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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서 자립준비청년 심리치유 ‘힐링캠프’ 개최

심리상담·명상·산책 등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진행
참가자 “진심 어린 대화에 큰 위로”…정서적 지지망 형성
道, 마음건강상담·멘토링 등 자립 지원 사업 지속 추진

 

경기도는 지난 8~9일 가평군 팝콘하우스 펜션에서 자립준비청년 12명을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 ‘힐링캠프 인(in) 가평’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관련 활동과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전문가와 함께 ▲강박 유형 진단 ▲셀프해석 대화법 ▲1:1 심리상담 ▲근육 이완법 등 심리 회복 활동에 참여했다.

 

또 야간에는 ▲‘모닥 불멍’(모닥불 명상) ▲‘별멍’(별 보기 명상), 이튿날에는 ▲아침 산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 휴식을 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 받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실제 참가자 A씨는 “오랜만에 마음 편히 웃었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 경험이 큰 위로가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음에 와닿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문주 도 아동돌봄과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외로움을 덜어내고 정서적으로 지지받는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힐링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추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립준비청년은 동아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과 사회적 지지망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 서비스’, ‘멘토멘티 함께서기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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