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신현동 솔숲공원과 군자동 산들공원을 각각 24일과 25일 개장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신현동 솔숲공원은 2만2천841㎡의 규모로, ‘솔향기 가득한 도심내 숲 속’이라는 공원조성 방향을 설정, 이에 어울리는 시설로 숲속산책로, 숲속 피크닉장, 바닥분수 및 계류시설, 농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잔디마당 등이 설치됐다.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공원컨셉을 가진 군자동 산들공원은 2만7천413㎡ 규모로,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도록 자연지형을 이용한 계류천과 산책로, 어린이를 위한 숲속놀이터, 물놀이장,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섰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이고 이에 따른 제약조건이 많아 적극적인 시설의 도입에 애로가 있었지만, 오히려 기존 수림을 활용한 풍성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아늑하고 예쁜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는 장점이 발휘됐다”며 “앞으로 두 공원이 군자동의 랜드마크는 물론 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2지방 선거에서 시흥시의원으로 당선된 A씨가 주거 불명, 재산 은닉 등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서는 등 자격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채권 대리인 K씨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의 선친과 돈거래를 한 시의원 당선자 모씨가 차입한 4억 원을 사해행위 등으로 약 20억 상당의 재산을 법인재산(찜질방)으로 은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 씨는 당선자 A씨의 재산을 추적하던 중 A씨가 개명을 하고 거주지를 주택이 아닌 사무실 등으로 30여 차례 이전하는 등 주거가 불분명한 것을 확인하고 한나라당에 이 같은 사실을 제보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사법기관에 고발했고, 당국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을 목적으로 친인척 등의 출생지, 재산, 소속단체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 등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K 씨는 “당선자 A씨의 재산을 추적하던 중 생년월일이 변경되고 주민등록번호가 두 차례 바뀌는 등 추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같은 정황을 볼 때 시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한나라당에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 당선자는 “K 씨와 호텔에 투자하는 과정에
갯내음·억새 군락 등‘자연의 선물’ 가지세요 바닷물이 드나드는 꼬불꼬불한 골짜기, ‘갯골’에서 시원한 바다 내음을 느끼며 드넓은 폐염전에 펼쳐진 갈대와 억새풀을 바라보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아름다운 축제 ‘시흥갯골축제’에서 2010년 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갯골생태공원은 현재 150만㎡ 규모의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2년 준공예정으로 내만갯골의 자연생태자원과 옛염전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전국에서 생태체험 교육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해본다. <편집자주> 여름만 오면 기다려지는 ‘2010 시흥갯골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8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내륙 깊이까지 들어오는 시흥갯골과 옛 염전의 역사를 간직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자연을 벗 삼을 시민을 초대한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갯벌이 펼쳐지
시흥시립도서관은 시민이 도서관을 이용함에 있어 건강까지 생각한 책소독기를 도서관에 비치, 사용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책 소독기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곰팡이균, 미세박테리아, 바이러스등을 살균하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제거하며 책 표지만이 아니라 책 내지의 깊숙한 곳까지 소독한다. 자외선램프로 살균하는 방식에 아로마 향이 더해져 소독 후 책을 읽을 때에는 은은한 아로마 향도 즐길 수 있다. 책소독기는 현재 정왕동 소재 시립도서관과 거모동 소재 군자도서관에 각 1대씩 비치됐다.
시흥경찰서는 14일 사우나 옷장문을 따고 타인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W(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W씨는 지난 10일 새벽 5시쯤 시흥시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든 Y(28)씨의 옷장키를 훔쳐 옷장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시흥시 일대 사우나들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77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 이불빨래 이젠 시흥시가 책임지겠습니다” 시흥시는 하반기부터 추진예정인 이동빨래방사업에 대한 차량을 지원할 후원기관을 물색 중에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14일 오전 11시 다슬방에서 ‘이동빨래방차량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는 이동빨래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이동빨래방차량(1억 5천만원 상당)을 시흥시에 기증했다. 이동빨래방사업은 노인 및 장애인세대 등 일상 가사활동이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피복,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 및 세탁후 가구내 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위생청결유지를 통한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실시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미 사업예산 3천200만원을 편성한 상태로 사업을 수행할 수탁기관선정 후 올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동빨래방사업은 능곡지구를 비롯한 저소득 밀집지역의 어르신 및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대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오래 전부터 사업을 구상해 왔으나, 차량구입 등 과다한 예산 투입으로 실시를 못해왔는데 이번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의 적극적인 지
시흥 모 고교 180여명의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3일 보건소와 이 학교에 따르면, 이들 학생은 지난 7일부터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11일 이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뒤늦게 학교 측이 시흥보건소에 신고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이같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미적거리다가 화를 키웠다고 늑장 대처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은 지난 5일부터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증세를 보이자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어서 그런 거니까 밖에 나가서 말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입단속을 시켰다고 학생들을 주장했다. 한 여학생(3년)은 “지난 4일 꽁치조림을 반찬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부터 반 친구들이 설사 증세를 보였다. 나도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학생(3년)은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의 물이 오염된 것 같이 누런색을 띄었다”면서 “사고가 발생하자 갑자기 정수기를 소독하고 1시간 이후에 물을 마셔야 한다는 교내 방송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학생은 “지금까지 이러한 소독 후 방송은 처음이었다”고 말해 정수기 위생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시흥시는 올해 1기분 자동차세 147억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8% 증가한 규모이며 능곡지구 입주 및 7~10인승 승용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폐지가 주요 증가 요인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 1일,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납기는 이달 30일까지다. 시흥시는 고지서에 개인별 가상계좌를 표시해 발송함으로써 계좌이체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납부가 가능토록 조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 대야동 어린이도서관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곤충체험 및 생태환경퀴즈대회’를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올해 실시하는 ‘곤충체험 및 생태환경퀴즈대회’는 살아있는 곤충애벌레를 만져보며, 각 기관과 기능을 알아보는 오감체험 후 생태체험일지 및 식물성장 일지를 스스로 체험 후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또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장수풍뎅이, 나비 등 곤충표본 및 수생식물등을 전시, 녹색생활 체험교육을 병행해 흥미와 환경보존, 에너지 절약 등을 스스로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퀴즈대회의 입상자(1등 은행초 6년 조은지, 2등 은행초 6년 김가형, 3등 소래초 4년 김민수, 4등 금모래초 2년 김영환, 5등 은행초 6년 오혜원)는 도서상품권 및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성충 키우기 세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시흥시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과 그 주변일대에서 ‘2010 시흥시민 건강으뜸박람회’를 갖는다. 건강도시 선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건강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을 분야별로 전시, 운영하는 건강 홍보관과 유아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건강경연대회 및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선 예방 및 체험위주로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발견·인식하는 계기로 삼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