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종합시장이 경기도로부터 올해 1시장 1대학 특화육성사업 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역곡북부시장에 이은 두번째 재래시장으로 부천시의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부천시와 도에 따르면 도내 186개 시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3월말 최종 부천원종종합시장과 수원조원시장, 오산중앙시장 등 3개 시장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올해 원종종합시장이 선정된 만큼 4월부터 공무원 락밴드 공연 및 경기도문화의전당 예술단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더 발전되고 더 변화된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인 및 대학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역곡북부시장은 지난해 10월 친절, 청결 등 변화를 통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구EXCO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을 위해 앞치마, 장바구니, 명찰을 제작 보급하고 시장내 황색선을 다시 그려 주는 등 깨끗하고 활력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검찰이 19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 오정구 원혜영 당선자의 선거사무실과 후원회 사무실을 찾아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2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민주통합당 원혜영 국회의원 당선자 후원회 관련서류 등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후원회 사무실 내 선거 자금 입출금 내역과 후원회 명부, 컴퓨터 내장 파일 등 자료를 압수했다. 부천시 오정구 선관위는 지난 5일 원 당선자의 선거대책본부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을 향응 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2월 자신이 회장을 맡고있는 모 단체의 출범식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협의를 받고 있다. 원 당선자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원 당선자가 단체 출범식에 초청을 받아 인사만 했고 단체 식사비는 참가자들이 걷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원 당선자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4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부천상동 영상단지에 개관한 김치명인 김순자 김치테마파크에서 김치전문가가 되고 싶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10일 김치테마파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김치테마파크 운영을 맡고 있는 김순자 명인의 이론 강의와 시연 및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이자 김치테마파크 운영을 맡고 있는 김순자 명인의 이번 김치전문가과정은 지난 2일 1기생 6명이 매주 화요일 이론과 실습을 2시간30분에 걸쳐 교육을 받고 있다. 김치 전문가과정 2기생은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5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은 인원제한이 없으며 공식블로그(blog.naver.com/kimchik1) 또는 전화(☎070-4251-1212)로 프로그램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부천시청 마라톤 동호회 3명이 남다른 열정으로 제116회 보스턴마라톤대회 참가라는 아름다운 도전에 나서 화제다. 그 주인공은 오정구 도시건축과 신동훈(54) 팀장, 소사구 환경위생과 문옥철(54) 주무관, 오정구 환경위생과 황병화(45) 주무관. 이들은 보스턴대회 참가자격 시간대인 3시간20분(40~44세·황병화), 3시간35분(50~54세·신동훈, 문옥철)이내의 공인대회 완주기록을 통과했으며, 이중 문옥철 주무관은 42.195㎞ 풀코스를 130여회나 완주한 베테랑 마라토너다. 이들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보스턴마라톤 대회에 도전하기 위한 출국에 앞서, 9일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동호회 회원과 출정식을 갖고 큰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출정식에서 신동훈 전 동호회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보스턴대회에 참가하는 일만으로도 큰 영광이다”면서 “보스턴에 입성해서 ‘문화특별시 부천’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 최대의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부천시를 위해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일당천의 정신으로 대회 당일은 물론 체류기간 내내 부천시 홍보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는 13일
부천시와 시 공무원노조가 9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공무원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시 김만수시장과 오승호 노조 대표가 참석해 청렴을 실천하고 노사 간 상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선진 노조문화 확산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행정관행 개선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일선 공무원 의견 수렴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번 선언은 공무원노조가 청렴운동에 앞장서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노조활동을 지향하려는 의미있는 선언”이라고 강조하며 “합리적이고 건강한 노조와는 언제라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승호 노조 대표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공무원노조부터 청렴실천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상생의 공무원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부천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오 대표는 이어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매진하고 도의 일방적 낙하산 인사에 대응해 불평등한 인사
