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목감동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도서관 건립과 관련,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23일 목감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감도서관 추진과정과 공모에 선정된 설계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목감도서관은 목감동 239번지 일원 공원내 부지면적 1천210㎡, 연면적 2천896㎡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1층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가 운영되는 140석정도의 규모로 다목적실이 들어서며 1층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열람실, 2층엔 문화콘텐츠 열람 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라운지, 3층엔 최신자료, 간행물, 주제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열람실, 4층엔 문화교실, 사무실이 위치하게 된다. 공사비는 77억원(국비 14억, 시비 63억) 소요되며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조정래 중앙도서관장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에 없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2016년 제1회 시흥시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외국인주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시흥시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어 말하기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국생활안정과 지역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사전 원고심사로 예선에 통과한 총 5개국 9명의 외국인주민들이 본선에 참여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나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등을 발표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미얀마에서 온 린우(24)씨가 ‘한국생활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이라는 주제로 1위를 수상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나는 사랑하는 가족의 가장입니다’라는 주제의 판반디엔(베트남)씨와 ‘즐거운 나의취미’라는 주제의 박천유(중국)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행사중간에는 한국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밴드부의 K-POP 노래공연, 즉석 노래경연 등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됐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 관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서 외국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
시흥시는 28일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여성새일본부) 10주년을 맞아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여성·기업의 일자리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하는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새일본부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토론회 4회와 본행사, 같은 날 취업박람회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사전행사인 토론회는 지난 8월 24일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친화일촌기업 대표자 토론회, 8월 31일 일자리 창출 붐조성 New Design 민·관·산 토론회, 9월 6일 여성의 사회적 경제 진입 및 발전방안 토론회, 9월 23일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산 토론회로 진행됐다. 이번 본 행사는 그림자아트, 새일본부 동영상, 사례발표, 토론회 운영결과 발표 그리고 여성의 일과 삶을 주제로 인생·일상 등 여성이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여성 토크 콘서트 및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체험관, 플리마켓과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미니박람회를 통해 채용면접, 일자리상담, 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면접 컨설팅 지원
시흥시가 최근 ‘2016 시흥바라지 시민대상 공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시민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의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 시민투표를 통해 시민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대상의 권위와 공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시흥바라지 대상에는 양복근(참이슬아파트 절약마을위원장)씨가, 물 결상에는 정연운(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 부회장)씨가, 밀알상에는 이보성(목감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의 최고 영예로운 상인만큼 그 품격에 맞게 지역을 위해 일하신 분들이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제28회 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가 검찰에 넘겨졌다. 시흥경찰서는 26일 친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훼손)로 피해자의 어머니 A(54)씨와 오빠 B(26)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C(25·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C씨는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에 검거된 A씨와 B씨는 기르던 애완견의 악귀가 C씨에게 씌여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C씨를 살해한 것으로 미뤄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며 한달간 치료감호 조치했다. A씨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는 오는 30일쯤 경찰에 전달될 예정이며, B씨에 대한 소견은 “여러 검사 진행 결과 정신건강에 특이점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통보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이미 범행을 자백한 점과 피의자 중 어머니에 대한 정신감정 소견서가 구속영장 시한이 만료된 뒤에야 전달되는 점 등을 감안, 피의자들을 먼저 검찰에 송치했다. 추후 검찰은 A씨에 대한 정신감정 소견서를 참고해
시흥시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들의 소통을 위한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多가치 운동하자!’를 오는 10월 1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승격 28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시흥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협업해 치러진다. 식전행사로는 오케스트라 5개 팀과 합창단 4개 팀 18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多가치 시민대합창’이 진행되며, 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우리 동네 몸짱 선발대회’, 치어리딩 시범이 이어진다. 체육행사는 동대항 종목경기(7개), 뉴스포츠 종목(10개) 체험부스와 시체육회 가맹단체 및 시흥시민축구단 체험·홍보부스가 설치돼 운영되며 시장기 씨름대회와 줄다리기대회가 동시 진행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소재 시화병원이 지난 23일 인천시 옹진군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과 조윤길 옹진군수, 옹진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진료시 혜택 ▲종합건강검진 ▲장례식장 이용 시 혜택 ▲만성질관리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시화병원은 도서지역인 만큼 환자이송과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사각지대 건강혜택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옹진군과 도서지역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지원에 앞장서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단지조성사업 준공을 앞둔 목감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흥시청 관계공무원, 입주민,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목감지구 관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정한 시설물 인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번 점검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과 점검 결과에 대해 보완조치 및 반영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분야별 사전점검 및 입주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검수단 운영 등 그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보완대상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활동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설물을 인수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20~21일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과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뮤지컬 긴급출동 삐뽀삐뽀’ 공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지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각종 대형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4~7세 아동 1천820여 명이 참석했다. 뮤지컬 ‘긴급출동 삐뽀삐뽀’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이 취약한 4~7세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집 교사는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아동을 비롯한 시민모두의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21~22일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 대비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공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방식의 교육에서 탈피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줄 수 있도록 극단 세종산업교육원의 ‘투명 거울’이라는 연극 공연으로 실시됐다. 공연은 오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핵심사례와 본질적인 키워드를 담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유형 및 처벌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채 감사담당관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해 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키고자 공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