기원하며 단합을 다졌다. 개회식에서 최 군수권한대행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농업인들을 위로·격려하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여건에 맞는 지역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화합과 소통으로 희망과 행복이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칭찬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칭찬합시다’ 릴레이는 칭찬을 매개로 훈훈하고 살맛나는 직장,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 누구나 잘한 일을 칭찬하고 칭찬받는 선순환 과정을 촉진,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일 최민성 부군수 지시사항으로 추진됐다. 최 부군수는 “군민 모두가 서로를 칭찬하며 살아 간다면 세상에서 우리 고장이 가장 행복한 곳이 될 것이라 생각해 ‘칭찬합시다’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칭찬릴레이를 위해 최 부군수는 총무과 김순만씨, 교육협력과 정진숙씨, 상면사무소 홍채영씨 등 친절하고 성실한 직원 26명을 첫번째 칭찬씨앗으로 삼아 지난 11일부터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칭찬합시다 릴레이는 군청 홈페이지 ‘참여군정→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칭찬받은 사람이 다음 사람을 추천해 작은 칭찬 및 가벼운 한마디 말을 글로 올리면 된다. 22일 현재 80여명의 직원 및 군민들이 칭찬합시
양평군이 오는 29일 양서면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서 상상나라연합국자격으로 ‘양평쉬쉬놀놀공화국’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쉬쉬놀놀공화국’이란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남한강자전거길, 물소리길, 쉬자파크 등 군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에서 쉬고 놀며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임을 표현한 명칭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 강우현 남이섬 대표를 포함한 12개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쉬쉬놀놀공화국 국기게양에 이어 공화국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상나라연합은 양평군을 비롯해 여주, 가평, 서울 강남·광진, 인천 서구, 강원 양구, 충북 충주, 경북 청송, 충남 서산, 전남 진도, 춘천 남이섬 등 12개 상상나라로 구성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서 새로운 관광문화와 투어라인을 개척해 나가는 취지로 연합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이 양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다시 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상나라연합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력
길 잃은 치매할머니를 수소문 끝에 가족 품으로 인계한 경찰관의 선행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설악면 한 카센터 앞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할머니를 마을이장 및 민간기동대와 합동으로 수소문 끝에 가족에게 인계했다. 치매증세가 있던 유모(75) 할머니는 설악면 엄소리에 거주하는 딸 이모(38)씨의 집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 집을 나와 길을 잃게 됐다. 설악파출소 2팀 유병한 경위와 이대희 순경은 비를 맞아 추위에 떨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 안정시키는 한편 할머니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지역협력단체원 등에게 발송한 후 여성기동대원의 도움을 받아 2시간 만에 아무런 사고 없이 가족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었다. 전화를 받고 달려온 딸 이씨는 “어머니가 치매도 있고 비도 내려 사고 걱정이 커서 몹시 불안했는데 경찰관이 어머니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빨리 찾아준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며 경찰관의 두 손을 꼭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유병한 경위는 “자신의 부모로 여기고 연고자를 찾는 데 열중했을 뿐이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업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의 어(漁)자원 증식은 물론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군은 생태계 보존 및 어족 자원의 증강과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1억8천900여만원을 들여 북한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에 토속어종 84만4천여미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4~5월 동자개 종묘 9만여미를 비롯해 5월 대농갱이 2만미 및 뱀장어 1천미, 6월 쏘가리 8천미 및 메기 3만7천미, 9월 대농갱이 4만미, 이달 다슬기 33만3천미 및 뱀장어 1만3천여미 등 총 6종 84만4천여미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보존과 어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 우리 사회는 생활 및 의식변화로 인한 레저인구의 증가와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내수면의 어자원이 점차 고갈돼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증식을 통해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군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신축한다. 군은 중앙도서관 신축을 위해 지난 8일 건축설계 현상공모에 이어 지난 16일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 예술성은 물론 공간의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현대적인 도서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정보화 중앙도서관은 가평읍 읍내리 579-3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7천867㎡에 연면적 3천570㎡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중앙도서관은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사무실, 도서정리실, 종합문헌정보실, 서고, 디지털실, 문화강좌실, 향토사료관, 다목적문화공연장 등이 층별 활용도에 맞게 각각 설치될 계획이며 사업비는 200억여원으로 예상된다. 군은 오는 12월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에 이어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면 공사에 착공한다. 군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식·정보는 물론 공연과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문화 창달과 더불어 희망과 행복을 주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행정을 통해 지자체의 비전과 이념 목표를 설정해 나가겠습니다.” 김선교<사진> 양평군수가 지난 7일부터 양평읍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 주민애로사항 청취와 영농현장 방문 등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추진현장을 방문해 추진실태 점검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7일 양평읍 창대리 벽화마을을 방문한 김 군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군민과 가깝게 군정을 펼쳐나가고 싶다”며 “잘 설계된 군정이 양평미래발전의 10년을 좌우하듯 주민이 주인되는 특성있는 지역만들기 사업을 군민들이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공동체 마을만들기의 핵심은 관 주도나 정부 중심이 아닌 주민참여”라며 “규제가 많고 자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 지혜와 애착 그리고 열정을 갖고 이뤄나가면 미래양평은 크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현리 벼베기 영농현장에서는 “흙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 농업인들이 진실된 마음과 땀으로 재배를 하는 만큼 앞으로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역점을
가평군은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4기 청소년 국제교류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제14기 청소년 국제교류단원 20명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19박21일간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유타시 시더시를 방문해 영어학습, 시더시청 및 공공기관 견학, 한국전참전비 참배 및 참전용사와의 만남, 홈스테이를 통한 현지 생활체험 및 청소년 교류, 미국 서부지역 문화체험 및 견학 등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높이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날 간담회는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이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을 발표하고 공유해 다음 연수에 접목시켜 보다 가치 높은 지식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민성 부군수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자기계발의 장을 마련해 꿈과 희망을 이루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런 재원은 군민의 땀이 녹아있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유토론의 자리에서 국제교류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에 두려움과 어색함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