부천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 사업이 준공기일을 2년이상 넘기는 등 우여곡절 끝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이번엔 공사지연 보상금을 놓고 시 부서간 대립으로 적잖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시 회계과와 청소사업소측이 공사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시공사측에 각각 요구하고 나서면서 자칫 또다시 준공 지연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MBT)을 지난 201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함수율 22.5%에 맞춰 시공을 진행했으나 건조기의 용량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하는 등 성형기의 결함발생 등으로 2년이나 공사가 지연됐다. 이에 시는 시공사인 대우측과 재협약을 맺고 180억원(순수보완공사비 60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건조기 2대를 철거하고 1대를 새로이 제작했으며 함수율도 최고 55%로 높였다. 여기에 성형기 3대를 완전교체하고 성능을 보완, 완벽한 생활폐기물전처리사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 회계과는 2년에 걸친 공사지연으로 인한 공사지연 배상금 약 100억원을 시공사인 대우측에 요구한 가운데 양측 법적 책임자간 조율에 들어간 상태이다. 여기에 시 주무부서인 맑은물청소사업소 역시 준공 지연으로 인한
설훈 민주통합당 부천원미을 후보에 대한 유명 문인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설 후보 측에 따르면 오봉옥 시인은 “역사발전을 위해 늘 자신부터 희생하는 설훈 선생을 떠올리며 쓴 시”라며 “설훈 선생 같은 분이 있어 이 세상이 종국에는 ‘초록 세상’이 될 거라 믿고 있다”며 시 한편을 헌사했다. 이어 당 비례대표 16번에 추천된 도종환 시인은 “대한민국의 교육계가 바로 서기 위해서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설훈 전 의원 만큼은 꼭 당선됐으면 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안도현 시인 역시 “설훈 후보는 삭발이며 철야농성이며 어둠을 밝히는 일에 가장 먼저 앞장섰다”라며 “민주화운동 보상금으로 1억3천여만원을 받아 전액을 기부한 것도 그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블로그를 통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6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부천시지회(회장 제희정)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부천시지회는 이날 계속 증가하고 있는 여성 탈북자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을 통해 안정된 생활과 1:1 자매결연 및 농촌체험, 문화탐방, 김장담그기 등 행사를 진행, 한국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오정서는 북한이탈주민 한국사회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협력병원 지정, 사랑방 토론회, 안보견학, 출산용품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이달부터 외국인 관련기관 3곳에 결혼이민자 통·번역사를 추가 배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에는 현재 4천70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수는 2만2천950명으로 이는 경기도내 안산, 수원, 화성, 성남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들은 입국초기 일상생활에서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내국인과의 갈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중국, 베트남 출신 전문 통·번역사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통역 1천건, 번역 14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여전히 대기자가 많아 즉시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관내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활용수준 중급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중국, 베트남,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 6명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에 추가 배치했다. 이들은 가족생활 및 국가간 문화차이 등 입국초기 상담과 은행, 병원 등 공공기관 이용시 통·번역 등 다양한 생활 정보 제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통·번역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이민자들의 지역사회
그동안 구조적인 결함으로 준공이 지연됐던 부천시 폐기물전처리시설(MBT) 설치 사업이 3년여의 공사끝에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표성능에 미달돼 준공기일을 2년여 넘기는 등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었던 폐기물전처리시설(MBT)이 건조기와 성형기 교체 등 시설 개선과 성능조건 완화로 이달 중 준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MBT불량시설을 모두 교체하지 않을 경우, 계약해지도 불사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방침을 시공사인 대우건설에서 전격 수용함에 따라 보완공사를 거쳐 완공에 이르게 됐으며 현재 공정율이 99%로, 시운전을 진행 중에 있다. 주요 보완공사는 ▲기존 건조기 2대 청거 후 1대 새로 제작 신설 ▲성형기 3대 완전 교체 및 기계성능 보완 ▲배기가스방지시설, 덕트계통 변경 등으로 그동안 집단 민원을 야기한 악취, 분진을 대폭 보완해 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최근 2주간 부하운전을 실시한 결과 성능목표(폐기물 90톤투입, RDF38톤 생산)를 달성한 것으로 판명됐다. 김 시장은 “MBT시설이 준공되면 1일 9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시의 생활폐기물 처리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