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12월 16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시 단속 예정 차량 운전자에게 휴대폰으로 단속 경고 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불법주정차 고정형, 차량이동형 CCTV 단속 지역에 주정차한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지역임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해 차량의 자진이동을 유도하고, CCTV단속 지역임을 인지하지 못해 단속되는 여러 사례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오는 19일부터 신청서(시흥시 교통정책과, 각동 사무소, 시흥시청 홈페이지)를 작성해 제출, 접수하면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만 상습·반복적으로 주정차 위반한 차량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으며 불법 주정차로 확정 단속된 차량은 문자 알림 서비스 수신 여부와 상관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지역 청년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채 경감 지원과 시정참여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조례안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흥지역 청년단체인 시흥청년아티스트는 ‘시흥시청년기본조례안’ 제정을 시에 청구하고 시흥시민(유권자) 1만4천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청년조례안 제정을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청구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시흥이 처음으로, 시 집행부나 의원 발의로 제정되는 조례가 아닌 청년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주민발의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해당 조례안에는 시장이 학자금 대출 등의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청년의 건강·이동·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지난해 11월 결성된 시흥청년아티스트는 올해 시흥에서 벚꽃길 행사, 청년 세미나 등을 주도하며 예산·공간 부족 등 여러 제약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청년활동 지원을 보장하는 조례가 필요하다고 판단, 조례 제정을 청구하게 됐다. 앞서 이 단체는 공청회 등을 거쳐 만든 조례안을 8월4일 시에 제출한 뒤 최근까지 서명운동을 벌였다. 주민발의를 위한 필요인원인 시흥시 투표권자의 2%
시흥시가 월곶동 520-240번지 일원 3만8천147㎡에 갯골생태공원 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갯골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갯골캠핑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 하고 있다. 캠핑장 야영데크는 총 45면으로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이 조성돼 있고 갯골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도심 속 작은 텃밭 등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주변은 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의 형태를 보이는 국내 유일의 내만형 갯벌이며,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갯골이 있고 이 곳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갯골생태공원에는 옛 염전문화유산을 활용한 염전체험장, 80년된 옛날 소금창고를 직접 볼 수 있으며 흔들전망대에서는 갯골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갯골 캠핑장 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gaetgol.siheung.go.kr) 또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 공원레져팀(☎031-488-6900)에 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보건소는 최근 삼미시장에서 ‘당뇨예방, 자기혈관 숫자알기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보건소 앰버버스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캠페인을 지역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측정, 건강검진안내 등 시민 스스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상 소견자는 보건소 건강원스톱서비스를 받거나 가까운 신천행복건강증진센터로 안내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도록 했다. 또한 영양, 비만, 금연 등 개인별 건강 상담뿐만이 아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내용이 담긴 소책자를 배부하고 만성질환자 안과검진 쿠폰을 발급하여 당뇨질환자의 실명예방을 하는등 현실적인 교육홍보가 이루어졌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마사회 ‘전시성 공수표’ 빈축 연간 3만명 재활치료 혜택 이용 저조 이유로 지원 중단 장애인 자녀 둔 학부모 반발 시흥시, 책임있는 공기업 촉구 한국마사회(KRA)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원·운영해오던 장애인 등 청소년 복지시설 ‘시흥승마힐링센터’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중단키로 해 개소한 지 3년만에 문을 닫게 될 형편에 놓였다. 마사회는 이용 저조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나 시흥승마힐링센터는 연간 수만명의 장애인들이 재활을 위해 찾고 있어 마사회가 당초 취지로 내세운 ‘사회공헌’사업 조차 수익을 염두에 둔 전시성 사업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마사회와 시흥시, 시흥승마힐링센터에 따르면 시흥승마힐링센터는 최근 마사회로부터 올 12월부터 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흥승마힐링센터는 월 700만원에 승마치료 시설로 임차해 이용 중인 승마체험장의 이모 대표에게 내년 5월까지인 계약을 12월 31일부로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마사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승마를 통한 정신 발달장애 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흥승마힐링센터를 개설했으며 연간 5억~6억원의 운영비를 지원
