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경기지역 본부가 수원시내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경제캠프에 참가한 초등 학생들이 현금뭉치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한글전용'과 '국한문혼용' 사이를 오가는 교육정책과 상관없이 세계화 바람속에 한자교육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동사무소가 마련한 어린이 한자 교실이 무더위 속에서도 만원을 이루고 있다.
최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할인점의 즉석식품이 '야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식품 매출이 지난해 7월에 비해 최대 170% 상승했다. 26일 이마트 수원점을 찾은 시민들이 즉석식품을 고르고 있다.
방학을 맞아 경기도 소방학교가 개최한 119체험 캠프에 6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석했다. 손에 맞지 않는 장갑과 안전장비, 호소하는 듯한 눈망울이 애처롭지만, 평생 기억으로 간직할 안전의식을 생각하면 소중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더위와 밤이 만나 밤풍경을 이루면 모든 것이 여유로워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수원월드컵구장 밤거리를 휘젓는 악동들이 부러운 것은 그들만이 가진 여유 때문이다. 무더위를 즐길만한 여유를 가져본 것이 언제였는지 아득하다.
새로 구성된 제12기 민주평통 경기도지역회의가 19일 오전 경기도 회의실에서 열렸다. 유용근 경기지역부의장과 31개 시.군 협의회장들은 상견례 후 사무처 직원으로부터 지역협의회 사업보고를 듣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가까운 학교를 두고 먼거리 학교로 배정한 데 항의,등교거부사태를 빚었던 용인 서천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이 19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우리 아이들을 근거리 중학교에 배정하라"고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온도계 눈금이 치솟는 것과 비례해 전력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내리쬐는 한 낮의 더위가 열대야현상을 예고하면서 한국전력 관계자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19일 한국전력 수원 전력관리처 급전상황실 직원들이 전력 공급 설비를 점검 하고 있다.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축구 토론토 핫스퍼스와 선다운스 FC의 경기에서 토튼햄 프레드릭 카누테가 선다운스 수비수와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 이틀째인 18일 오전 김포공항에 마련된 아시아나항공 발권 카운터가 찾는 사람이 없어 썰렁하다. 제주를 제외한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기가 대부분 결항되자 더위를 피해가는 휴가객들만이 대체 항공기를 찾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