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 소화기함 30개와 소화기 60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비닐하우스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관내 비닐하우스 현장 점검으로 소화기가 필요한 30곳을 선정했으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를 설치했다. 소화기함에는 두 개의 소화기기 들어있다. 광명시는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방차 도착 전 초기 진압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소화기를 설치했다. 앞으로 광명시는 소화기를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하는 한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재 예방과 화재 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화재 진화 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도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며 “화재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시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광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광명= 김원규 기자 ]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것이다. 지난 연말 한 학생은 손 편지와 함께 정성껏 포장한 핫팩, 과자 등의 선물을 보건소로 보냈다. 학생의 편지에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도움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날씨가 많이 추워 핫팩이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물러나길 바라며 선생님들도 꼭!꼭!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고사리 손으로 ‘우리 선물 받고 힘내세요’ 라고 적은 편지와 함께 과자를 보낸 어린이들도 있었으며, 금강정사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팥죽 150개를 보내기도 했다. 소하성당은 보건소를 방문해 핫팩 1000개, 발열조끼 20개를 전달했다. 소하성당 관계자는 “저녁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날씨가 많이 추워 핫팩과 발열조끼가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물을 받은 보건소 직원은 “눈물 날 정도로 힘이 들 때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따뜻한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코로나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지난해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대야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한 통합형 공공도서관인 ‘소래빛도서관’이 오는 8일 개관한다. ‘소래빛도서관’은 작년 5월 대야어린이도서관 새 명칭(네이밍)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야어린이도서관의 새 이름이다. 변화된 이름처럼 기존 이용대상을 어린이로 한정해 운영하던 것에서 벗어나, 도서관의 서비스 대상을 영유아에서 고령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의 도서관’인 통합형 공공도서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소래빛도서관(연면적 2997㎡) 주요 시설로는 1층에는 영유아자료실 및 어린이자료실, 2층에는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가능한 도서가 비치된 종합자료실1(철학‧사회‧과학), 종합자료실2(예술‧문학‧역사)가 3층에는 문화교실과 공연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장서 45만여 권이 비치된다. 향후 소래빛도서관 운영 및 이용에 관한 문의사항은 담당자(031-310-524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련 소식은 시흥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siheu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래빛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모두를 위한 도서관으로,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
6일 시흥시 관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시흥시에는 507번부터 513번까지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07번 확진자의 경우 49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5일부터 유일하게 증상발현이 나타나 정왕 보건지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전생활치료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 확진자 가족인 508번 확진자를 비롯해 나머지 6명의 확진자 모두는 무증상 상태에서 병상 배정을 위해 이송 대기 중인 상태다. 이에 보건당국은 확진자 자택과 인근에 대한 방역조치와 함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1일 발생 확진자 전원이 무증상 상태에서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 경우"라며 "대부분 가족에 의한 접촉됐으며 향후 발현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클 것"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이 불가피한 가족에 대한 검사를 통해 발견된 케이스가 대부분"이라며 "대신 대부분 감염 전파력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사
광명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새터마을(광명7동 일원)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새터마을 협동조합’이 경기도 예비마을기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새터마을 협동조합은 새터마을 도시재생대학 수료 주민과 주민협의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했으며 회원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돌봄케어, 반찬배달, 스마트교육 사업을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온영란 새터마을 협동조합 대표는 “도시재생대학을 수강하며 살고 있는 마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새터마을 주민협의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공동체 활동이 모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새터마을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재생사업 성공 열매를 주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사업발굴과 실행에 있어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도시재생사업 및 새터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문의는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02-2680-6062), 새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70-4161-9725~6)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광명시는 6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올해 6월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간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손꼽히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광명·화성·부천·안산·시흥·안양시 6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산12-5번지)일원 30만㎡ 부지에 총 건축면적 9154㎡ 규모로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관리사무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에 드는 비용은 총 1714억 원으로, 이 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건립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광명시 등 6개 지자체가 균등 및 인구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하게 된다. 광명시가 부담하게 될 비용은 142억 6000만 원으로, 올해 6월까지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현재 광명시 노인인구는 4만1762명으로 전체인구대비 13.92%로 해마다 증가해 화장수요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는 시민은 번거롭게 타 지자체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광명시 메모리얼파크는 2030년에 만장이 예상되어 대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시는 화장시설
광명시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광명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새롭게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3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비전으로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 3가지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광명혁신교육지구 총사업비 53억9300만 원 중 35억6700만 원을 본예산에 편성하여 2021년도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혁신교육지구 시즌 2가 지역 내 인프라를 발굴하고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학생의 학습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삶과 지식이 함께 하는 평생교육까지 확장된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생태체험학교, 도시농부학교, 사회적경제학교, 공정무역학교,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 ‘우
광명소방서는 6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가정 및 사무실 등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자칫 부주의할 경우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에 대해 주의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은 전기장판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하기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 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차단 ▲문어발식 전기 사용 금지 ▲전기열선은 과열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절연피복 손상여부 등 확인 ▲화목보일러 취급 시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소화기 비치 등이다. 박정훈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우리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화재위험이 높은 3대 겨울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2020년 12월 27일 기준(50만166명)으로 시흥시가 궁극적인 50만 대도시 진입에 성공했다. 시 승격 당시인 1989년 1월 인구가 9만 3000여 명이었으니, 무려 40만 6000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전국에서는 17번째, 경기도에서는 11번째 대도시 진입이다. 올해 시흥시가 50만 대도시 기반 조성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목표가 ‘K-골든코스트’ 구축이다. K-골든코스트는 시흥의 미래 먹거리 거점을 연계한 15㎞(직선거리 10㎞) 수변으로, 시흥시가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이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 해안으로 조성 중인 역점 사업이다.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은 북부권의 소래산과 중부목감권의 마산이다. 소래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은행천, 신천을 따라 월곶포구까지 이어지고, 목감동 마산의 물길이 양달천, 물왕저수지, 보통천을 흘러 바닷길로 이어진다. 이처럼 내륙의 젖줄로부터 시작된 K-골든코스트는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품은 황금 해변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으뜸가는 해안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들이 모두 완성되고 다양한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면 이 해협은 시흥시와 송도의 야경을 감상하고 문화를 즐기는
최근 시흥지역 최초 혈관조영술이 가능한 심·뇌·혈관센터의 개소식을 가진 시화병원이 장골동맥류를 포함한 복부대동맥류 진단을 받은 고령 환자의 시술에 성공했다. 5일 병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내원한 해당 환자는 심장·혈관내과 김기창 과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평균 지름 1㎝의 장골동맥이 우측 5㎝, 좌측 3㎝까지 부풀고 동시에 복부대동맥류까지 2배 이상 팽창한 것으로 보아 파열 위험이 높다고 진단하여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과 협진 후 EVAR 시술을 결정했다. EVAR(Endovascular aneurysm repair,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시술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벽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약해져 직경이 늘어난 복부대동맥류에 대한 치료로, 개복하지 않고 혈관 내 인조혈관 스텐트 삽입을 통해 압력을 최소화하여 대동맥 파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술이 고난이도에 속한 이유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83세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부터 양측 장골동맥류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했기 때문이다. 시화병원 심·뇌·혈관팀은 EVAR시술에 이어 우측 장골동맥에 분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