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시설이 시흥ABC행복학습타운으로 탈바꿈해 오는 22일 개관한다. 시흥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방 이전함에 따라 시설을 인수, 시민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3세대가 소통하는 학습·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는 평생학습공간에서 운영하는 취미, 교양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학습과 문화예술의 커뮤니티 허브 기능 수행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시설은 대지 4만1133㎡, 건축연면적 12개동에 1만7729㎡으로, 5개 건물이 1차 개방된다. 1차 시민 개방시설은 평생교육원이 입주하는 ‘으뜸관’과 유스호스텔 형태의 기숙시설인 ‘100년 상상관’, 공연과 강연이 가능한 ‘ABC홀’,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또 문화공연과 단체연수 훈련·실내체육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될 ‘한마음관’ 그리고 진로도서관 및 카페테리아가 입주하는 ‘지혜관’이다. ABC행복학습타운 개관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절전! 포투럭 캠핑’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한다. 또한 감성진로콘서트와 축하공연,
시흥소방서는 12일 시 칭찬공무원에게는 표창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는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은행119안전센터 김영호 소방위와 장석진 소방교, 연성119안전센터 이명우 소방교, 정왕119안전센터 김도영 사회복무요원 등 4명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상했다. 또한 홈페이지 등에 시민들의 칭찬 글이 올라온 소방특별조사분야의 이석칠·임종석과 구조분야의 박남·원대희·김민규·최안희 등 4명이 표창을 받았다. 정장권 소방서장은 “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에 본인에게는 개인적인 영광이, 조직에는 명예와 자부심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석모(4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 7월22일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알게 된 A(16·고1)양에게 “50만원을 주겠다”며 조건만남을 제안, 모텔로 유인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석씨는 피해 여성이 성매매 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 돈을 주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A양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을 대표하는 시흥갯골축제의 주제가 매년 변경되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지역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축제 9회째부터는 경기도 10대축제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수도권 최대의 갯골생태환경을 갖추고 있고 수억원의 혈세를 투입, 축제를 주관하는 민간기구까지 설치돼 1년이라는 기간동안 준비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환경대표축제로 자리잡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자 생태계 전문가 등의 자문을 통해 시가 직영 개최, 관리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6일 시흥시와 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시흥갯골축제는 시흥시가 개최, 주관을 위해 축제사무국인 시흥갯골축제위원회를 구성, 3억만원 예산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를 비롯해 대다수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자체가 단순 체험행사 등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전문가와 시민, 축제 관광객이 갯벌에 대한 보호 인식 등을 심어줄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지 않거나 축제의미가 매년 변경되고 있어 일관성없는 축제로 전락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실제 갯골축제답게 갯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시흥경찰서는 새벽 도심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무면허 질주를 한 혐의(특수절도 및 무면허운전)로 가출 청소년 A군(14)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B(14)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월31일 새벽 2시쯤 서울 노원구에서 차량문이 잠기지 않은 렉스턴 차량을 훔쳐 시흥시 장곡동까지 무면허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차량절도 대상을 물색하다 키카 꽃혀 있던 렉스턴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건 뒤 70km가량을 차량을 몰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 차량 인근에서 정지 경고방송을 수차례 했지만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을 하며 1.5km를 더 달아나 장곡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은신하던 이들을 검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최근 오후 2층 소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사업본부 시흥지점, 사회복지법인 시흥시 1%복지재단과 화재취약계층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사업본부 권동현 지점장이 기초적인 소방시설도 설치되지 않아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부천 고강동과 과천 빌라 지하주택 화재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하다 기초 소방시설을 지정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이뤄지게 됐다. 정장권 서장은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줄이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지하·반지하층 세대에 기초 소방시설이 100%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