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경제지식 숏폼 공모전’ 참가작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짧고 명확한 콘텐츠를 통해 생활 속 경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경제지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일상 속 경제, 모두의 이야기’이며 3분 이하 숏폼(Short-form) 영상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생활 속 경제 이야기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 ▲디지털 시대의 금융 ▲지속가능한 소비와 경제 ▲세대별 경제 이야기 등 5개로 하나 이상의 주제를 포함·종합해야 한다.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채널을 보유한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2~6인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영상을 본인 채널에 게시한 뒤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도는 총 17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향후 1년간 도 경제교육 홍보사업에 활용되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20명을 ‘경기기업옴부즈만’으로 위촉, 맞춤형 현장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기업옴부즈만은 ▲경영일반 ▲자금·금융 ▲R&D·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 등 10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기업의 문제와 애로사항을 신속히 진단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과원은 접수된 사항에 대해 해당 분야별 전문가를 배정하고 현장 방문·진단을 거쳐 구체적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전 과정 무료로 상시 신청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일부터 기업SOS넷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갑수 도 규제개혁과장은 “1인 기업이나 소규모 영세기업은 기업애로 접수나 기관 방문 상담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업옴부즈만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경기도는 지난 8~9일 가평군 팝콘하우스 펜션에서 자립준비청년 12명을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 ‘힐링캠프 인(in) 가평’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관련 활동과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전문가와 함께 ▲강박 유형 진단 ▲셀프해석 대화법 ▲1:1 심리상담 ▲근육 이완법 등 심리 회복 활동에 참여했다. 또 야간에는 ▲‘모닥 불멍’(모닥불 명상) ▲‘별멍’(별 보기 명상), 이튿날에는 ▲아침 산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 휴식을 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 받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실제 참가자 A씨는 “오랜만에 마음 편히 웃었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 경험이 큰 위로가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음에 와닿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문주 도 아동돌봄과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외로움을 덜어내고 정서적으로 지지받는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힐링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개통한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의 이용객이 1년 만에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암사역~별내역 구간 중 도 신설역 5곳(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별내)의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지난해 8월 6만 400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8만 4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환승역인 구리역(경의중앙선)과 별내역(경춘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구리역의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만 1800명에서 1만 7600명으로 49.3% 늘었고 별내역도 1만 2300명에서 1만 8300명으로 47.3% 증가했다. 또 별내선의 개통으로 별내~잠실 간 이동시간은 기존 광역버스·자가용 이용 시 50분 이상 걸리던 것이 27분대로 단축됐다. 아울러 일일 운행 횟수는 개통 초기 292회에서 올해 상반기 324회로 늘었으며 출근 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153%에서 137%로 약 16%가량 완화됐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과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며 구리·남양주와 강남권을 직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개통 후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 요금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수도권 동북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버스·도로 위주의 교통
경기도민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률이 95%를 넘어선 가운데 도민이 경기지역화폐로 가장 많이 사용한 업종은 음식점, 특히 일반 한식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1357만 1658명)의 95.4%인 1295만 명으로 지급 금액은 총 2조 819억 원에 달한다. 도와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가 공동운영협약을 맺은 28개 시군의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화폐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총 4754억 원이며 이 중 52.7%인 2503억 원이 이미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음식점이 27.4%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반 한식 업종에서만 591억 원(23.61%)이 쓰였으며 중식(49억 원·1.94%), 일식(31억 원·1.27%)이 뒤를 이었다. 음식점 다음으로는 편의점·슈퍼 등 일반 소매점(15.2%)이 많았다. 편의점에서 203억 원(8.11%), 슈퍼마켓 등에서 176억 원(7.05%)이 각각 사용됐다. 이어 교육·학원 분야가 13.4%, 정육점 등 농축수산물 업종이 9.2%, 커피·음료·제과 등 디저트 업종이 7%를 차지했다. 김훈 도 복지국장은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도담소에서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37명의 시군 회장단을 만나 ‘어르신이 존중받는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여름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에 냉방비 212억 원을 긴급 지원해서 어르신들도 혜택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에서 추진 중인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최우수상을 받았고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 중인 ‘간병 SOS 프로젝트’는 600명 넘는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로당 운영비를 올해 18만 원으로 인상했고 내년에는 추가 인상도 추진하겠다”며 “도가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 회장은 “노인정책 방향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위한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연합회도 도정의 동반자로서 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노인 정책이 공유됐다. 도는 ▲AI 노인 말벗 서비스(주 1회 전화 안부 확인) ▲AI 어르신 든든지키미(위기 시 긴급 호출 가능한 인공지
경기도와 (사)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는 7일 수원 팔달문화센터에서 ‘경기도 원폭피해 80주년 추모식’을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인 정우영 여사를 비롯해 박상복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장,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 정경자 경기도의원, 원폭 피해자 및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추모식은 처음으로 도비가 지원됐으며 행사는 ▲추모식 ▲피해자 인터뷰 영상 발표 ▲합창단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당시 조선인 피해자도 상당수 포함됐으며 생존자 중 일부는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까지도 후유증과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원폭 피해 1세대에게 매월 7만 원의 ‘생활지원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원폭 피해 생존자는 127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추모식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평화에 대한 약속”이라며 “피해자들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추모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포천의 지역제안형 2개 사업과 광명의 일자리연계형 2개 사업 등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85호의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경기북부 활성화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 청년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210호 ▲포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52호 ▲광명학온 통합공공임대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123호 등이다. 동두천 특화주택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동두천시가 공동 추진하며 경기북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주요 공급 대상으로 설정했다. 공급 규모는 청년 주택 126호, 신혼부부 주택 84호로 가족돌봄,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가족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도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 특화주택은 포천도시공사와 포천시가 함께 추진하며 지역 내 군부대 주거 수요와 지역 고령화 문제를 반영해 군무원·청년용 32호, 고령자 복지주택 20호가 공급된다. 아울러 입주자 지원을 위한 고령자 커뮤
경기도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글로벌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탐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아동양육시설·그룹홈·가정위탁시설 등에 거주하는 ‘보호아동’ 14명과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16명 등 총 30명을 선정해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호아동 14명은 오는 18~22일 베트남을 방문하고 자립준비청년 16명은 오는 9일~내달 27일 4개 팀으로 나눠 싱가포르, 일본, 대만, 태국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탐방 참가자에게는 항공료, 숙박비, 체험비 등 여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경비가 지원된다. 참가자는 참여형과 공모형으로 나눠 선발됐으며 참여형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추천한 아동을 심사해 선정했다. 공모형의 경우 도내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만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권문주 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탐방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긍정적인 동기를 불러일으켜 자립준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농원)은 최근 도내 박과작물 재배지에 황화 바이러스병이 확산되면서 농가에 진딧물과 담배가루이 등 매개충에 대한 초기 방제를 강력히 당부했다. 7일 경농원에 따르면 멜론, 수박, 오이 등 주요 박과작물 재배지 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발병률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평균 발병률은 78%에 달했다. 실제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78% ▲2023년 80% ▲2024년 78%로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택 멜론 재배지에서 처음 확인된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올해 용인, 양평 등 수박 재배지까지 퍼지면서 확산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농원은 황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잎이 황화되고 성장 부진으로 과실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데다 치료약이 없고 초기에는 생리장해로 오인되기 쉬워 방제를 놓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농원은 ▲수확 후 작물 잔재물 및 잡초 제거 ▲출입문·측면 창 방충망 설치 ▲끈끈이트랩 활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개충 밀도가 높아지는 8~9월에는 계통을 달리한 약제를 3~7일 간격으로 2~3회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수 경농원 환경농업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