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맞춰 개장을 준비 중인 관련시설들에 대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에 나섰다. 3일 시흥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촬영(일명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갯골생태공원 해수체험장 내 샤워실·화장실에 대해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샤워실 내 깨진 타일 등 이용객의 불안감을 야기시킬만한 곳에 대한 보수를 권유하기도 했다. 시흥서는 또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야외 물놀이 시설 등 관내 17개 물놀이 시설에 대해 수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술 시흥서장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불법촬영카 메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물놀이시설을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 평생학습강사 워크숍 개최 시흥시가 관내 평생학습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강사들 간의 소통과 협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최근 1박2일에 걸쳐 충청남도 태안에서 강사워크숍을 진행했다. 먼저 첫째날 참가자들은 강사들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태안군 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해 강사들의 사례발표를 들으며 평생학습 강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자기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성과 그에 따라 변화하는 평생학습의 가치, 좀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학습자와의 관계형성 비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학습자와 소통·공감하는 법과 학습자를 배려하는 법을 익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평생학습센터에서 활동중인 강사는 “이곳에 와서 같은 일을 하는 강사들과 교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도시 시흥시의 강사로서 자부심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 ‘도시민 청년리빙랩’ 공간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사회혁신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 유휴공간 민간 활용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상캔버스에서 열린 Kick-off 행사에서 발표된 ‘도시민청년리빙랩’ 공간조성 사업은 시가 소유한 정왕동 1799-4번지 보물창고를 리모델링 해 시민 참여 기반으로 실제 생활현장의 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혁신의 체계를 만들어나감은 물론, 인근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도시재생과도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다. 또한 시민들이 겪는 실생활문제를 해결하는 지역혁신 공간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과 청년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자본과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정왕동 1799-4번지로 광진교회가 임대해 교회가건물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교회건물을 새로 짓고 이전하면서 2016년도 12월 기부채납 했으며, 시흥아카데미 교육장소 및 청년활력공간으로 활용 중인 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의 공간, 합의의 공간, 혁신의 공간으로 지역혁신 플
임병택 시흥시장이 2일 예정됐던 민선7기 제13대 시흥시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공식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임 시흥시장은 이날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에 따라 시민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돼야 한다”라며 “태풍 북상에 따른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안전 관리에 전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 문제보다 더 중요한 민생은 없다”고 거듭 강조한 뒤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재난 대비를 통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전날 오전 재난안전대책 보고를 받은 뒤 오후에는 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진행 상황 등을 살폈다. 또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재난 대비태세와 부서별 대응계획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한편, 임 시장은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을 방문한 뒤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상황 대응보고를 받았다. 이어 취임 기자회견과 취임선서 및 인수서 서명 등 간소한 취임 절차를 마친 후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등 곧바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13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공연, 예술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갯골 특유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축제 프로그램은 생태예술체험과 생태예술공연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 생태예술체험에는 지속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대표프로그램 ‘갯골패밀리런’과 배낭을 메고 갯골로 여행을 떠나보는 ‘갯골습지 배낭여행’을 비롯해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가을꽃놀이터 등 6가지 프로그램 존이 진행된다. 두 번째 생태예술공연에서는 갯골이 보이는 곳에서 클래식, 재즈를 감상하는 나무숲 공연장 등 5가지 프로그램 존이 진행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27일 신천동 57번지 일원에 신천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천근린공원은 2010년 3월 도시관리계획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2013년~2017년까지 사유지 매입 완료,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실시계획 완료, 두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9월 29일 공사에 들어가 지난 25일 준공을 완료했다. 신천근린공원에는 물놀이장, 계류원, 체육시설물, 순환산책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으며, 주요 산책로를 중심으로 소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약 700여종의 상록교목과 낙엽교목을 식재하였다. 공원 중심부에는 계류원이 위치해 다양한 수중 및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한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천근린공원 조성 준공 기념행사는 식전 행사로 물놀이장 1일 시범운영과 시흥 나눔 목공소에 목공예 체험(나무피리 및 나무도마)이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는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밴드 민하’의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이었던 공원인 만큼,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
시흥시가 ‘2018년 양성평등상’ 수상 대상자로 문경희 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정책 발전에 공헌하거나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의식제고 등 성 차별 없는 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양성평등 유공 포상 대상자 추천을 받아 총 4명의 후보자를 가린 뒤 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양성평등상 수상자는 여성의 능력개발·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형성산업 대표이사 문경희(만 56세)씨 ▲㈜지이엔 대표이사 박원술(43세)씨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최정은(만52세, 여)씨 등 3명이다. 선정된 대상자들에겐 다음달 6일 오후 2시 시청 늠내홀에서 열리는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시흥시장 표창패가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성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노고에 감사함을 전함으로써 양성이 평등하고 더욱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나를 위해 나(Na)를 줄이세요.’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삼삼한 밥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시흥시 보건소(소장 박명희)는 다음달부터 석달 동안 지역주민의 건강한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해 ‘우리 집 삼삼한 밥상 만들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삼삼한 밥상 만들기 사업은 저염식 실천 확산을 위해 이론 교육과 실습(저염 간장 만들기, 음식명상 등) 뿐만 아니라, 보건소 통합 건강서비스(미각테스트, 금연 클리닉, 혈압·혈당 측정 등)도 함께 지원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개인 참여자를 위한 상설 교육은 매주 금요일(오후 3시~4시) 보건소 2층 헬스카페에서 운영하고,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비상설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비상설 교육은 관내 10명 이상 시설 및 기관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지속적 저염 실천을 위해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은 주 3회 이상 염도 측정일지를 작성 후 보건소 영양사의 1:1 개별 상담을 통해 꾸준히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 식단과 저염 국그릇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집 삼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는 26일 시흥시청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정의 벽을 낮추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이날 오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전국 최연소, 경기도내 최다 득표 차로 당선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행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김윤식 시장의 노력으로 자치분권이 의제화된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면서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도록, 시민들이 주인이라는 의식이 갖춰지도록 행정의 벽을 낮춰 성공적인 자치분권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이 동네의 주인이 돼 스스로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자치분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공약으로 내세운 시장 직속 종합민원상담소 등을 통해 대민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임 당선자는 또 “시장으로 취임하면 간부 공직자들과 협의를 거쳐 시흥시정 브리핑을 실시하거나,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동주민센터의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며 “적극적인 공직 서비스를 위해
시흥교육지원청이 25일 시흥교육지원청 1회의실에서 유치원 학부모 112명을 대상으로 ‘좋은부모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좋은부모아카데미’는 자녀를 이해하고, 분노와 스트레스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회복을 위한 학부모성장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주간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일회성 연수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부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행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시흥 유아교육이 가정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원청은 기대하고 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고 자녀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자녀를 돌보고 나의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장덕진 교육장은 “앞으로도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실시해 부모성장 및 행복한 가정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