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박물관들이 연합한 테마별 특별기획전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박물관별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따로 또 같이 빛깔을 쏘다’라 주제로 열릴 특별 기획전은 부천교육박물관과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이 함께 한다. 교육박물관에는 1896년 한국 최초의 민영 일간지 ‘독립신문’을 비롯한 ‘황성신문’ 등 구한말부터 현재까지의 신문 200여점이 전시되며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백색자기로 만들어진 자기인형과 비스크인형을 통해 18세기 유럽의 화려한 문화를 볼 수 있다. 또 수석박물관에서는 자연의 천태만상을 담고 있는 수석을 통해 신비한 자연과 삶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으며 활박물관은 활 재료들과 제작 과정을 통해 우리민족의 얼과 혼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에는 부천시 상동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박물관문화카페’가 문을 열어 ‘부천시박물관지도’와 ‘박물관 영화상영’ 등 부천시내 박물관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
부천시 보건소는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중앙공원에서 당뇨환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제5회 부천시민 당뇨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부천시민 당뇨걷기 대회는 당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약 5km되는 중앙공원을 3바퀴 도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당뇨걷기대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행사참가 접수 시 혈당과 혈압을 측정해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을 하고, 걷기 대회가 끝난 후 혈당과 혈압을 다시 측정해 운동량 변화에 따른 상담과 치료요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당뇨걷기 대회가 당뇨인과 가족들에게 운동을 통한 혈당조절 효과를 체험케 해 당뇨치료와 관리에 걷기 운동이 중요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소사구는 주민생활 불편사항, 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행정기관에만 우선 요구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을 명품마을로 만들어 나가려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확산되면서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심곡본1동 주민센터(동장 정원철)는 지난 4일 오전10시부터 6시간 동안 식목주간을 맞아 단체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외 다수 주민들이 성주산 등산로의 진입로로 활용하고 정명약수터 입구에서부터 100m 길이에 이르는 공간에 꽃 식재 작업 및 체육시설 정비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홍보물, 인터넷 홈페이지만을 통해 행사 장소와 일정만을 공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을 뿐인데 100 여 명이 가족단위 참여가 많았으며 직접 간식 및 식사를 준비해와 시종일관 흐트러짐이 없이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성의가 돋보였다. 오전에는 성주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기분 좋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입구에서부터 정명약수터 앞까지 100m 구간의 양측에 영산홍 600본을 식재했으며 기존의 에어로빅장으로 활용하던 공간을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국내 굴지의 식품 관련 대기업이 직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어린아이에게 물 대신 금속세척제(스테인레스 세척제)를 갖다줘 이를 마신 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과 피해자, 해당 레스토랑 측에 따르면 지난 2월15일 오전 11시30분쯤 부천의 A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김모(10·초4) 양이 레스토랑 종업원이 물컵에 담아온 금속세척제를 마신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던 김 양은 종업원 박모(20·여) 씨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고 박 씨가 물컵에 담아온 투명한 액체를 마신 뒤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워지는 경험을 했다. 액체를 직접 마셔보고서야 물이 아닌 화학물질임을 안 김 양의 부모는 김 양을 급히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데려가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김 양은 목 부위 등에 손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큰 충격을 받았다. 김 양의 부모는 “아이가 세척제를 마신 뒤에도 A사는 물컵과 세척제를 숨기려고 할 뿐 아이에 대한 응급처치와 사과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애를 태웠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종업원 박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
부천시는 올해도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불법·무질서를 바로잡고자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문화시민운동 일제 정비의 날’을 지정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및 정비 등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한 결과 시민의식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역전의 노점상이나 상가 밀집 지역의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등은 단속 후 다시 발생하는 반복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불법노점상의 경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길거리 음식의 위생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천지역 노점상의 음식과 먹는 물에서 일반 세균이 g당 총 1천만 개까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민운동의 4대 전략과제 중 ‘준법운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불법광고물, 불법노점상, 불법주정차 등 ‘3無운동’을 단계별 계획을 세워 강력히 추진해 불법 행위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부천남부경찰서는 31일 술에 만취해 노인들의 레크레이션이 열리고 있는 노인정에 들어가 욕설을 퍼붓고 성추행 한 혐의(강제추행)로 김모(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10분쯤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H노인정에서 모여 레크레이션 수업을 받으며 노래를 부르고 있던 박모(82·여) 노인에게 “늙은이가 왜 이렇케 오래사냐”며 박 노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손으로 박 노인을 성추행하고, 함께 있던 김모(74·여) 노인에게도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가슴부위를 때린 혐의다. 김 씨는 또 이에 앞선 지난해 5월18일 강제추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8월에 실형을 선고 받았다.
부천시 원미구는 4월부터 체납자 1만82명 89억원의 체납액에 대한 징수전담 공무원 배정 및 개인별 책임징수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2008년도 예산(안)상정 시 세입은 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출예산 요구가 많아 어느 때 보다도 재정이 열악하다는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둔 특단의 대책으로 이미 받았어야 할 세금을 받지 못한 체납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세무부서에서는 ▲개인별 책임 징수액 부여, ▲정기적 실적평가에 의한 선의의 경쟁유도, ▲실적우수자 인센티브 부여는 물론 실적 부진자에 대해선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상훈 구청장은 “그동안은 체납자 중심으로 징수하였으나 이번에는 징수하는 직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기존의 징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특히 실적 부진자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체납세제로화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예방위원 부천지역협의회(회장 손삼옥)는 최근 지역사회에 모범청소년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범죄예방에 기여해 온 (주)이도랜드 도규형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성시웅 부천지청장, 홍건표시장 등 각계 인사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천지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도회장은 사계절 레저시티 타이거월드를 개장해 지금까지 부천시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남달리 앞장서온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성시웅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의 탈선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주변의 각 별한 관심과 이들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어 가는 범죄예방협의회에 활동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로패를 수상한 도회장은 지난 2006년 타이거월드를 개장하면서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소년소녀 가장들을 상대로 무료로 수영장 놀이 견학등 다양한 이벤트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천시는 2007년도 노인일자리리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의 쾌거는 2007년 시 자체사업 어르신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4개 분야 28개 프로그램의 국·도비 일자리사업 등 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부천시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를 위해 2001년 시범사업으로 시니어클럽을 개소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전국 최초 공공기관 민간위탁사업인 어르신환경개선사업(VIVA6070)을 실시하는 등 노인일자리사업 분야에서 선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부천시니어클럽은 2년 연속 보건복지가족부상을 받을 만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철저한 관리체계로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8일 오후 11시42분쯤 부천시 내동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19.7㎞ 지점 내천고가교(높이 5m) 아래에서 고교생 A(17) 군이 두개골이 파열돼 숨져 있는 것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 교통사고 흔적이 없고 ‘사람이 다리에서 떨어져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 내용 등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