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지난 23일 4대 사회악 근절과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탈북민(대학생, 불우가정) 4명을 초대,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들이 한국 정착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자립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흥경찰서는 2015년 한해동안 탈북민을 위한 용산전쟁기념관 안보견학,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탈북민 가정폭력 범죄예방교실, 결혼, 출산에 격려금 및 신규 전입하는 탈북민 생활용품 전달, 설·추석명절 지원행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시흥경찰서는 탈북민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탈북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표방하며 지난해 2월 개방한 시흥 솔트베이GC가‘지역 상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지역 친화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솔트베이 GC는 시흥시 관내에서 최초로 오픈한 골프장으로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의 개발 반대에 부딪히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런 일들을 경험한 후 솔트베이GC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골프장도 존립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개장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장곡동, 월곶동, 방산동, 포동 등 골프장 인근 지역주민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챙기는 것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크고 작은 지역축제, 체육행사 등에 대한 후원 요청이 있을 때마다 관계사인 시화 이마트와 함께 현금, 현물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솔트베이GC는 지역민 우선 채용 정책 아래 골프장 개장 전 공사 및 오픈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원 채용에 있어 시흥시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갯골생태공원’과 이웃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개장 첫해인 2014년,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로 고민하던 축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삼각관계에 있던 50대 남성을 살해하려다 체포된 60대 남성이 앞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흥경찰서는 21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정모(6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50분쯤 시흥시의 한 주택에서 이웃들과 화투놀이를 하던 A(5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1년 전부터 만나온 내연녀에게 자신 말고도 또다른 내연남인 A씨가 있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범행 후 인근 여인숙으로 달아났지만, A씨와 함께 있던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더욱이 정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날 오전 1시쯤 시흥시 자신의 빌라에서 아내(60)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도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의 체포사실을 아내에게 통지하려 했으나 수차례 연락이 닿지 않자 정씨를 추궁, 범행을 자백받았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며, 재산을 처분해 딸에게 주자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의 글을 집안에 남겨뒀다”며 “그후 평소부터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를 살
김윤식 시흥시장이 지난 17일 삼미시장에서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릴레이를 전개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녹색어머니회, 주·정차단속요원, 공무원 등 50여명과 함께 ‘로고송’에 맞추어 율동을 하며 ‘배려 교통문화’ 실천 운동 릴레이를 펼쳤다. ‘배려 교통문화’ 실천 운동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범 시민운동으로 보행자 보호, 소형차 배려, 보복운전 근절, 여성 및 초보운전자 배려 등 10대 실천항목에 대한 ‘로고송’과 율동을 촬영하여 SNS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하는 운동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양보와 배려를 통하여 교통사고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시흥시가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대야·신천행정센터에서 운영하는 실버봉사단이 지난 16일 행복홀씨 입양사업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실버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도로정화사업 등 지역정화활동에 힘써왔다. 이번 평가에서 실버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해 가족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사회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16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본 사업에 참여해 노후생활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市-주빌리은행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와 주빌리은행이 지난 16일 오전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빚 탕감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빚 탕감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월가를 점령하라(OWS: ccupy Wall Street)’에서 시작된 시민사회운동으로서, 금융사들이 장기 연체 채권을 2차 채권 시장에 헐값으로 매각하고 있는 현실에 착안, 시민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이 채권을 사들인 뒤 무상 소각해 채무 장기연체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범사회연대 프로젝트다. 지난 8월27일에 출범한 주빌리은행은 지금까지 3천848명의 채무 원리금 약 1천100억 원(1천109억997만3천894원)을 탕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유종일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제윤경 롤링주빌리 대표 겸 주빌리은행 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관내 대부업체 관리·감독을 통한 불법채권추심 근절 및 빚 탕감 프로젝트의 행정적 지원을 하고, 주빌리은행은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범사회 연대 모금 운동 및 채무자 상담·교육,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시흥스마트허브의 제조업체인 ㈜프론텍과 ㈜효진이 최근 개최된 2015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식에서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에 선정돼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우선 지원받게 됐다. 특히 ㈜프론텍은 28개 업체 중 최우수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돼 1천만원의 근무환경 개선비용을 추가지원 받게 됐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 발굴 및 확산, 여성일자리 창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업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63개 기업 중 정량평가, 만족도 조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여성고용창출, 경력유지, 인재활용 부문에 우수한 최종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최우수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프론텍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2013~2015년 현재까지 전일제 근무자 65명의 절반 가까운 32명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채용했고, 뿌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여성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단조금형셋팅을 여성들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여성인재 활용 부분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프론텍과 ㈜효진을 여성고용우수기업에 추천한 시흥여성새일지원
호반건설이 분양에 나선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견본주택에 많은 내방객들이 몰렸다.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문을 연 시흥시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나흘간 총 1만6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단지는 목감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대형 평형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공급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게 분양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총 415가구 규모로 시흥목감지구 C1블록에 들어선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102㎡A 190가구 ▲102㎡B 47가구 ▲119㎡A 157가구 ▲119㎡B 2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판상형 위주 설계, 4베이(Bay)-4룸(Room)으로 일조권과 통풍이 뛰어나고, 타입에 따라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등 다양하고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0만원이다.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
시흥시는 가정양육수급가구와 맞벌이가구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영유아 부모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지정된 기관에서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다. 서비스는 관내 가정양육수급가구와 맞벌이가구, 한부모가구 중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용가능하다. 일반 가정양육수급가구는 월 40시간 한도에서 시간당 2천원에 이용가능하며, 맞벌이가구와 한부모가구는 월 80시간 한도에서 시간당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이용이 불가하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 신청에 관한 문의는 온라인(www.childcare.go.kr)또는 시간제보육 관리기관인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031-431-5682) 및 아이들세상 아이맘 카페(☎031-431-5683)로 신청하면 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는 10일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결혼이주여성 법률상식 OX퀴즈 ‘도전골든벨’ 대회를 열어 그동안 배운 한국법률 상식문제에 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흥경찰서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재점검해보고 한국생활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이번 ‘도전골든벨’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법률문제 20문제를 사전 학습용으로 배부받아 공부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법률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