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지리적·지형적 특성에 적합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자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이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특화단지 조성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3월 중 추경예산으로 시비 매칭비와 자체사업비 등을 편성해 춘의동, 도당동, 중1동, 중3동, 상2동, 상3동, 신흥동 등 7개동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단과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거버넌스 워크숍 등을 통해 공공성, 저감효과, 비용, 적합성, 시급성 등을 평가해 5개의 우선사업을 선정했다. 우선사업은 ▲촘촘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을 위한 우리동네 미세먼지 알림이 서비스 ▲부천시 현안인 삼정동 레미콘 공업단지 비산먼지 해결 서비스 ▲차량 배출 오염물질과 폭염으로부터 학생보호를 위한 통학로 청정 안심공기 제공서비스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 지원을 위한 부천시 미세먼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두 병원은 지난 2014년 1차 평가부터 이번 4차 평가까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특히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 호흡곤란, 기침이나 가래 등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전문 의료진의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병이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5월부터 1년간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방문한 전국 6천379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동일종별평균 77.37보다 크게 웃도는 90점을 받아 4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호흡기내과 과장 오진영 교수는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진료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rd
부천시의회가 ‘미혼모 기본권 보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미혼모 기본권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미혼모의 실태와 지원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미혼모의 권리보장과 주거지원, 인식 개선 등 미혼모의 기본권 제고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다. 토론회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의 ‘미혼모 기본권 제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진연 경기도의원,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최승주 위기청소년의 좋은친구 어게인 대표, 장경열 부천시 여성청소년과 건강가정팀장의 발표 및 토론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은 “미혼모와 이들 자녀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고 기본권 보장을 위해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이 토론회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도시공사는 현행 공영주차장(노외)의 월정기권 현장 선착순 접수·배정 후 무기한 사용방식을 1년 단위 인터넷 접수 방식으로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구 과밀지역으로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가 공영주차장 이용을 위한 장기대기자(평균 2∼3년, 최장 5년)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부천시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 보행자 안전문제, 차량 공해유발로 인한 미세먼지 가중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부천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30만3천464대, 주차장은 28만9천184면으로 95.29% 주차 확보율을 보인다. 경기도의 평균 100.9%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노외공영주차장 37곳의 월정기권 이용자는 3천54명이며, 2천499명이 대기자로 등록돼 있다. 사용자가 주거지 변경을 하지 않거나 차량을 매각 또는 폐차하지 않는 한 무기한 사용이 가능해 장기대기자 수는 지속해서 늘어난다. 시는 이에 따라 노외공영주차장 37곳 중 오는 4월 1일부터 3곳(삼정1호, 삼정3호, 비둘기공원)의 공영주차장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7월부터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인터넷 접수 시 65세 이상 시민만 선착순
고용노동지청이 버스회사가 교통사고 낸 기사에게 사고처리 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근로감독에 나선다. 15일 김포지역 버스 기사들에 따르면 A버스업체는 교통사고 발생 시 해당 버스 기사들에게 사고처리비 명목으로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00여만원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기사들은 교통사고를 내면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일간 버스운행이 금지되지만 이 버스업체는 기사들에게 사고처리비 일부를 내면 운행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사고처리비 납부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 B씨는 “버스사업자는 버스공제조합이나 민간보험에 가입해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비용을 보전받게끔 돼 있다”며 “그러나 이 업체는 모든 교통사고에 대해 버스 기사들에게 처리비용 일부를 청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버스업체와 모회사가 같은 김포지역 C버스 회사에서도 부당청구 의혹이 제기됐다. C버스 소속 D기사는 지난해 12월 28일 김포에서 추돌사고를 낸 다음날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D씨는 이직을 준비하던 중 재차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처리에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C버스업체 관계자는 “모든 사
온 가족이 즐거운 도심 속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겨울 방학시즌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캐릭터 뮤지컬을 국내 최초 워터파크&스파와 특별 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실내 눈썰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날씨, 미세먼지 걱정없이 도심 속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는 어린이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이해 어린이 맞춤 캐릭터 콘텐츠를 기획,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로 구성된 키즈 뮤지컬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육적이고 저연령대도 관람할 수 있는 내용들로 기획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추천한다. 키즈 뮤지컬로 선보이는 공연 중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바다를 배경으로 대장 바나클, 콰지, 페이소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바다 친구들을 도와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흥미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TV 속에서만 보았던 인기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포토타임’을 진행, 어린이들을 위한 진정한 캐릭터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워터파크&스파에서는 새하얀 눈처럼 버블 폼이
신세계가 부천시 상동에 백화점을 건립하려던 계획이 백지화하자 부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부천시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김지철 부장판사)는 13일 신세계가 부천시를 상대로 115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반환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신세계측은 2017년 지자체 갈등과 지역상권 반대 등 외부적 요인으로 사업이 무산됐다며 보증금을 돌려달라는 반환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소송전은 부천시가 2015년 10월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민간사업 우선협상자로 신세계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인근 상권과 인천시 등이 반발했다. 신세계는 이에 사업 규모를 축소해 백화점만 짓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반발이 계속돼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결국 부천시가 복합개발 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사업은 무산됐다. 부천시는 2017년 11월 사업 협약 불이행에 따른 보증금 115억원을 청구했고, 신세계는 이를 납부했다. 이후 신세계는 이 사업이 무산된 것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과 지역 상권의 반대 등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었다며 보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신세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13일 오전 11시 38분쯤 부천시 중동 지상 10층짜리 상가 건물 9층 사우나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8∼10층에 입주한 사우나 내부에 있던 이용객 90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우나에서 사용하는 장작더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제품 우선 활용 정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담당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관내 기업의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져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반면 인근 지자체인 수원과 광주 등의 경우 수의계약은 물론 제한입찰 등을 통한 사업도 하도급을 줄 경우 지역 업체를 우선하는 정책을 펼쳐 기업들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업예산 약 7천여억 원 가운데 55.5%에 해당하는 3천88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부천의 경우 대형 건설사업장, 관급 건축현장, CCTV외 통신사업, 용역사업 등에서 아직도 지역 업체는 뒷전인 채 관외업체 선호 현상이 여전해 지역경제 살리기가 헛구호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조달사업의 경우 부천지역의 우수업체들을 배제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대형 신축사업장에 소요되는 자재, 인력, 생산제품마저 등한시되는 경우가 허다해 시의 지역경제 우선 살리기 사업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문화회관, 재활용 선별장, 도서관, 동사무소 등 35곳의 시 관급공사가 공사 및 설계 중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배우 김병옥(57)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58분쯤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적발했다. 당시 김씨는 귀가한 상태였지만 경찰은 김씨 자택에 직접 찾아가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다. 김씨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해 개요를 작성한 서류에 서명을 받은 뒤 복귀했고 조만간 김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