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 중인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 ‘2025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3일 고양시 덕양구 원당시장을 찾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변재석(민주·고양1) 도의원이 동행했으며 김 부지사는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되는 만큼 이번 통큰세일이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당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통큰세일과 같은 행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며 도의 노력을 환영했다. 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지난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29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도내 400여 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진행되며 최대 20% 환급과 공공배달앱(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등) 할인 쿠폰 발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예산을 지난해 4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행사를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는 것으로 정례화해 집중
경기도는 ‘제4차 경기도 환경교육계획(2026~2030)’ 수립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달 2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과 토론회는 향후 5년간 도가 추진할 환경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성과 전략 설정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QR코드 접속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환경교육의 중요성 인식 ▲참여 경험 ▲향후 필요 영역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100인 원탁토론회는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개최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도민 100명이 참석해 환경교육 관련 이슈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도 기후환경정책과가 주최하고 (재)금성재단 부설 강림환경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와 원탁토론회는 환경교육 정책에 도민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제4차 환경교육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환경교육 기반시설
경기도는 도내 비영리법인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2025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비영리법인 등 찾아가는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도내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에 회계사, 사회복지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를 직접 파견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사회복지법인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해 총 24개 법인에 대해 실시한다. 도는 지난 4월 참여 법인을 공개 모집하고 지난달 선정된 법인을 대상으로 사전 욕구조사와 기초조사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은 이사회 운영, 임원 관리, 기본재산 취득 및 처분, 재무·회계, 후원금 관리 등 법인 운영 전반을 포괄하며 법령 미숙으로 인한 반복 위반사례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산 규모가 작고 종사자 수가 적은 법인을 우선 선정해 운영 여건이 열악한 법인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도는 모든 컨설팅을 완료한 뒤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사업성과를 분석할 계
경기도는 도내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업무 지침서)’을 마련하고 이를 각 시군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각 시군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상태, 소유자 의사, 관리 정도 등을 종합 분석해 연도별 정비 대상을 선정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5년간 화재·범죄·쓰레기 대량 투기 등 다수 민원이 발생한 빈집 3년 내 정비 ▲철거명령 대상 기준 구체화 ▲정비 성과 목표 수립 등이다. 또 ▲매매거래 지원 도입 ▲‘빈집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 ▲소유자 불명 빈집에 대한 ‘부재자·상속재산관리인’ 선임 권고 등이 있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군에서 정비공사를 직접 발주하도록 하는 등 정비방식을 다각화했다. 그러나 시군에서 ‘철거명령’ 및 ‘안전조치명령’ 정비 대상 지정에 적극적이지 않아 소유자 신청 중심의 사업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적지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군이 신속하게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빈집 수가 30호 미만인 지역은 외부 용역 없이도 자체적으로 빈집 정비계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23일부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남사읍과 이동읍에 각각 3대씩, 총 6대의 차량이 배치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똑버스’는 도가 개발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로,고정 노선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에 맞춰 최적 경로를 생성·운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 등에서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는 경기교통공사의 통합교통플랫폼 앱 ‘똑타’를 통해 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가장 가까운 운행 차량을 배정하고 최적화된 승차 지점과 시간 등을 실시간 안내한다. 특히 동일 시간대 유사 경로 예약이 접수되면 자동으로 합승 노선을 생성해 효율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도는 올해 용인을 비롯해 의왕, 의정부, 시흥 등 4개 지역에 신규 노선을 개통하고 연말까지 총 306대의 똑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태완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경기도는 공공기관 책임계약 제도의 1년 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3개 우수사업을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사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를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성과관리 방식으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공약 실현을 위한 핵심 운영 방침으로 제시하며 공공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혁신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우수사업으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AI 기반 기업지원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7000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통한 혁신금융 성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공공기관 1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임금보전·대체인력 제도 도입을 촉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경기도는 3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 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분기별 25만 원,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번 3분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오는 9월 1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25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거주지 시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24세(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로 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청년기본소득 조례가 폐지된 성남시, 올해 예산이 미편성된 고양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 시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 개인정
경기도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제안자와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민관 숙의 워크숍’을 지난 19~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500억 원 규모 도 주민참여예산 중 80억 원이 배정된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의 심사 절차로, 도민이 제안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도는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6개 사업을 민관 합의안으로 도출했으며 향후 심사·온라인 도민 투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훈 도 소통협치관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며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만족도를 높여 도민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함께 도정을 이끌어가는 협치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크숍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 경기도문해교육협의회,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 경기복지거버넌스, 경기도시민사회활성화위원회 등 도내 비영리단체 및 법인, 위원회 46곳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1일 도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공감 공론장’을 열어 도민의 도정 참여와 민관협치 기반 마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수원당수, 화성태안3 등 도내 5개 개발지구에서 운영한 ‘입주지원협의회’를 통해 총 86건의 주민불편을 접수하고 이 중 28건을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지원협의회는 도를 중심으로 입주민대표, 시군, 사업시행자(LH 등),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다. 공동주택 최초 입주 이후 3년간 반기별로 운영되며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협의회를 개최해 ▲화성태안3(10건) ▲양주회천(8건) ▲수원당수(21건) ▲고양장항(30건) ▲부천괴안(17건)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28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49건은 현재 검토 또는 절차 진행 중이며 나머지 9건은 현장 여건이나 제도적 한계로 반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 수원당수지구에는 도로선형 개선과 불법 유턴 방지를 위한 시선유도봉, 플라스틱 드럼통 설치 등 조치가 시행됐고 보행통로에는 금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화성태안3지구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정조효공원에 정기 방역을 추진하고 그늘벤치와 경관조명 등 추가 편의시설 설치가 예정돼 있다. 양주회천지구는 도둔초 등 인근 도로확장
경기도는 도민 주도의 안전정책 발굴을 목표로 진행한 ‘2025 안전제안 정책오디션(안전, 더 하다!)’ 공모전에 29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60건)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짧아진 접수 기간에도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안전제안 정책오디션은 도민이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해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과제해결형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는 ‘도로 땅꺼짐 대응’, ‘기후재난 창의 대응’, ‘생활안전 예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접수 결과 총 251개 팀이 참여했으며 개인 제안이 211건, 단체 제안이 40건이었다. 이 중 일반 국민 제안은 185건, 공무원 제안은 111건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자유주제인 생활안전 예방(136건, 4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땅꺼짐 대응 방안(61건, 21%) ▲기후재난 대응 방안(58건, 20%) 순으로 집계됐다. 도는 서면 심사를 통해 10건 이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내달 17일 본선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전문가 심사단(70%)과 청중 평가단(30%)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하고 상위 5건에 총 1200만 원의 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