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박상정 화백이 오는 5일까지 부천시청 갤러리에서 ‘비상~은빛날개를 달고’를 주제로 7번째 개인전을 연다. 박 화백은 한국화의 순수회화에 기본 바탕을 두어 우리의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현대 이미지에 맞게 표현하고자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작가만의 느낌으로 전시되는 ‘일월오봉도’는 현대적인 감각과 창작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파도와 다섯 봉우리의 화려함과 노송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채색이 아름답고 고운 반면, 휘몰아치는 그녀의 파도에서 청량감을 느낀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구상과 비구상을 적절하게 조합해 색다른 ‘일월오봉도’가 고운 박상정 화백에 의해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전통적인 오방색만이 아닌 다양한 재료와 재질의 다양성과 실험적인 표현으로 묘사했고 한국 민화가 주는 평면성에서 입체성으로 농담과 시대적 창의성이 돋보인다. 안료위 담채만이 아닌 수간채색으로 석채 젯소 아크릴 채색과 화선지는 기본이고 순지 광목 마분지 비단등을 사용해 작품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고운 박상정 화백은 그동안 국내 개인전은 물론 회원전을 통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헝가리-부다페스트, 부
시흥시는 6월부터 주거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거위생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최근 실시한 아동주거실태조사 용역 결과,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집안 정리가 되지 않아 아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고 많은 바퀴벌레와 곰팡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오랫동안 방치된 상한음식으로 인해 식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저장 강박증이 있어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 놓은 경우 악취 등으로 이웃에게도 커다란 불편을 끼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주거위생환경개선 사업은 이러한 주거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주거위생이 열악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위생 능력을 배양해 주는 사업이다. 청소 및 방역서비스를 제공해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정리수납 등 10회의 정기적인 가사관리서비스와 교육 지원을 통해 본인 스스로 청결한 주거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한다. 신청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주거복지센터(031-311-2203)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마트관에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흥캠퍼스 부지 내 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 ㈜한라 정몽원 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31일 취임하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병원 명칭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으로 정하고, 오는 6월까지 서울대병원, 서울대, 시흥시가 함께하는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시흥시는 서울대, 서울대병원, 추진준비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검토 이후 병원 설립과 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고, 추가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새로 확정된 정왕동 2552-2번지 일대 부지에 12만여㎡(3만6천500평
해가 지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시민들에게 불안함과 불쾌함을 줬던 시흥시의 정왕역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로 변했다. 시야가 확보되는 공터들이 나타나고, 쓰레기가 사라지고, 주변이 밝아지고…. 시흥시의회 안선희 의회운영위원장이 수시로 이곳을 방문해 관련부서와 씨름하며 얻어낸 결과다. 정왕역 부근에 사는 대학생 A(21)씨는 “정왕역 부근은 해가 지면 남자인 저도 을씨년스러운 느낌에 가기 꺼려지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점차 쓰레기 같은 것들이 사라지고, 시야가 확보되는 공터들이 나타나고, 주변도 밝아졌어요.” 시민의 교육을 담당하는 평생학습과도 달라졌다. 그동안 시흥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분야를 수렴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교육을 받고 싶어요’라는 의견만 툭 던져지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달랐다. 교육에 대한 구상뿐 아니라 강사섭외와 앞으로의 교육 발전방향까지 함께 고민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지역 현안과 평생교육에 관심이 많은 안선희 위원장은 어떤 사람일까? 현재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활동이라고 하기는 좀 그
시흥시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으로 전달됐다.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 시흥쌀연구회는 지난 29일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2019년 시흥시 햇토미 장학기금 1천676만500원을 (재)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에 전달했다. 햇토미 장학기금은 지난 2013년 3월19일 시흥시·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 시흥쌀연구회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햇토미 한 포당 500원씩을 적립해 적립금을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 결과, 올해 현재까지 약 1억4천여 만원의 소중한 장학기금이 기탁됐다. 또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재단 임원과 장학기금 전달 단체가 함께 저 출산에 의한 학령기 인구감소에 따라 장학기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흥시 햇토미 소비 확대 방안과 장학기금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을지태극연습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6.25한국전쟁 안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6.25한국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사진 55점을 선보인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방과 분단 ▲남침과 피해 상황 ▲UN참전국 명단 ▲인천상륙 작전과 38도선 회복 ▲휴전협정과 전쟁의 참상 등 한국전쟁 당시의 주요 사건 소개와 설명으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정현모 서장은 “전시회를 통해 6.25한국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획일화된 지역 축제를 탈피해 지역의 문화, 환경, 역사, 자원, 사람 등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마을공동체 축제를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축제는 각 마을별로 주민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 특색을 갖는 축제주제를 발굴하며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다. 그동안 각 마을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 및 행사들을 진행해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마을 대표 공동체 축제를 추진할 토대를 마련했다. 또 시에서는 각 마을별 1개의 대표 공동체 축제가 지역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형성의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통해 예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여수 워크숍, 5월 초 상반기 마을축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한 가운데 향후 마을축제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마을축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현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1일까지 ‘시흥형 스마트팩토리 표준모델 구축사업’에 참여할 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화·반월 스마트 산단 선정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시흥시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제조공장의 생산기술과 IT시스템 연계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전문가가 컨설팅을 제공해 스마트 공장 고도화 성공률 및 설비 활용률을 높인다. 선정된 기업은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존에 구축했던 시스템의 기능 개선, 스마트 공장 설비 추가 도입, 연계시스템 추가 연동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산업진흥원은 최근 시흥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및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해 시흥 군자디지털고등학교와 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유치한 국비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 및 아이디어만 있으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장비·공간을 운영해 메이커문화 확산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시흥창업센터(시흥시 마유로)에서 운영 중인 시흥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를 위해 군자디지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 관련 미래기술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군자디지털고등학교 학생들은 2020년 2월까지 시흥창업센터에서 4차산업과 관련된 장비를 활용한 실습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의 지식수준을 향상시키고, 메이커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시흥산업진흥원 정동선 원장은 “시흥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시흥시 미래 산업의 중심에 있게 될 인재들을 길러낸다는 마음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2월 군자
시흥시의 대표 특산물인 연(蓮)을 시민이 직접 홍보하는 ‘2019 시흥시 연(蓮)홍보대사’가 최종 선발됐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2019 시흥시 연(蓮)홍보대사’는 시(市)와 시의 대표 특산물인 연을 시민이 직접 홍보해 시정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연 홍보대사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12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연 홍보대사들은 5월부터 연(蓮) 관련 전문교육, 실습교육, 사례교육 등을 통해 홍보대사로 활동함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후에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교육활동이 끝난 이후에는 지역행사에서 홍보활동, 연꽃테마파크 안내활동, 온라인 홍보활동(SNS, 블로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시민에게 시흥연(蓮)을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발된 한 홍보대사는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자신 있는 분야인 SNS, 온라인 미디어영상을 활용해 젊은 층이 연꽃테마파크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