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25일 가평종합공설운동장에서 ‘제39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3~6학년 304명, 중학교 1~2학년 109명 등 총 413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자신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초등학생 남·여부, 중학생 남·여부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로 8개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80m달리기 종목에는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학생들이 출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침으로써 관중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황중원 교육장은 개회사에서 “입시 경쟁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실, 학생 육성 중심의 엘리트 체육 등으로 일반 학생들의 체력 저하 현상이 발생해 걱정스러운데 이번 교육장배 육상대회를 계기로 모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으로 입상한 선수는 오는 10월11일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1회 경기도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에 가평지역 대표로 출
경기도 양평의 모 부대 간부숙소에서 30대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받은 모멸감으로 괴로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군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다. 24일 육군 모 사단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쯤 양평군에 있는 부대 통합간부숙소에서 한모(33) 중사가 세워놓은 침대 모서리에 줄을 연결,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한 중사를 발견한 동료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부대 내 숙소로 찾아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한 중사의 숙소 내 택배상자에서 발견된 한 중사가 남긴 유서 형식의 자필 메모에는 ‘○○○(영관급 부대 상관) 때문에 죽는다’. ‘사병이나 여군들 앞에서 네가 군인이냐’는 등 모욕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 여부는 확인된 것이 없다”며 “한 중사가 지목한 상관은 업무 관계로 질책한 적은 있지만 모멸을 느낄만큼 질책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 헌병대는 한 중사가 메모로 남긴 부대 상관과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중사에게 인간적인모욕감 등을 준 언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가 24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는 가평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2개팀을 비롯해 청평중학교 등 중학교 6개팀, 조종고 등 고등학교 5개팀 등 24개팀 4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초등학교는 1·2부로 나눠 1부는 토너먼트로, 2부는 중·고등학교와 같은 부분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출전선수들은 그동안 틈틈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이병재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급학교장, 기관·단체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환호성과 우레와 같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평군이 영농기 임대사업을 통해 농기계 구입부담 해소 및 적기영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농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업 기계화로 농민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을 영농기에 사용빈도가 높은 콤바인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운영한다. 임대 대상은 공동작업단 및 관내 거주 농업인으로 공동작업단 임대는 일정 농가가 모여 농작업단을 구성해 작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작업단에 콤바인을 대여해주고 작업대행사가 농작업을 대행한 후 소요된 경비 중임차료, 작업대행자, 인건비, 유류비 등 일정 지출비만 운영자가 농가에 청구해 영세 고령 농가의 작업비 부담을 경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임대는 개인이름으로 신청해 임차료를 지불하고 1인 3일이내에 콤바인을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콤바인 임대는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 방문 및 유선전화(☎031-580-288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콤바인 임대시 안전사용법과 고장 발생시 응급조치요령, 관리요령 등의 기본교육도 병행해 농업효율성을 배가시키기로 했다.
가평군이 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청평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무질서하게 난립된 불법·불량 간판을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일제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거리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청평면 중심지인 청평중앙로 주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2차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도비 1억원, 군비 2억원 등 총사업비 3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평농협지점에서 버스터미널지점까지 건물 29동, 85개 업소를 대상으로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형 LED조명 간판으로 일제히 교체해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군은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중 간판설치 사업을 발주, 12월 중 완료함으로써 클린 청평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청평 버스터미널에서 윗삼거리까지 3차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청평중앙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1차 조성사업으로 청평 아랫사거리에서 농협지점까지 300m 양안의 상가건물 55동, 간판 102개소를 정비·교체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양평군 양평읍이 오는 29일부터 평일 전입신고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토요일 전입신고 도우미를 운영한다. 토요일 전입신고 도우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또한 양평읍은 올해 말 인구 3만명을 목표로 교육청, 길병원 교직원 사택등을 방문해 전입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읍 관계자는 “주민편익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전입신고 도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구유입 촉진을위해 인센티브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3일 0시 5분쯤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김모(66)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3층에 사는 조모(21)씨 등 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김씨가 사는 집 50㎡를 태우고 2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탄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평군이 최근 양평군청 앞 사거리에서 양평군 청소년문화페스티벌 ‘YP1318 STA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이 후원하고 YP1318 STAR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지역기관·단체, 청소년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내 7개 청소년 관련 기관(양평군드림스타트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종합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문화페스티벌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1부 행사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놀이, 먹거리 등의 다채로운 청소년 동아리 부스를 운영했으며 관내 초·중·고생이 참여한 캐릭터 공모전 당선작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2부 본 경연대회는 1천만원 상당의 총 상금을 걸고 예심을 통과한 노래, 댄스, 록밴드 등 10개 팀이 경연에 참여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양수중학교 김예림 외 4명의 댄스팀 어텐션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16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가평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사항 등을 검토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축제행사를 전담할 수 있는 가평문화재단 설립은 군의 축제행사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최·발굴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는 과정”이라며 “문제점 등을 심도있게 분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군수는 “문화재단 설립의 취지와 목적을 전반적으로 판단하면 현실적으로 자라섬 캠핑장 등 불부합되는 부분이 있다”며 “인구나 재정적인 측면에서 검토할때 가평문화재단보다는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재단법인 축제추진위원회로 설립해 위탁운영 하는 것이 군 현실에 적합하다면 행정절차를 이행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한국경제행정연구원을 비롯한 이병재 군의회의장 및 의원 등 이날 참석자들이 적절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좋은 의견과 제안을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