아파트 경비실 택배 수령시간을 놓고 언쟁을 벌이다가 입주자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경비원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사실이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11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피의자 김모(67)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 A(69)씨를 흉기로 두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초 김씨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손톱깎이에 달린 예리한 흉기(칼날길이 5㎝)로 A씨를 찔렀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달 2일 현장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 중 관리사무소를 나서던 김씨가 손수건에 무언가를 싸서 주머니에 넣는 장면을 확보한 뒤 “상흔 깊이가 8㎝”라는 부검결과를 토대로 김씨로부터 다른 흉기가 있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경비실에서 쓰던 과도를 미리 준비해 관리사무소로 간 뒤 A씨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흉기가 당초 김씨의 진술과 다른 것이라는 내용을 수사결과에 넣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경비실 택배 수령시간을 오후 11시로 제한하자는 건의에 대해 입주자 대표 A씨가 “주민 편의도 고려해야 한다. 그럴거면 사표를 쓰라”고 하자 격분해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시가 11일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5년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는 농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 등을 평가해 농가 소득증대 기회를 확대하고,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팔당호 물을 지역 저수지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농정 실천과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통한 도시농업의 성공적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꽃테마파크 및 천문대 운영을 통한 수도권의 생명농업과 힐링공간 조성, 우렁이농법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 등 환경보전과 도농상생 농정 등도 이번 수상을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자연친화적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속보>한국산업기술대의 제2부지 매각부동산 공동개발 논란(본보 6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매각 컨설팅 용역업체의 용역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대학과 D중공업간 부지 매매에 관여한 박모씨의 협약 불발에 따른 반발과 다른 컨설팅 용역업체와 입찰계약이 이뤄지면서 지불된 7억5천만원의 용역비 명목에 대해 서로 엇갈린 주장이 나오면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는 박씨를 비롯해 L컨설팅사 대표 이모씨, 박씨와 이씨를 연결한 윤모씨, D중공업 관계자 최모씨, 박씨와 최씨를 연결한 안모씨 등 5명의 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지난 2012년 학교부지 1차 매각과정에서 D중공업은 매매가 성사되면 박씨에게 용역비로 14억 원을 내놓기로 했지만 용도변경이 어렵게 되면서 협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초 매매를 소개한 박씨는 “당초 14억 원의 소개 용역비가 나오기로 했지만 용도변경 과정에서 공동개발로 선회해 없던 일이 됐다는 이유로 자신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후 입찰을 통해 L사가 추천한 D중공업이 산학융합벤처타운 공동개발 조건으로 사업을 시행했고 산기대는 땅 값 433억 원을 챙긴 후 어떠한 산·학협력사업도 하지않은 채 손을 뗀 상태다.
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의 학교 운동장 부지가 벤처타운 공동 개발 명목으로 오피스텔과 공장 부지로 둔갑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대학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2123-2번지 일원 4만7천㎡ 규모의 학교 제2부지가 2013년 생산지원시설 등이 가능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됐다. 산기대는 학교 운동장 부지 매각을 위해 2012년 토지 매각에 필요한 매수원 확보와 계약체결 지원을 위한 용역입찰을 통해 L사를 매각컨설팅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대학은 앞서 A씨 등으로 부터 전남 영암에 있던 D중공업을 소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용도변경 조건 매수의향서 MOU를 체결했지만 용역입찰 과정에서 한 차례 유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은 L부동산컨설팅회사가 선정한 D중공업과 ‘산학융합벤처타운’으로 공동 개발하겠다며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찾아 용도변경을 요구해 결국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달 말 단지 준공예정인 이곳 부지는 공장 60여개 동과 오피스텔 등이 신축돼 공장은 3.3㎡당 650만 원대에 분양중이다. 산학융합벤처타운 공동개발은 학교는 땅을 제공하고 D중공업은 부지를 개발해 수익금 가운데 올해 3월
담장 너머 서울사대 초·중·고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도 美 아이비리그 건축 개념 도입 棟배치 설계… 디자인에 반영 KTX 광명역 차로 20분 거리 정왕IC 이용 지방 이동도 편리 ㈜한라는 배곧신도시 최대 단일 브랜드 교육특화단지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견본주택을 6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6개동 총 1천304가구 규모다. 전용 84㎡의 중소형 단일평형 ▲84A㎡ 1천78가구 ▲84B㎡ 226가구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 2차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한가운데 대규모 스터디 센터가 들어서고 단지 내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특히 3차는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와 담이 맞닿아 있어 서울대 연계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배곧신도시는 지난 7월 본격 입주가 시작된 시흥의 신도시로 앞서 입주한 시흥배곧sk뷰의 분양권 가격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