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2일 착공이후 현재 용지 보상중인 시흥시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 건설업체와 기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흥시는 ㈜이레일, 대우건설, 현대건설 관계자, 지역 경제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사-원시선 지역 경제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장은 ㈜이레일,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의 관계자 등에게 “전철과 보금자리, 군자지구, 시화MTV 등 진행중이거나 예정된 대형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태학 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특위 위원장은 “시 관내에는 성장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많다”며 “지역 경제인들에 도움이 되도록 조례까지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이레일 대표이사는 “용지보상과 GB관리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지역 건설 관계자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지보상 문제와 관련, 백원우 국회의원은 “올해 180억 원의 보상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국회 국토해양위 상임위에서 책정된 내년도 보상금 513억 원을 900억 원으로 증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구간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건
시흥소방서는 7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재예방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시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정성을 위해 시 소재 중학교 미술교사로 이뤄졌다. 총 21개 초등학교에서 출품된 571점(표어171점, 그림274점, 표어126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대상은 포스터부문 김슬기(서해초4), 표어부문 송유진(시흥초6), 그림부문 감윤재(월곶초3) 학생이 차지했으며 각 부분 최우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2명 등 총 46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심사를 맡은 한상옥 심사위원은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아 입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입상이 되지 않은 작품들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회 입상자에게는 소방서장 및 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과 함께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작품은 전철역사·대형마트 등 시 각 지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로 자살기도자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흥경찰서 정왕파출소 조상규(44·사진) 경사와 방형복(27·사진) 순경은 지난 31일 오전 12시 55분쯤 정모(여·50)씨로부터 “아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를 접했다.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조 경사와 방 순경은 자살을 시도한 A씨가 과다하게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고 있는 모습을 목격, 급히 119에 신고했고 방 순경은 신속하게 허리띠로 지혈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A씨의 어머니 정씨는 “경찰 덕분에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며 조 경사와 방 순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방 순경은 “비록 근무복은 피로 다 젖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더 없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는 시흥시 클린도시추진단 소속 차량들이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까지 침범, 불법주정차를 하면서도 비슷한 위치에 주차한 시민들의 차량은 마구잡이 단속을 실시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추진단 소속 차량들은 업무중이라는 이유로 장시간 주차를 비롯해 시민들의 통행 방해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 클린도시추진단은 주정차단속 CCTV 탑재차량 3대와 현수막 관리차량 4대 등 7대의 관내 불법행위 지도 단속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법 규정을 준수하면서 운영돼야할 지도 단속차량들이 시민들의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면서 자신들은 업무 중이라는 이유로 불법행위를 하고 있어 행정편의주의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또한 주정차 단속 CCTV 탑재차량이 클린도시추진단 사무실 인근 도로 횡단보도까지 침범해 장시간 주차를 반복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성까지 호소하는 실정이다. 시민 박모(52)씨는 “시청에 볼일이 있어 청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 했지만 주차할 곳을 찾지못해 시청 주변 클린도시추진단 소속 차량들이 주정차 된 곳에 잠시 주차 했다가 4만원의 과태료처분을 받았
시흥경찰서는 함께 도박을 하던 직장동료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5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함께 도박을 했던 박모(48)씨를 지난 16일 밤 10시쯤 시흥시 방산동의 농수로로 납치해 미리 준비한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약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박씨가 사기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4일 국유 재산인 옛 소래 철교와 진입로에 불법시설물을 설치, 사람 통행을 막은 시흥시에 대해 2회에 걸친 불법시설물 철거비용 48만원을 청구하고 앞으로 공단 사전허가 없이 다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문으로 경고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옛 소래철교는 국유 시설물로 누구라도 정당한 사유없이 통행을 방해하거나 막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옛 소래철교는 시흥시와 인천시 동남구 사이에 위치한 폐 협궤철교(궤간 762mm)로, 철도공단은 지난해 2월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을 금지하고 보수 보강을 한 뒤 9월30일 통행을 재개했으나 시흥시가 10월 8일 통행금지 불법 시설물을 설치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13∼16일 소래축제를 앞둔 12일 이를 철거해 임시 개통하고, 18일 시흥시와 인천 남동구에 소래철교 분할매각 중재안을 제시해 두 지자체가 합의, 19일 완전 개통했으나 시흥시가 21일 또 다시 주민반대, 불법주차와 쓰레기 투기 등을 이유로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통행을 막았다. 공단은 같은 날 이를 강제로 철거한 바 있다.
