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동안 벌어진 레미콘 공장 설립 허가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결국 시흥시의 손을 들어줬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하중동 레미콘 공장설립을 불허한 시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A업체가 시흥시장을 상대로 낸 ‘행위허가변경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했다. 심리 불속행은 대법원이 상고인 측 주장에 민사소송법상 적법한 상고 이유가 있는지 검토한 후 해당하지 않을 경우 기각하는 제도다. 대법원은 공익 침해 등의 우려로 공장설립 허가를 불허한 시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원심(2심) 선고 내용을 유지,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015년 9월 1심 재판부는 레미콘공장에 대한 부정적 정서와 그로 인한 주민이주 가능성 등과 같은 막연한 우려만으로 공장설립을 불허한 시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놨다. 그러나 지난해 9월 2심 재판부는 공장 주변 자연경관 보존과 환경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들어 공익이 침해될 수 있다면서 1심 판결을 뒤집어 시가 정당한 처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욱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레미콘공장 설립을 반대했던 분도, 설립하고자 했던 분도 모두 시흥시민”이라며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생명도시 시흥을 만들어가도록
시흥시는 16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지원 신청을 받는다. 본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안의 도로, 상하수도, 보안등, 옹벽 등 공용시설물을 유지·보수·신설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예산은 4억 원이다. 지원금은 4천만 원에서 최소 1천만 원으로 공동주택 단지의 세대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총 사업비의 20~70%는 입주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 희망 공동주택 단지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을 갖춰 시 주택과(☎031-310-2403, 2409)로 신청하면 되며 분야별 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중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일에는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주민설명회도 열린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사무국 신설에 따라 직원 2명(국장 1명, 직원 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공동체 형성과 시민소통 및 화합 도모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고용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단체로, 고용질서 운동 캠페인, 노사민정 합창단 운영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희망자는 오는 17~20일 시청 기업지원과에 직접 방문, 응시원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추후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도시민들의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돕기 위한 ‘2017년 시흥시 도시농업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유치원, 초·중·고,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이 진행하는 교육텃밭, 공동주택 및 아파트 텃밭, 복지시설 및 병원 등의 옥상텃밭, 장애인·어린이·노인 등을 위한 원예치료, 공동체 주말 농장 등의 6개 분야에 총 1억8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현실에 맞게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텃밭, 도시민의 힐링을 위한 공동체주말농장의 운영을 선정단체에 위탁,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16~26일까지 생명농업기술센터(☎031-310-6201)에서 신청할 수 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올해 호조벌 생태유지와 경관조성,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해 ‘호조벌 연재배단지 확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1차 대상은 호조벌(광석동 등 10개 법정동 2천필지, 456ha)내 농경지에 연재배 경작을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업에 선정된 농가에는 인건비, 비료, 포장상자 등 경영비의 50%가 지원이 된다. 또 연재배 보조금은 1천㎡당 75만 원이 지원되며 연재배로 전환한 농가의 첫 재배시에는 종근비가 1천㎡당 73만6천 원이 지원된다. 최근 쌀 생산 농가의 소득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존 쌀 생산 농가가 연을 재배할 경우 1천㎡당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생명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31-310-6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른 작물을 재배하다가 처음으로 연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재배 방법과 판로 해결을 위해 연생산자 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회가 지난 9일 시흥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흥문화원 창립 20주년 기념 신년다회 및 현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영철 의장 및 시의원들과 김윤식 시장, 국회의원, 시흥문화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현판식은 문화원 20년 발자취 영상 관람, 시흥문화비전 선언, 신년다회,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의원들은 새해를 맞아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찻상을 대접받는 신년다회를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획일화되고 몰개성화된 도시의 모습은 우리 시를 포함한 수도권 인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전통문화의 보존 및 계승·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 전통문화의 거점으로서 시흥문화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전사적 성과창출의 의지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국민체육센터 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새해 찾아가는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천석만 공단 이사장은 현지에서 직접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새해 운영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직원들과 소통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또 전사적 추진목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천석만 이사장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전사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경영목표를 고민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현장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직원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8일 사업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취약계층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2017년 취업디딤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업디딤돌사업은 만 50세 이하 미취업자 중에서 참여자를 모집해 시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11개월간의 시청 근무를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수시로 실시되는 역량 교육, 워드프로세서 교육 등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김윤식 시장은 “취업디딤돌 사업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과는 달리 시청에서 공공서비스 근무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여자들의 공공서비스 근무경력이 좋은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취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자들은 지난 2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들은 11월 말까지 시청 각 부서에서 사회복지, 취업지원 등 일선에서 공공서비스 제공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4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9분쯤 시흥시 삼미공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양모(60·무직)씨를 숨지게 하고 박모(52·무직)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6일 오전 7시30분쯤부터 공원 의자에 앉아 양씨와 술을 마시다 말싸움을 벌였고, 이를 말리던 박씨가 넘어트려 주먹으로 1차례 때리자 거주지인 인근 고시원에 가서 흉기를 들고 와 박씨와 양씨를 찌른 뒤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의식이 없던 양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고, 박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함진규 의원(새누리·시흥갑)이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은 국회 상임위원장,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시민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함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지역발전 및 소외된 계층을 위해 총 23건의 법안 대표발의를 비롯, 100%의 국회출석율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진규 의원은 “시국이 어려울 때 받은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고, 늘 성원해주시는 시흥시민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