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고도비만환자나 제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위장관외과(이준현·이하예민 교수) ▲내분비내과(유순집·김성래·이성수·손장원 교수) ▲소화기내과(김태호 교수) ▲순환기내과(박찬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배치운 교수) ▲성형외과(서영철 교수) ▲호흡기내과(강혜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정은용 교수) ▲영양팀으로 구성된 협진팀을 꾸려 약물치료부터 수술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 심리치료 등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복강경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환자별 상황에 따른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하며, 수술 후에는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관리 등을 위해 전담 코디네이터가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부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대한비만학회에서 인증한 비만 전문 인정의를 비롯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인증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고도비만 전문 마취 전문의, 비만 전문 영양사 등 비만치료와 관련해 대내외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비
부천시는 1일 시장 집무실에서 제10대 시민옴부즈만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장덕천 시장은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김영협(68·사진 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시민옴부즈만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년 동안 주민권익보호와 구제, 고충민원의 조사·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옴부즈만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다양한 분야의 갈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결하여 시민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지자체로서 부천의 위상을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처분 또는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거나 불편·부담을 겪는 개인·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옴부즈만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부천시청 2층 시민옴부즈만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길주로 210), 팩스(032-625-2449), 전화(☎032-625-2444/2447)로 민원 신청하면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지난 4월 부천시 대장동 일원의 3기 신도시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환경기초시설인 부천시 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이전 등 처리방안을 놓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시가 첨예한 대립각을 내세우고 있어 사업 추진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또 부천시 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는 대장동 신도시개발 지역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시 입주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0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총 면적 343만5천㎡(104만평)에 부천시 대장동·오정·원종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자인 LH와 부천도시공사가 2만호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한 공공주택사업시행을 위해 국토부에 인가를 받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시와 LH는 사업지구단위 인접해 있는 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이전 또는 처리방안으로 고심하고 있다. 당초 LH는 하수처리장에 상부를 덮고 30만㎡ 규모로 멀티스포츠센터로 조성하고, 자원센터는 지하화 리모델링해 체험학습장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부천시에 제안했다. 하지만 시는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에 대해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전면 지하화를 요구했다. 시의 요구대로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부에 관한 허위사실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윤 총장 부부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진정 사건을 접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대검찰청은 애초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온 이 진정을 전날 부천지청에 넘겼으며 부천지청은 이 사건을 형사1부(강범구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진정인은 국민신문고에 "윤 총장과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조직적인 게시물이 있으니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진정인은 윤 총장 부부와 관련된 허위 내용의 글이 올라온 한 인터넷 카페 게시글도 첨부했다. 이 게시글에는 윤 총장과 그의 아내 등에 관한 언론사 기사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진정 사건으로 접수해 배당을 마쳤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병권)는 제23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5일 부천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해 “분진피해 보상에 철저히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병권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교통위원들과 환경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는 폐열과 천연 가스 등을 이용하여 전기와 온수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로 1993년에 준공되어 오는 2023년이면 설계수명 30년에 도달하게 된다. 설비 노후화로 지난 5월에는 산화철 비산사고가 발생되어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되기도 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현장방문 자리에서 도시교통위원들은 지난 5월에 발생한 산화철 비산 사고 발생 원인과 주민피해보상 그리고 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대해 질의하고 “분진사고 피해 보상업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대화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민원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발 특히 박병권 위원장은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소통방법 및 사업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 “시설
부천시가 제25회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한 시민을 발굴해 격년으로 문화상을 시상함으로써 그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이번 후보자 접수는 지난 7월29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시는 지난 19일 부천시 문화예술위원회를 개최해 ▲문화부문 조영희 ▲예술부문 서성원 ▲지역사회발전봉사부문 한금옥 ▲산업기술부문 홍석일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부문 조영희(64)씨는 부천문화원 부원장이자 전통음식 강사로, 부천시 한옥체험마을과 연계 전통음식 프로그램 운영 등 전통음식 대중화에 기여했다. 예술부문의 서성원(54)씨는 한국음악협회 부천지부장으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발전,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 지원 등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역사회발전봉사부문 한금옥(65)씨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일 아침 10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홀몸노인, 수급자, 영세장애인, 노숙자 등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산업기술부문 홍석일(61)씨는 유니슨음향㈜ 대표이사로, 부천테크노파크 2단지 회장을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 SMT타입스피커 특허를 취득해 수출증
최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대학가요제(BUSF : Bucheon University Song Festival)가 부천의 가을밤을 낭만적인 음악 선율로 장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전국대학가요제는 전국 대학교에서 모인 200팀 중 사전심사를 거친 45팀이 지난달 29일 열린 예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쳐 최종 본선 진출 12팀을 가렸다. 3주간의 연습 기간 동안 더욱 실력을 가다듬은 12팀은 본선 무대에서 각 팀의 창작곡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고,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객이 마루광장을 가득 메우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그 결과, 명지전문대, 서울예술대, 호원대, 한양대 학생들로 구성된 브라스밴드 RYS(Restoring Your Soul)팀이 요즘 세대가 겪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네가 예쁜 걸 아는지’로 영예의 대상(상금 700만 원, 상패, 기타 1대 수여)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펑크와 힙합을 다루는 싱효밴드(서울신학대학교)가 ‘Red Card’로 금상(상금 200만 원, 상패, 기타 1대 수여)을, 재즈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강민 Quartet팀(명
부천시가 최근 부천시청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천시·소사·오정치매안심센터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또 시는 치매관리사업 유공기관·유공시민 등에 표창을 수여했다. 축하행사로는 해피덕유합창단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전문강사의 웃음치료 강좌, 감동적인 치매극복을 주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치매극복공연까지 연이어 진행됐다. 이밖에도 ▲치매안심센터 참여 어르신 활동 작품 전시 ▲스트레스 지수 및 뇌파 측정 ▲스마트보드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 체험 ▲치매검사 및 상담 ▲포토존 즉석사진 인화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문옥영 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국가책임제 2주년 및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극복에 대한 더 큰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되길 기대하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부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지하철 7호선 5개 역사 안에서 개최한 ‘2019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을문화축제에는 퇴근학습길 프로그램 중 인기 있는 강좌의 체험과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 중 삼나무 화분에 다육식물 심기 체험은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오감을 만족시켰고, 퇴근학습길 참여자들의 공연은 바쁘게 역사를 통과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 50대 직장인은 “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퇴근하는 길인데 공연을 관람하며 잠시나마 기분 전환도 되고 가을 정취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퇴근학습길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30대 여자 직장인은 “퇴근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많은 정보도 얻고 무료체험도 해서 선물 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정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들려주신 평생학습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퇴근학습길에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인천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600만원)을 개최하고,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부천 세종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올해로 12년을 맞이한 대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동해오픈은 2016년 제32회 대회부터 4년째 세종병원과 연계하여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돕고 있다. 이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총 6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전했으며, 올해도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외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해외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료나눔활동에 동참해준 신한동해오픈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