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그동안 각각 위탁 운영되던 시흥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난 1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가족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 정왕천로 449번길 51(정왕동)에 위치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연면적 1천551.39㎡(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 놀이·언어공감실, 회의실, 식당, 상담실, 교육실, 어울림문화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운영은 가족지원서비스 전달체계 일원화 및 통합적인 가족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재 전국에선 101개소, 경기도에선 1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가족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복지서비스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 운영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족의 형태에 따른 포괄적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