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지적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학대 및 경제적 착취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관내 지적장애인 1500여 명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실시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간담회를 개최해 18명의 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 후, 경기도권익옹호기관에서 주관하는 지적장애인 전수조사 교육을 수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수조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가정방문하거나 거주시설 등에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희망울타리단 등 민간위원도 함께 방문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적장애인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누구든지 학대위험에 놓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적장애인을 발견할 시 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상담해 의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한 지적장애인 인권침해를 선제적으로 찾아, 예방하고 시흥시가 장애인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복지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오는 23일까지 중부권 지역주민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함께 할 자율 걷기동아리를 모집한다. 자율 걷기동아리는 ICT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올바른 걷기 등 운동지도사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365 걷기홀릭 (https://cafe.naver.com/365walkingholic)’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서는 다양한 운동정보와 걷기대회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부권역 산책로 각 코스별 걷기 경로와 소요시간, 난이도, 소모 칼로리 정보 등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게시해 공유할 예정이다. 동아리 이웃, 친구, 직장동료 등 5인 미만으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되고, 걷기 실천 후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손목형 활동량계(스마트 밴드)도 대여하여 주 1회 이상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자율 걷기동아리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으로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031-310-0703)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
시흥시가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흥시의회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김창수 의원이 발의한 ‘시흥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지난달 26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제도는 시흥시 관내에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연 1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포상금은 신고건당 최저 3만원에서 최고 20만원이 지급되며, 1인당 월 50만 원 이상은 받을 수 없다. 신고대상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에 위반되는 환경오염행위다.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를 통해 6하 원칙에 따라 신고하면 된다.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로 서면접수(경기도 시흥시 시청로 20)하거나 유선(031-310-5977)신고 등도 가능하다. 신고포상금 지급 제외 사항으로는 신고인과 피신고인 사이에 분쟁이 있는 경우, 신문이나 방송 그 밖의 간행물 등에 보도된 사실을 신고한 경우, 확보한 포상금이 이미 소진되어 지급할 수 없는 경우, 다른 법령에 따라 포상급이 지급된 경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환경
시흥시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흥시 응원 주간’을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주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71개 시민단체 1000여 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주간에 참여하는 단체는 ▲응원 동영상 촬영 ▲응원현수막 게첨 ▲개인 및 단체 응원사진 촬영 등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한다. 시는 시민들의 활동 영상과 사진을 모아 미얀마 국민들에게 보내 시흥시에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응원하고, 하루빨리 미얀마의 봄이 찾아오길 희망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미얀마 시민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며 “미얀마 국민들이 당당히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미얀마의 진정한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시장은 지난달 26일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대표를 만나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시흥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방역 강화 및 도시미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스타트 업(業)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스타트 업 희망일자리사업’은 ‘시작’이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스타트(START)와 일이라는 의미의 한자 업(業)을 합쳐 만든 브랜드명으로, 관내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실직·경기침체를 겪은 시흥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이다. 모집인원은 총 680명으로, ▲백신접종 행정지원(50명) ▲우리동네 기업 활력플러스(24명, ▲함께 만드는 그린시흥(456명) ▲코로나19 생활방역(150명)이다. 사업기간은 유형별로 상이하다. ‘백신접종 행정지원’(6월~11월)과 ‘코로나19 생활방역’(7월~12월)은 방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운영되고, ‘우리동네 기업 활력플러스’(6월~8월)와 ‘함께 만드는 그린시흥’(6월~8월)은 3개월간 운영된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시흥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를 우선 선발하며, ‘백신접종 행정지원’과 ‘우리동네 기업 활력플러스’의 경우, 청년 및 전산업무 가
시흥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인 웨이브파크가 인공서핑장 최초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웨이파크에 따르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다양한 청소년활동에 ‘수련 활동이 갖는 일정 기준 이상의 형식적 요건과 질적 특성을 갖춘 청소년 활동이 정당한 절차로 성립되었음’을 공적 기관에 의해 증명하는 제도로, 국가가 기록 유지 관리한다. 이로써 웨이브파크 시설 및 프로그램의 공공성과 신뢰성 그리고 안정성을 보증받게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서핑, 일상이 되다!’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핑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웨이브파크는 이번 서핑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올바른 인격 형성과 균형 있는 성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청소년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해양레저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성장한 서핑이 코로나19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동시에 ‘심리 방역’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명시가 오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1만 5927명 중 접종에 동의한 1만2413명으로, 접종 장소는 광명시민체육관 내 설치된 광명시예방접종센터이다. 광명시는 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종 예약을 마친 예약자를 대상으로 평일 기준 1일 600명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백신 물량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마지막 접종예약시간대는 오후 3시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모든 접종대상자를 시간대별로 100여 명씩 분산 배정했다. 광명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4월 17일 토요일에도 접종을 진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족이 동반하여 내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선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점차 대상자를 확대하여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월 26일 광명시보건소에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관계자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이 올해 한국환경교육전시관네트워크(Korea Network of Environmental Education Facilities, KEEF) 간사기관에 선출됐다. 시흥에코센터는 2년간 한국환경교육전시관네트워크(KEEF)의 간사기관으로 운영 활동을 총괄 지원하며, 운영위원회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교육전시관네트워크(KEEF)는 환경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체험시설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협력해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통해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담긴 시대정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가꾸도록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환경교육전시관네트워크(KEEF)에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원주시기후변화홍보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 전국 20여개 환경교육·전시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기관으로 맹산환경생태학습원, 간사기관에 시흥에코센터, 교육분과기관으로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가 선출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시흥에코센터의 관계자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시·체험 시설을 활용한 환경교육의 모델을 확립하고, 기관
시흥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77개 유치원에 재원 중인(만 3세부터 취학 전 원아) 등록 외국인 아동에게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아학비 지원사업은 시 정책사업이 경기도교육청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시흥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안산·부천·포천)를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공·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국적 만3~5세 유아다. 더불어 올해 1월~2월에 재원했던 외국국적 만 3~5세 유아도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관내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나, 한국국적을 포함한 이중국적으로 유아학비를 지원받는 원아는 제외된다. 신청은 재원 중인 유치원으로 하면 된다. 더불어 시는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위해 유치원에 교재교구비와 교사연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는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고, 유치원의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지원이 외국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이번 지원정책이 차별 없는 교육기반 조성에 귀
시흥시는 도로 위 교통흐름과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과태료를 2배에서 3배로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각 지자체는 ‘도로교통법’ 제32조 등에 따라 도로 위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안전을 침해하는 주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전 국민이 인식하고 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령이 개정 다음달 11일부터는 기존 2배(8만원)에서 3배(12만원)로 변경된 기준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위 기준은 실제 어린이 활동시간을 고려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에만 적용된다. 그 외 시간(평일 오전 8시 전 및 오후 8시 이후, 주말, 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은 금액(4만원)으로 부과된다. 시흥시는 위 기준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CCTV 등을 설치·보완하는 사업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운영 중인 주정차 단속 CCTV 총 121개소 중 61개소가 최근 3년 이내에 설치된 것으로 50만 대도시에 맞게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는 스마트 자동단속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