시흥시는 대야동과 신천동 일원 17개 구역 110만7천여㎡의 대야·신천 뉴타운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를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야신천 뉴타운 전체 토지·주택 소유자 7천121명 가운데 25.4% 1천812명의 뉴타운사업 반대 서명부를 도에 제출했다. 대야·신천 뉴타운은 2009년 7월 14일 지구지정됐지만 결정고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도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뉴타운의 주민 25%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하는 내용의 뉴타운 ‘출구전략’을 지난 18일 발표한 터라 대야신천 뉴타운이 첫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대야신천 뉴타운의 해제 여부는 오는 24일 열리는 경기도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시흥시장과 시의회가 뉴타운사업에 회의적이고 주민의 25% 이상이 반대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도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해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애초 23개 뉴타운이 추진됐지만 오산, 김포 양곡,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 5개 뉴타운이 주민반대 등의 이유로 백지화됐다.
시흥시 배곧신도시(군자지구) 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다음달 4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1월4일 오후 2시30분 정왕동 1771-1번지 배곧신도시에서 열리는 현장 설명회는 실시계획 인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설명회는 개발투자자, 건설사, 금융권, 유관협회 등 다양한 기관을 초청해 개발사업 조성공사 계획과 분양 계획, 글로벌 교육·의료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배곧신도시는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를 조성, 교육, 의료, 일자리가 보장되는 수도권 유일의 복합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개발사업으로 송도경제자유구역, 시화MTV 등 서해안 개발축에 포함돼 있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공고한 배곧신도시 공모사업에는 대우(한화), 현대, SK, 한국자산신탁(팍스), 알젤로 고든 등 많은 업체들이 참여의향서를 냈다. 시 관계자는 “현장설명회는 배곧신도시 사업 착수의 첫 신호탄으로 개발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곧신도시는 도시와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이탈해 남한사회에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흥경찰서 정보보안과 정옥균(경위) 보안계장이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미담이 되고 있다. 정 계장은 지난 7일 신변보호 대상자인 북한이탈주민 전모(31)씨를 새로운 환경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흥시 정왕동 소재 센트럴종합병원에 협조를 얻어 직장을 알선해 줬다. 전 씨는 하나원에서 사회적응 교육을 받았으나 현실에 부딪혀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정 계장의 도움으로 직장을 얻은 전 씨는 “남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깊은 동포애를 느끼게 됐다”며 “정 계장을 비롯한 시흥경찰서 경찰관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계장은 바쁜 주말에도 이탈주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업무가 아닌 진정한 인간적 접근해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 한편 보안계장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 담당 업무를 하면서 자유시장 경제주의 사회에 적응을 못해 낙오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새 삶을 열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잘 적응해준
“주위에는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보듬는 사람들이 많아져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흥경찰서 경비교통과 김태성(35·사진) 순경의 숨은 선행이 주변동료들과 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김 순경은 지난 2008년 11월 21일 첫 발령지인 장곡지구대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독거노인 이모(89) 할머니를 알게 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월 2~3회씩 찾아뵙고 안마,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할머니의 이가 약해서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키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방문시마다 부드러운 음식(두유, 두부)으로 할머니의 식사를 챙기고, 겨울에는 난방비(기름보일러)를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방문 시 여건이 되는 한도에서 3~4만원 정도의 용돈을 드리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동료직원 사이에서 솔선수범하는 김 순경의 숨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주변 동료들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다. 김태성 순경은 “할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솔직히 찾아뵐 때마다 겁이 난다”며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럽고, 안 아프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