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짝퉁’ 명품 브랜드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판매업자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오피스텔을 빌려 가방과 시계 등 530여점(정품시가 8억5천만원 상당)을 전시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철저히 회원 등록된 고객만을 대상으로 짝퉁 제품을 판매했으며, 소개를 통해 회원수를 늘리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판매한 제품은 ‘A급 짝퉁’으로, 위조해 만든 정품 보증서도 함께 끼워져 있어 구매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민주통합당 원혜영(부천 오정·사진) 의원은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인이 고위공직 후보자를 해당 공직자로 지명 또는 임명하려는 때에는 대통령 소속 ‘인사검증위원회’의 검증을 의무화하는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에 관한 법률안’과 ‘인사청문회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법안은 고위공직 후보자로 지명 또는 임명하거나 현행 인사청문회 대상자, 정부조직법에 따른 차관·처장·청장 후보자, 대통령실장·국무총리실장·국민권익위원장·금융감독원장 후보자도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자질 및 능력·병역·재산형성·준법의식·도덕적 흠결 등을 사전 검증토록 했다. 원 의원은 “고위공직 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종 비리 폭로의 경연장으로 되면서 후보자의 정책·능력 검증이 소홀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천시는 지난 18일 ㈜딜라이트로부터 관내 홀몸노인을 위한 보청기 100개를 기탁받았다. 이날 보청기 전달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이사, 주학용 ㈔대한노인회부천시원미구지회장, 각 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이 참석했다. ㈜딜라이트의 보청기 후원으로 시는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소리나눔’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딜라이트는 저소득 난청인에게 합리적인 가격,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관내 홀몸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월 15~17명씩 6개월간 보청기를 제작,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부천시원미구지회와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심)는 보청기 지원 대상 어르신을 추천하고, 독거노인돌보미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딜라이트 부천지점으로 방문해 청력검사 및 보청기 착용방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보청기 지원사업으로 저소득 난청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덜고, 이웃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찾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부천시는 선진 행정을 대외에 널리 알렸다. 추진했던 제반 사업에서 70여개의 상을 받았고, 전국 161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경쟁력 4위 도시로 매김되는 성과도 이뤘다. 시승격 40주년을 맞은 2013년, 김만수 부천시장이 중점으로 추진할 시책들에 대해 알아본다. 2013년 시의 중요사업을 꼽자면. 올해 우리 시의 목표는 원도심 활력증진으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이다. 사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막대한 예산투자가 이뤄져 행정의 뒷편에 있었다. 뉴타운 재개발로 새로운 전환을 기대했지만 건설경기 불황이란 난관에 부딪혀 원 도심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원도심 활력증진을 행정의 중심으로 현장의 소리를 모아 ‘10대 역점정비사업’을 정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10대 정비사업의 주요내용은 ▲경로당활성화 ▲공중화장실 정비 ▲공원조성 및 리모델링 ▲광고물정비 ▲인도 및 보행로 정비 ▲교통시설 정비 ▲주차장 확충 ▲노점상 정비 ▲통학로 안전확보 ▲동네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등이다. 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의 계획은. 경로당 리모델링과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1사1경로당 결연 추진 등을 통해 쾌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의 한 간부가 회식자리에서 작가에게 비하발언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다. 더욱이 진흥원 측은 사건과 관련된 간부에 대해 3개월 감봉과 부서이동 정도로 경징계 처분을 내려 작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5일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3일 오재록 현 원장(당시 본부장)의 주관으로 열린 회식자리 후 모 호프집에서 2차가 진행되던 중 진흥원 소속 P(41) 팀장이 만화작가 K(40)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이날 회식 후 진흥원 직원 7~8명과 만화작가 4명 등 10여명이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로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P팀장이 술에 취해 작가 C씨와 언쟁을 벌이다 소주병을 집어 들자 이를 말리던 K작가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P팀장을 감봉 3개월과 재발방지 서약서 제출 등 징계를 내렸고 부서도 전략팀에서 진흥팀으로 이동시켰다. 박태성 비대위 위원장은 “작가에게 모욕적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이번 인사위원회의 결정은 제 식구 감싸기에
10년 넘게 방치돼 왔던 부천시 구 여월정수장이 주민들을 위한 농업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부천시는 원도심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월정수장을 공원화해 4월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정구 여월동 5만2천422㎡ 규모의 구 여월정수장은 1980년대부터 20여년간 부천시에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2001년 가동을 멈춘 후 방치돼 왔다. 시는 이 부지에 남아있는 침전지, 정수지, 여과지, 회수조 등의 시설물과 녹지를 그대로 두고 농사 체험장, 경관작물 파종원, 생태연못,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을 꾸몄다. 특히 생태연못은 입지 특성을 감안해 부들, 창포, 연꽃 등의 수생식물과 미꾸라지, 붕어 등이 공생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연못은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변신해 체험과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각종 농작물 체험 및 캠핑 프로그램 등으로 참여형 공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수확된 농작물은 불우이웃 등 사회적 취약계층 돕기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산책길을 부천 둘레길 제5코스인 누리길과 연계시켜 인근의 가볼만한 곳들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 원미경찰서는 13일 노래방 여주인을 위협,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A(50·지체장애3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2일 오후 9시40분즘 원미구 중동의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48)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을 시도하고 현금 19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신고를 못 하게 여주인의 발을 노래방 마이크 줄로 묶어 놓기도 했다. 경찰은 여주인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경찰서 순찰차 23대를 출동시켜, 신고 5분여만인 12일 오후 9시49분쯤 중동의 한 시중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부천시는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오는 2월15일까지 시민 아이디어 사업 40개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거나 시민이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40주년 축하·기념사업, 부천 역사 알리기, 향토사랑운동, 시민 일체감 조성, 시민의식 함양 등이다. 자연환경 보전이나 시민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사업도 된다. 지원 대상은 기업, 시민사회단체, 동 주민자치센터, 학교, 공공기관 등에 소속된 동아리 형태의 모임체다. 참여 희망 모임체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계획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40개 사업을 뽑아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 모임체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10월1일 시민의날을 전후해 시승격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문의: ☎(032)625-2301~3
부천시는 6월말까지 6m가 넘는 교회첨탑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여름 태풍 ‘볼라벤’에 의해 교회첨탑이 쓰러진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교회첨탑 양성화 기간을 정하고 신고를 받기로 했다. 신고 대상은 부천시 내 세워진 525개 교회첨탑 중 6m이상의 첨탑 중 세운 이후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첨탑이다. 신고 방법은 공작물축조신고서와 안전도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축사 등의 구조확인서를 첨부해 소속 구청 건축과에 방문해서 신고하면 된다. 6m이하의 첨탑은 신고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물주가 스스로 보수, 보강의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위법건축물대장에 등재된다.
부천시가 일자리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2년 시·군일자리센터 운영평가’에서 2011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말 현재 도내 민간 취업실적이 도내 31개 시·군중에서 가장 높은 4천885명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4천316명으로 집계됐었다. 시는 이같은 성과를 ‘부천일지매’ 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천일지매’사업은 ‘일자리 지원을 매일 한다’는 의미로 총 665개 기업체에 879명을 동행 면접해 모두 264개 업체 29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실직자들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서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원하는 부천시민을 위해서 지하철역, 아파트단지, 대학 등 어느 곳이든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와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시는 이밖에도 각 구청 취업정보센터와 21개 일자리 유관기관을 네트워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