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도시의 길’을 주제로 내건 ‘2018 시흥시건축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이틀간 에코센터에서 열린 2018 시흥시건축문화제는 시흥시 주최, 시흥시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첫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동안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만의 건축문화를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흥시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배곧초등학교 취타대의 사전공연에 이어 신동규 건축문화제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개막식과 함께 ‘길-사람, 자연, 도시의 길’을 주제로 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 부문은 건축전공 대학생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시상한 계획부문, 시흥시 우수건축물을 시상한 사용승인부문, 일반인이 참가한 도시건축컨텐츠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동시에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시흥시의 독자적인 건축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임 시장은 “대규모 택지개발과 다수의 전철사업을 통해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가 시흥만의 이야기를 도시의 가치로 풀기 위한 노력을 이번 건축문화제에 잘 녹여냈다”며 “이번 행사가 건축문화의 갈증을 해소하고 시흥시 건축문화의 수준을 발전시켜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층 높이는 기폭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건축학교, 꿈나무건축학교, 도시건축세미나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