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청(교육장 강현재)이 방학중 계절학급 ‘늘해랑학교’를 지난달 21일부터 관내 거점학교, 위탁기관에서 10학급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늘해랑학교는 방학 중 특수교육대학생에게 자립, 적응, 직업체험 등의 교육중심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거점학교 2주간, 위탁기관 3주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시흥매화중학교에서부터 시작된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시흥장애인복지관, 새누리장애인학부모연대에서 시흥의 특성, 여건을 고려해 다양하고 융통성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늘해랑 학교’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생활체육지도사와 미술치료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포함해 장애아동 및 보조원 7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계절학교 프로그램으로써 체험활동, 체육활동 등을 포함한 교육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늘해랑학교 운영기관을 직접 방문한 시흥교육청 교육장은 “방학동안 가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에게 학기 중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기계발 및 전인적 발달을 도모함은 물론이고 방학 중 교육 및 보육 문
<속보> 시흥시 정왕동 소재 S종합병원이 주차장을 불법으로 용도 변경해 쓰레기 분리장과 병원에서 배출된 세탁물 보관장소로 활용, 일반인들의 2차 감염 우려가 문제로 지적된 가운데(본보 2일자 19면) 이번에는 불법 간판을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시흥시와 S종합병원 등에 따르면 S종합병원이 병원건물 외벽에 허가 받지 않은 가로간판을 불법 설치하고 정왕역 부근과 옥구 4교 등 2곳의 차로 인도에 있는 가로등과 전봇대 등에 병원안내 표지판을 불법으로 설치한 것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S종합병원 관계자는 “지난번 민원이 발생돼 도로변 인도 등에 설치한 도로변 표지판을 자진 철거를 했다”며 “그 외 간판은 허가를 받아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에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결과, S병원의 건물외벽에 설치한 가로간판 1개와 세로간판 1개는 허가를 했지만, 이 외의 것은 어떠한 인가나 허가를 해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가로등에는 사설안내표지판 등 목적 외에 공작물 설치를 할 수 있다”면서 “또 건물에 무허가로 가로간판이 추가로 설치된 부분에 대해선 사실확인 후 원상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왕본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에서 ‘정왕본동 마을이름 찾기’사업 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지역정체성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일 위원회에 따르면 정왕본동 마을이름 찾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생활주변을 가꾸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기 위한 희망마을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왕본동은 주거지역 대부분이 원룸단지로 구성돼 있어 주차, 치안, 쓰레기문제 등 각종 도시문제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이주단지·원룸단지라는 명칭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지역 공동체의식과 지역 정체성, 주민 정주의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마을이름 찾기 사업의 실무를 맡게 될 추진단은 주민자치위원, 주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마을이름 주민공모,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마을이름 홍보 디자인개발 및 마을표식 설치계획을 만들고 지역 안내도 제작배포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마을이름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시흥시 정왕동 소재 한 종합병원이 환자와 가족,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개방해야 할 주차장을 환자들이 사용했던 세탁물 보관소와 일반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2차 감염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1일 병원과 병원을 찾는 방문객 등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S병원은 주차장 3개면을 이용해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사용하는 한편 그 옆에는 환자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불과 같은 의류를 담은 짐수레를 천막으로 가리고 별다른 조치 없이 보관하고 있었다. 특히 이 병원은 1층 주차장에서 2층으로 연결하는 통로 하단에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 불법건축물을 설치하고 주차장관리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응급실 정문 앞에는 콘테이너 하우스를 응급차량 운전자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방문객 김모(40·거모동) 씨는 “불법으로 천막으로 가리고 환자와 가족 등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곳에서 지저분한 쓰레기를 분리하는 것도 문제지만, 천막으로 가린 보관실에는 병실에서 배출된 이불 등 의류품들이 보관되고 있다”며 미관상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균에 감염되면 어쩌나하는 생각마져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병원이 규정을 어겨가며 비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6일 신천동 삼미시장 앞에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함께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관심을 고취 시키고자 ‘건강 다지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참여를 원해 사전 접수한 5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소에 집결, 금연·영양·절주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이를 주제로 만들어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건강관련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건강생활실천 방법 등도 홍보하는 등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의 거리, 삼미시장 인근의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유해물품을 판매 하지 않겠다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서명운동 전개 및 관련 홍보자료도 함께 배부했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57개 업소 가운데 동참한 편의점, 대형 할인매장 등의 경우 37.2%가 술을, 32.7%는 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2010 소비자시민모임 전국 모니터링 결과)돼, 업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졌다.
시흥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주인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Y(28)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2일 새벽 3시쯤 시흥시의 K(27·여)씨 집에 창문을 통해 칩입, K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7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22일부터 23일사이 2차례에 걸쳐 현금 9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시보건소는 주민 편의와 건강 증진을 위해 2011년 2월까지 정왕보건지소 현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한다. 25일 정왕보건지소에 따르면 2004년 10월 개소한 정왕보건지소는 그동안 정왕·군자지역의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사무실 등 일부 시설이 협소한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보건지소는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도시형보건지소 신축을 위한 국·도비 지원을 요청, ‘도시보건지소 확충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국·도비 8억1천500만원, 시비 14억8천400만원 등 총 23억의 예산을 통해 가설건축물 위치에 건축 연면적 1천204㎡(지하1층·지상2층)규모로 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보건지소는 사무실, 보건교육실, 소회의실, 영양사업실, 모자보건실 등은 신축하고 물리치료실 등은 현청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청사가 2011년 2월 말 완공되면 정왕·군자권 도시개발 사업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며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한 보건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시보건소는 에이즈의 전파방지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다음달 중순부터 ‘1318 AIDS 예방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한다. 예방교실은 에이즈 유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가 무엇인지, 에이즈의 감염경로를 알고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HIV 양성자의 인권보장에 대해 교육 및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달 10일까지 정왕보건지소 질병관리계(☎310-5913)로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에 대한 부정확한 지식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를 위해 대상자별로 체계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정왕4동 주민센터는 22일 하계 휴가철 직원의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청렴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 전국 제일의 청렴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시책에 대한 직원간 토론을 하면서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정왕4동 자체 시책으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미소 짓기’와 ‘청렴문구 게시’에 대한 중간 점검도 추진한다. ‘아름다운 미소 짓기’는 직원의 따뜻한 미소가 친절로 이어지고 이를 주민이 편하게 주민센터를 찾을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자 함이며 매월 직원간 투표를 통해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좀더 창의적의고 적극적으로 각자의 업무에 임하고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불법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이례적으로 불법 주차한 차량의 운전자를 구속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20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J(36)씨는 지난 8일 능곡동 편도 2차선 도로의 능곡지하차도 터널내에 1개 차선을 침범한 채 자신의 자신의 25t 화물 트럭을 주차했다. 때마침 125cc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이 곳을 지나던 S(19·대학생)씨는 이 트럭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트럭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S씨는 숨졌고, 경찰은 화물트럭 차주 J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위반(불법주차위반)으로 이례적으로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될 위험 지역에 불법 주차해 고귀한 생명을 잃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구속했다”며 “이는 많은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를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추후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