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신부식(60·사진) 박사가 경선을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방식을 수용할 수 없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시흥시장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 “시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열정과 사랑으로 마련한 정책을 실현할 기회를 유권자로부터 직접 심판 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선방식에 대해 “100% 공론조사를 통한 공정한 경선방식을 요청했지만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와 기간당원 50%를 반영하는 경선방식을 확정해 현직 시장에 유리하게 만들어 민의를 반영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시민들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아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희망장난감도서관’ 19호점이 오는 6월 시흥에 문을 연다. 시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세계 이마트와 ‘희망장난감도서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월곶동 월곶문화센터 내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132㎡(40여평) 규모로 조성될 장난감도서관은 놀이실, 공동육아나눔터, 상담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장난감 대여 및 다양한 교육, 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교육을 도모하고, 임신·출산·보육 등 종합육아정보를 제공해 부모들이 정보 부족으로 인해 겪는 고충을 해소할 계획이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에게는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는 기업 중심의 기부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 중심의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을 해오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으로 희망장난감도서관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새누리당 한인수(사진) 시흥시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시흥시 관내 시내버스 운행노선 및 실태를 조사하고 공약실행을 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한 후보는 먼저 거모동에서 은계초등학교 앞까지 1번 시내버스를, 은행동 서강2차아파트에서 장곡고등학교까지 63번 버스를 타고 버스 운행시스템, 배차간격 등을 확인했다. 한 후보는 “2016년 개통되는 소사~원시선 전철과 4호선 및 수인선을 묶어 역세권과 물길한류관광벨트를 연계하고, 시청을 중심으로 ‘8자형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복합용지(약 14만㎡) 사업자 공모에서 신세계 아웃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이 제시한 계획서에는 별도의 채용박람회를 통한 시흥시민 우선 고용을 통해 2천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월곶포구·오이도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아웃렛 유치로 시흥이라는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시흥시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돼,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흥에는 이렇다 할 쇼핑시설이 없어 많은 시민들이 인근 인천, 송도, 안산, 안양 등지로 나갔지만, 이번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로 인해 관내 연간 2천60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와 연간 7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흥을 찾을 것으로 보여 수
시흥시가 지역축제를 빛낼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축제학교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시흥축제 어디까지 왔나? ▲축제기획을 위한 상상력 워크숍 ▲축제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시흥갯골축제 발전방안 ▲축제와 커뮤니케이션 ▲축제기획 워크숍 등 8회의 이론 및 토론 수업과 2회의 현장학습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축제전문가인 윤성진 교수, 하동야생차축제 조정국 감독, 경기대학교 관광이벤트학과 김창수 교수,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시민알리미 모세환 단장, 축제전문가 류문수씨 등이 참여한다. 교육은 다음달 20일부터 매주 2회(화·금요일) 총 10회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들은 자발적 연구모임과 축제 시민 모니터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축제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5월16일까지 축제담당자 이메일(jina4131@korea.kr) 또는 문화관광과(☎031-310-6742~6744)로 접수하면 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시화병원이 지난 23일 시화병원 시청각실에서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주민자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곶동 건강빌리지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월곶동은 지리적 특성상 주민들이 건강정보 및 의료검진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의료프로그램을 접하는 데 한계가 있어 많은 수의 주민들이 인천 논현동 등 타 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관내 종합병원인 시화병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월곶동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또한 월곶동 특성에 맞는 건강강좌를 분기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대사 검진, 골밀도검사 등 매월 검진프로그램을 달리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무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앞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만족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월곶동 건강빌리지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정왕1동 일반주택단지를 ‘쓰레기 공동배출시범구역’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왕1동 일반주택지역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를 발견하고 마을환경 변화를 위해 주민, 전문가, NGO, 행정이 상호협력하는 ‘천지인 마을만들기’로 운영되고 있다. 마을만들기 전문기관 ‘평생교육실천협의회’와 ‘천지인마을만들기 추진단’,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된 마을활동가들이 이 지역 생활주거환경을 파악한 결과, 주민의 약 60%가 외국인이라는 지역특성 때문에 쓰레기 분리배출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1인 가구가 많다보니 종량제 봉투사용이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마을활동가들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깨끗한 골목 만들기’를 지역 현안으로 선정해 지역 주민, 건물관리 및 청소업체, 다문화가족 등과 지난 1월 타운홀 미팅을 실시한 결과, 한 건물에 거주하는 10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쓰레기를 공동배출하는 쓰레기 처리방안을 마련했다. 전면 추진에 앞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단지 53블록 내 40개 건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지방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시흥지역에 출마한 현역 시의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찌감치 정당공천을 내세운 새누리당과 뒤늦게 정당공천에 합류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이 상당수 물갈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여성후보를 전면에 내세운다며 지난 3월 민주당에서 탈당한 여성 사업가와 정치아카데미를 수료한 여성 한의학박사 등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해 당선 확실권인 ‘가’번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새누리당 정당 활동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지도 않는 사람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거주지까지 옮겨 당선이 보장되는 공천을 한다면 누가 당에 충성을 하고 열심히 일하겠는가?’라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가’번의 기호를 받은 선거구와 여성비례대표에서만 당선됐다. 공천 파열음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 높게 일고 있다.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이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했던 신진 정치세력이 대거 출마를 포기하거나 공천권에서 멀러지고 있는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지난주 하루 간격을 두고 두 명의 시장 예비후보가 탈당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초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