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퇴치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방역단 활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민 136명, 마을방역단 1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곡·장현·능곡·신현·연성동, 소래산 일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집중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 1차 약제를 지급하고, 4일에는 방제장비와 농약 구입을 위한 예비비 3천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방제를 위해 시의 경우 방제차량 4대를 동원해 공원, 녹지, 등산로 등 대규모 구역 방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청 공무원과 시민, 마을방역단의 경우 엔진동력분무기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이용해 생활권 내 녹지, 하천 주변 등 소규모 구역 방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일에는 17개 주민센터 합동방제, 20일에는 시흥시 등산연합회와 함께 소래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은 최근 김영진 단장을 비롯,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청렴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흥시 도창동 소재 엘림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혹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밥을 먹는 데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도우미를 자청해 말벗이 되어주며 어르신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청렴봉사활동을 통해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업무현장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나눔과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시켜 청렴한 배곧신도시 건설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균형발전사업단은 지난해 하반기 ‘저소득 가정 방풍지 설치 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57개 팀의 음식경연과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제10회 한국 연음식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2016! 연(蓮)이 솜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광역시, 29개 지방자치단체 권역에 거주하는 전국 각지의 경연팀들이 참여, 현장조리경연 30팀과 전시경연 27팀이 연을 주 재료로 한 전통·퓨전 요리 경합을 벌였다. 세계조리사연맹(WACS) 소속 위원들이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연근퓌레를 곁들인 연근크러스트 돼지 안심과 연근라비올리, 연근크림수프를 선보인 김가영, 김상협, 구성회 팀(제천중앙요리학원 소속)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전시와 라이브 부문에서 각각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 장려상 6팀 등 총 2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 1팀과, 금상 2팀 등 총 3팀에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이 수여됐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어린이 요리교실에서는 ‘연을 품은 캐릭터 바람떡‘이라는 주제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시흥시는 4~19일까지 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오염도를 무료로 측정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그동안 법정 실내공기질 측정 의무가 없어 실내공기오염관리에 취약했던 시설로 다중이용시설 관련법상 적용 규모미만의 보육시설(연면적 430㎡ 미만) 158개소와 노인시설(연면적 1천㎡ 미만) 244개소, 장애인 시설 17개소 등 419개소이다. 신청은 이메일(wlwl1357@korea.kr) 또는 팩스(☎031-310-2810)로 할 수 있다. 신청 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현장 방문을 실시,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 일산화탄소(CO), 폼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VOC)등 5가지 항목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질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인식시킴으로써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6~8일 청년주간으로 지정하고, ‘2016 팔팔한 청년주간 in 시흥’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에서 단편적으로 그려지는 암울한 삶이 아닌 청년이 스스로 사회와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청년주간은 ‘팔팔해지는 청년주간’으로 재기발랄한 콘셉트로 진행되며 1일차에는 ‘노오력의 배신’을 함께 집필한 강정석 작가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사회와 스스로의 삶을 진찰하고, 2일차에는 관계맺음, 연애·결혼·출산, 취업·창업·창직, 내집마련 4개의 섹션을 나눠 각 영역의 전문가와 청년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지역적 차원의 청년문제 해소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일 3일차에는 1일차에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처방전을 출·퇴근길 찾아가는 ‘마음약방’을 열어 배포할 예정이다. 청년주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대한 내용은 시흥시청 블로그(http://blog.naver.com/siheungblog)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미리 구글독스(https://goo.gl/forms/FBT7flM7L2PrbDSW2)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자치,
시흥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탄력이 붙게 됐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이 사업은 비용편익분석(B/C)이 1.05로 나왔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한다. 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또 민자사업 추진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국·시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보다 민자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결론지었다. 시흥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오는 9월 시의회 동의를 얻어 제3자 공고를 하고, 12월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협상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하면 2018년 7월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시흥시 정왕동(배곧신도시)에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도시) 사이 경기만 해상구간을 1.89㎞의 교량으로 연결해 두 도시 간 통행로를 최단거리로 잇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천845억원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운영수
시흥시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주택’ 공급에 본겨적으로 나섰다. 시흥시는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개선을 위한 사회주택 사업시행자를 오는 9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인 가구 비율이 25.4%로 경기도(20.3%)나 전국(23.9%)에 비해 높은 편이다. 최근 5년 사이 가구당 가구원수도 3.4명에서 2.7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사회주택’을 공급,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회주택 공급 및 시행자 공모는 시행자의 희망에 따라 시에서 토지매입비 16억 원(감정평가기준) 이내 토지를 매입하고, 사업시행자가 건물을 신축하면 장기간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운영 구조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시행을 원하는 자는 ‘주거관련 사회적 경제주체’에 해당하는 자로서 제안서를 작성, 시 주택과에 접수하면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에 시는 오는 11일 오후 3시에 시흥시청 별관 4층 글로벌센터에서 사회주택 사업시행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주택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시세의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
시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이 지난달 29일 시흥시 관내 연성초등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12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밖 활동이 증가하게 되는 초등학생들이 무심코 허위·장난 신고를 할 우려가 많고, 이로 인해 경찰력 낭비와 함께 긴급한 구조를 원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경찰관들은 허위신고 폐해와 관련해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형 플랜카드를 전시하고, 캠페인 전단지와 기념품을 나눠주면서 허위·장난신고 근절 동참을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달 27일 삼미시장에서 지역상인,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경제분야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제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공유와 소통의 수준을 높이고 연대와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정책수요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상인이 변해야 지역이 산다’라는 주제로 희망경영컨설팅 이기만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토론회에는 삼미·정왕·도일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 전통시장·상점가와 댓골상인회 등 6개의 골목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여해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인의식 개혁의 필요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상인들은 특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상인 마인드 개선을 위한 맞춤형 상인교육, 지역상권 상인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런 자리가 정례화되어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30~31일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제25회 ‘연성문화제’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연성문화제는 조선시대 관료이자 농학자로 알려진 강희맹선생의 연꽃 시배에서 유래된 축제이다. 첫째날인 ‘연성의 날’에는 고유제와 청소년문화 한마당,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이튿날인 ‘민속의 날’에는 시흥민속 어울림 한마당, 시흥시 무형문화유산 시연, 중요무형문화재 이춘목 명창의 특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제2회 연성음풍 전시회 등 전시·체험놀이가 진행 중이며, 27일부터 경기지역 축제 현황과 발전방향 등 연성문화제 기념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시흥 유일의 전통문화축제인 연성문화제를 통해 ‘연성’의 역사를 새롭게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화합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