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차량등록사업소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이 올해 723건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사건(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도로운행)을 처리, 교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차량 보유자는 의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무보험 차량운행을 하는 행위는 단순히 과태료 처분 사항이 아니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46조 제2항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본인 명의의 차량이 아니면 의무보험 가입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보험 미가입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폐업된 법인차량이나 채권채무관계에서 담보로 제공된 차량 등이 정상적인 명의변경 절차에 의하지 않고 불법명의자동차(대포차)로 유통되면서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이에 특사경은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한 사전 수사를 통해 2차 범죄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 특사경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있는 피의자에 대해 출석이 어려울 경우 동 주민센터,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피의자가 출석 가능한 장소로 출장을 나가 조사를 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시흥시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덴티티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은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가 보유한 생태자원에 대한 가치 정립 및 네이밍 작업을 통해 태어났다. 도시브랜드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바라지BI를 포함해 바라지 일곱 물길을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를 버스쉘터, 각종 시정 홍보물 등에 표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이라는 그물로 도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전략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특색 있는 지역개발의 관점에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도시브랜드를 더욱 크게 키워가겠다는 욕심과 스카이라인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으로 그동안 개발한 브랜드 디자인 상품을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라지 스카이라인 디자인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특산품 및 공예품 등에 적용하고자 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적극 수용,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누구
서울대는 점거농성을 한 학생회 간부 등 12명에게 지난 7월 내렸던 무기정학 등의 중징계를 총장 직권으로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이날 정오쯤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징계 해제를 발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했고, 나아가 학내 구성원간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이듬해 3월 11일까지 153일 동안 본관을 점거한 데 이어 5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75일 동안 다시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했다. 총 228일로 서울대 역대 최장 점거농성이었다. 서울대는 이에 지난 7월 2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행정관 불법 점거 및 불법 재점거’, ‘점거 동안의 불법행위’ 등을 이유로 학생 8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2명은 각각 정학 12개월과 9개월, 2명은 정학 6개월을 받는 등 총 12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학생들은 징계를 취소하라는 민사소송을 내고,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출석 및 진술 권리가 보장되지 않아 위법하
‘선창1호’사고 유족들 망연자실 3일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은 낚시객 4명이 안치된 시흥 시화병원 장례식장 유족 대기실에는 침통함과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이날 사고 소식들 듣고 병원으로 삼삼오오 모인 가족들은 충격에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있을 뿐이었다. 일부 유족은 다른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하느라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장례식장 안에서 경황없이 허둥댔다. 현재 시화병원에는 희생자 4명이 안치된 상태며,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 강모(50대)씨의 이종사촌 동생이라는 백모(50)씨는 “아침 8시 20분쯤 낚싯배 전복 사고 소식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형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리 해도 받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후 20분 뒤 해경이라며 전화로 형의 사망 소식을 알려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한 학교에서 시설관리 일을 하며 혼자 생활하는 형은 낚시를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고를 당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망연자실해 했다. 또 다른 희생자 이모(30대)씨의 가족도 “뉴스를 통해 먼저 사고 소식을
시흥시가 전국에서도 상위권 저출산 극복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7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출전한 시·군·구 부문은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56건의 우수시책만이 자체 시·도 경진대회를 거쳐 행안부의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최종 10개의 시·군·구만이 이번 경진대회의 무대에 올라 순위를 가르게 됐다. 시는 경기도 자체 경진대회에서 유일하게 행안부 최종심사까지 올랐으며 타 시·군·구와 차별화된 시책으로 효과성과 독창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발표 내용인 ‘찾아가는 시흥아이’는 단순히 하나의 사업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하는 정책 개발 프로세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 인구정책은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아이 키우기와 관련된 여러 방면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흥경찰서가 지난 26일 시흥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탈북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흥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김장김치 300포기를 지원해 시흥 관내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시흥서는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탈북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탈북민들에게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시흥경찰서는 탈북민들에게 신종 보이스 피싱 범죄 등 피해 회복이 어려운 범죄와 최근 유행하는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범죄피해 예방법 및 대응방안에 대한 상담활동도 병행했다. 최종혁 시흥경찰서장은 “우리 시흥경찰서는 관내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이 고등학교 3학년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모 고등학교 3학년 A양이 교감 B(50대)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양은 고소장에서 B씨가 올해 들어 수차례에 걸쳐 밥을 먹자는 등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함께 영화를 보러 가서 손을 잡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양과 B씨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A양과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로 일부 학생들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B씨의 행위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며,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B씨의 행위가 성추행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직무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교육지원청은 27일 시흥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관리자 교(원)장 약 9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 역시 개인의 특성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관내 학교 관리자 교(원)장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장애와 인권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가인권위원회 장애분과 소속 이금자 강사를 초빙,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장애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설명 및 해당 사례를 듣고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흥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영향력이 큰 학교 관리자 교(원)장의 인권감수성이 향상되고 성숙한 인권감수성을 토대로 차별없는 행복한 학교 풍토가 정착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흥교육청 장덕진 교육장은 “인권은 인격이며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학교 관리자부터 성숙한 인권 의식을 바탕으로 학교에서의 모범이 돼 인권친화적인 학교 풍토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4일 복지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2017 시니어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복지관 내에서 운영중인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곡&팝송, 우쿨렐레, 맷돌체조 등 18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노후를 행복하게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신세계사이먼이 23일 시흥시청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서재열 시흥시1%복지재단 이사장,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사이먼의 이번 기부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한 시흥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전부터 산학관 협력을 통한 ‘패션 샵마스터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 왔으며, 입점 브랜드와 함께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지역상생협력매장인 ‘시흥 바라지 마켓’을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해당 매장은 오는 12월 오픈 예정으로 시흥시 특산품과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 청년 창업제품들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센터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지역 시민들이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