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에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3일 시에 따르면 기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LPG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세차시설만 인정돼 수소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시흥시가 ‘(약칭)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을 펼친 결과, 정부 정책에 반영되면서 부대시설의 범위를 수소 충전시설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이 시행(2020년 2월21일)됐다. 이로써 기존 주유소·LPG충전소 내에 전기차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개정안 시행이 복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데 있어 부지확보 용이 및 행정이행절차 간소화, 설치·운영비용 절감 등으로 기존 업계에 신규 사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수소충전소의 설치가 확대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김윤식(53) 예비후보가 3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을 지역의 즉각적인 경선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경선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지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기에 당원과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당이 정하고 국민에게 공표한 (경선)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후보적합도 등 경선 심사 점수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선 후보자 발표가 미뤄지고 곳은 시흥을 지역을 포함해 서울 동대문을(민병두·지용호·장경태), 수원무(김진표·임진), 오산(안민석·공경자) 등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 특별당규 제16조3항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선축규정에는 현역 의원이 동일한 공직의 후보로 추천받고자 신청한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며 “단수 공천은 여론조사(적합도)에서 타 후보와 비교해 20%이상 격차가 나거나 심사 총점에서 30점 이상 차이가 나야 가능하다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시흥을 지역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조정식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이유로 원칙에서 벗어나는 단수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당 공관위는
시흥시는 5번째 확진환자가 나온 능곡동의 행정복지센터에 긴급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확진환자 통보 즉시 보건소 소속 상시방역단과 시흥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긴급방역대 30여명, 6개 전문방역업체를 동원해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긴급방역대는 확진환자 거주지 주변 아파트 7개 단지와 공유공간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능곡동 소재 병원과 약국 교회 일부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6개 전문방역업체는 센트럴병원과 배곧동 일대 53km, 능곡동 외곽 전체에 대해서는 차량방역을 실시했다. 통합방재단도 각 동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대야동 마을자치과는 종교시설 58개소, 다중이용시설 60개소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신현동 통합방재단은 임시 방역사무실을 운영하며 미산동과 포동 차량방역을 실시했다. 정왕본동은 정왕시장 부근 전 구역을, 정왕3동은 오이도 방파제와 옥구천, 옥구상가 일대를, 연성동은 시청인근 주변과 하중동 일대를, 은행동은 차량방역 50km, 빌라 공동현관 방역 350동을 방역했다. 임병택 시장은 “배곧동과 매화동, 능곡동에 현장 사무실을 설치하고
제2대 시흥시 통합체육회장 선거에서 한인수(59·사진) 전 시흥시체육회 재무이사가 당선됐다. 최근 시흥시체육관에서 치러진 시흥시체육회장 선거에서 한인수 후보는 98표를 얻어 72표에 그친 정원동 전 시체육회 부회장을 따돌리고 체육회장에 최종 당선됐다. 이날 한인수 회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시킨 시흥시 민선체육회장인 만큼 정치로부터 독립해 자율성을 갖고 시흥시 체육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흥의 경우 타 시·군체육회와 달리 2번째 민간 회장 시대를 맞고 있다. 이어 한 회장은 “체육회장은 어떤 단체장보다 전문성을 요구하며 막중한 책임을 갖는 자리”라며 “과거 12년간의 엘리트 체육과 인연을 맺은 실무적 경험을 토대로 시 체육발전을 위해 올곧게 조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한 회장은 “체육계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과 관련한 저의 모든 역량을 시체육 발전을 위해 쏟겠다”며 “디딤돌을 놓는 심정으로 건강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인수 회장은 시체육회
시흥시와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시흥시 상권육성구역 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시 상권육성 특례보증 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와 하나은행은 공동으로 1억 원씩 특별자금을 출연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수인 2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실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에도 관내 일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출연했다. 여기에 이번 특별자금 출연을 더해 시는 올해 총 7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2개월 이상 주소지를 두고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5명 미만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미용실 등 골목상권 상인들, 10명 미만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운영자가 해당된다. 지원한도는 일반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고 3천만 원 이내, 상권육성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이내이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특례보증 운용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031-4
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 22일 한시기구였던 스마트시티사업단을 폐지하고 경제자유구역과, 첨단도시조성과, 산단재생과 총 3개과 7개팀으로 구성된 ‘혁신성장사업단’을 신설했다. 이 혁신성장사업단은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배곧지구,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시흥시 혁신성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충목 시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사업단이 시흥시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흥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인구 70만을 대비하는 시흥시 혁신성장의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은 지난 2010년 군자지구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시기구인 미래도시개발사업단(2010년~2013년)으로 시작됐다. 이후 잔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이 3년 연장(2013년~2016년)됐고, 다시 균형발전사업단(2016년~2019년)으로 운영됐다. 당시 균형발전사업단은 2015년 4월 특별관리지역(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지정에 따른 지속적 관리, 구 토취장 조성사업 추진, 배
안산시와 화성·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내 송전철탑 철거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3개 지자체 시장과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시화 조력문화관에서 ‘시화호 송전철탑 지중화 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와 수자원공사는 송전선로 지중화나 송전철탑 이전 등의 방식으로 시화호권 주민의 숙원인 시화호 송전철탑을 철거하고, 시화호 유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문기관에 의뢰해 송전선로 지중화를 포함, 송전철탑 철거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한 뒤 한전 등 관계 기관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신시흥변전소로 보내기 위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시화호 주변 옹진군과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관내에 송전탑 68개와 송전선로를 설치했다. 2004년 4월 시화호 송전철탑이 준공된 이후 시화호가 인접한 안산·화성·시흥 시민들은 송전철탑 지중화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송전철탑 이설 장소 선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중화 등에 1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단은 재단 이사 13명, 감사 2명을 선임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심의 승인, 인사·복무·회계 등 재단의 각종 제·규정을 제정했다. 시는 그동안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주민공청회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12월에는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재단의 정관을 제정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경기도에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승인을 요청하고 6월에 대표이사를 채용해 올해 7월에 청소년재단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청소년재단은 올해 준공 예정인 목감 청소년문화의집, 월곶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또 올해 이후 신규 건립되는 청소년 시설과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기존의 청소년시설은 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재단에 편입해 운영될 계획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시설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별 맞춤 청소년 정책을 시행하며, 청소년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 이사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미래 청사진의 밝은 불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
시흥시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시민이 각종 산사태 등 자연재해나 폭발·화재 등 사회재난 등으로 피해를 당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시민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일사병·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후유장해 ▲강도 사건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치료(12살 이하) ▲물놀이 사고 사망 등의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이 받게 된다. 시흥시민이 다른 지자체로 이주할 경우 보장이 해지된다. 시민들은 시가 보험료 1억원을 납부하는 이 보험에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가입된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안전보험 가입은 재난이나 각종 사건·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에게 혜택이 유리한 방향으로 보장 범위와 보상금액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주민 간의 분쟁과 갈등을 중재·조정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 감사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경기도 건축사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10명을 공동주택 감사관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감사관은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공동주택관리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022년 2월말까지 2년간이다. 해당 제도는 전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 이상 동의를 받은 감사요청 연명부와 감사 요청 사유, 관련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시 주택과에서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공동주택 감사관은 주택과 소속 담당직원 2명과 한 조를 이뤄 감사신청을 한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2~3일 감사요청 내용을 조사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이 공동주택 내 분쟁 및 갈등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주거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 주택관리팀(031-310-2401)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