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에서 시흥시를 남북으로 관통, 안산 원시까지 23.3㎞ 구간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이 당초 개통 예정 시기인 내년 2월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소사~원시선은 현재 건설 중인 소사~대곡선과 연계되는 전철노선으로, 당초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에 차량제작이 포함돼 있었으나 해당 사업의 지연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별도로 발주, 차량 반입 및 시험운행이 일부 지연됐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4량 7편성이 운행되며 우선 이 중 1편성(4량)이 본선 궤도에 반입돼 향후 본격적인 시험운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시흥차량기지에서 시험운행 전 각종 검수를 진행 중이며 지난 6일 가벼운 시험운행을 통해 개통 3개월 전까지 차량의 형식승인, 신호시스템 및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이후 개통까지 영업시운전을 시행한다. 영업시운전은 모든 차량을 궤도에 반입, 영업운행시격에 맞춰 승강장 정차, 스크린도어 작동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시험운전이다. 현재 모든 철도시설물에는 2만5천 V의 고압전원이 공급돼 있는 상태며 이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현재는 시승이 불가능하지만 영업시운전 시에는 가능, 개통 전 시승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시흥시는 향토유적 중 전통 한옥 건축 문화재인 영모재(향토유적 제4호) 및 생금집(향토유적 제7호)에 문화유산해설사 11명을 배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영모재와 생금집에 배치된 문화유산해설사는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거나 전통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 경력이 있어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안내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모재(시흥시 능골길 26)에서는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하는 역사탐방’, ‘내 고장 알기’, ‘스토리가 있는 고사성어’, ‘영모재 팬던트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고즈넉한 한옥에서 휴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오늘 우리집 한옥’도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일요일마다 대관 운영한다. 영모재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광해군의 장인이었던 류자신 선생의 재실로, 1885년(고종 22년)에 건립되었으며 시흥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가옥으로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 있다. 생금집(시흥시 죽율로 45-32)은 그 이름처럼 금빛 닭털을 가진 ‘생금닭 전설’이 내려져 오는 곳이다. 생금닭 이야기를 듣고 팬던트를 만드는 ‘나만의 생금닭을 찾아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는 지난 3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개최된 ‘시흥시·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업무협약식’에 참석, “아동 친화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사업에 시흥시가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협약식이 완료된 후에는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서울신학대 황옥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이어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종훈 서장은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희망이다”며 “앞으로 시흥소방서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어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 관내에 주소를 둔 장기입원자 등의 전수조사 및 사례관리를 실시, 적정한 의료이용 및 의료급여 재정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는 불가피한 치료목적 이외에 장기입원 하는 등의 경우를 외래 이용으로 전환,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고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 이용을 위한 정보제공, 건강 상담, 재가서비스 또는 시설입소 등의 자원연계를 통해 퇴원과 의료급여 수급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사례관리는 방문 2회, 전화 6회, 서신 수시 발송 등을 6개월간 진행하며, 장기입원자(동일 상병으로 1회당 31일 이상 입원), 부적정입원자(1일 이상 반복 입·퇴원, 숙식 목적,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장기 입원, 가족이 불필요하게 입원), 장기입원자 또는 부적정입원자가 있는 의료급여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모두 포함해 관리한다. 또 의료급여기관의 협조가 미진해 퇴원이 어려운 대상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심사 연계 및 합동 방문중재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장기입원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 유망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갯골패밀리런, 어쿠스틱 음악제라는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소금왕국, 수영장 예술극장, 살랑살랑 가을꽃밭, 소나무 재즈클럽 등 다채로운 15가지의 프로그램 존에서 9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무엇보다도 제12회 시흥갯골축제는 지난해 시흥갯골축제의 부제인 ‘차 없는 축제’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쓰레기 없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갯골생태공원의 자연환경을 위해 축제기간동안 자동차를 통제할 예정이며 방문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흥시청과 임시주차장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시로 운영한다. 또 ‘쓰레기 없는 축제’를 목표로 자연 속에서 축제를 즐기되 발생한 쓰레기는 직접 수거함으로써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쓰레기통에 분리수거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갯골생태공원 그림이 담긴 엽서를 배부한다
강성태 시흥교육청 경영지원과장 강성태(58·사진) 평택고등학교 행정실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시흥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에 내정됐다. 강 신임 과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한경대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안성교육청 9급으로 임용 후 2008년 5급으로 승진해 용인고등학교 행정실장, 도교육청 감사담당관,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평택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관내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예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근 12일 동안 정왕보건지소 참맛살이 옥상정원에서 ‘여름날의 추억! 예쁜 봉숭아 꽃물들이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정왕보건지소는 옥상정원에 심어진 봉숭아 모종을 이용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봉숭아물들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개소 총 475명의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절구로 봉숭아를 찧어 아이들의 손톱에 직접 빨간 물을 들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아이들은 옥상정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관찰하고 작은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직접 줘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 쉼터로써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정왕동 소재 서해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전남 영암군 미암면에서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문화체험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8년 동안 정왕4동과 미암면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이어져온 사업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영암군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무화과를 수확하면서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을 느꼈다. 또 영암 F1국제 자동차경주장을 방문해 카트 체험과 도자기 빚기, 월출산 기(氣)찬 랜드 방문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애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들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농간의 교류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관내 옥구공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시흥평화의소녀상은 지난해 8월20일 구 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시흥시민 1천544명과 105개 단체에서 정성껏 모은 총 6천40여 만원의 성금을 이용해 조성한 것으로, 시민들이 직접 모바일투표를 통해 선정한 장소인 옥구공원 내에 설치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시흥여성의전화와 청소년 120여 명은 시화병원에서 옥구공원까지 걸으며 폭력예방 가두캠페인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박수근 시인의 ‘이름 피우지 못한 소녀야’ 헌시 낭독과 헌화, 기념공연(대금연주와 현대퍼포먼스 ‘가시리’ 공연 등)이 진행돼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참여자들이 우리 미래에 쓰라린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앞으로 이곳은 학생은 물론 우리 시흥시민 모두에게 역사적 산 교육장이 되도록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순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ldquo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흥캠퍼스 현장에 토사가 반입되는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해 연약지반처리 공정률이 12%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달에는 현장사무실을 차리고 오는 10월에는 홍보관을 설치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 시,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험수조연구센터 공정률은 20%를 넘었다. 수조센터는 내년 1단계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수조센터가 개원하면 500여 명의 연구원이 단계별로 근무하며 수조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시험 기자재 업체 장비개발 지원, 대형 국책사업 수행, 국가핵심기술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서울대 사범대 교육협력지원센터도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교육협력지원센터는 시흥지역 초·중·고교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사 연수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배곧신도시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천여㎡에 조성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당초 내년에 개교(1단계)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어 개교 시점이 1년 늦춰졌다. 시와 서울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공무원, 대학 관계자, 지역 특성화 사업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