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촉진을 위해 자활공동체에 창업자금(전세점포 임대)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사회연대은행에서 운영해오던 자활공동체 창업자금 지원 사업을 금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함에 따라 자활공동체 및 지역자활센터에 창업 및 운영을 지자체에서 관리 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가 1/3이상 참여하고 시장의 추천을 받은 시흥지역 광역공동체, 자활공동체 및 저소득층, 차상위계층(실소득 최저생계비 150% 이하)이 1/2이상 공급자로 참여하는 개별공동체다. 이에 따라 시는 2개 자활공동체를 선정해 전세점포 임대 1억1천만원, 시설개설사업비 등 운영자금 6천만원 이내의 한도에서 지원하며 지원 조건은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금리 1%)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월말까지 창업자금 지원신청을 받아 생활보장심의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심사 및 현장실사, 선정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 약정서를 교부한다. 또한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업종의 다양화와 판로, 기술적인 능력개발 등 시흥 지역자활센터나 종합 사회복지회관에 자활교육장을 별도로 확보하고 사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과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2일 시흥시청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천동 삼미시장 일대의 기초생활수급가정을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으며 이에 대한 사용법 및 관리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가정화재예방 안전수칙 등 전단지를 배부했다. 시흥소방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등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홀몸어르신과 거동불편 노약자, 중증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자체 보호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기초생활 수급 가구를 직접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과 화재예방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시흥시 시화초등학교 특수학급이 신학기 이후 2개월이 지났는데도 보조교사를 지원받지 못해 특수학급 아이들이 행동장애와 정서불안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현재 시흥시 관내 초등학교 35개교 중 25개교, 중학교 21개교 중 7개교가 특수학급을 운영 중이며 특수교사는 40여명이 배치됐다. 보조교사 일부는 교육지원청의 예산의 문제와 인력 수급의 차질로 관내 지역자활센터에서 파견되고 있다. 그러나 자활센터가 근로조건이 열악한 환경인데다 최저임금지급 조건으로 보조교사를 모집하면서 저소득층수급자를 대상으로 고졸이상 학력을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지원자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조교사 부족으로 특수학급에 순위를 정해놓고 보조교사를 파견하고 있어 개선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학부모들은 보조교사 파견이 장기간 지연되며 오랜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치료와 훈련이 허사가 됐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보조교사를 지원하는 모 종교단체의 자활센터를 항의 방문, 보조교사의 파견을 요구했지만 여의치 않자 시흥시를 방문 보조교사가 빠른 시일 내에 파견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해당 자활센터가 시흥
시흥경찰서는 27일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노모(3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26일 오후 10시1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동거 하던 A(30·여) 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A 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저녁 식당에서 술과 식사를 함께하고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 씨는 법적으로 혼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와는 동거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시 장현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의 관리소홀로 폐기물 집하장을 방불케 한다는 지적에 이어 인근 목감지구 사업장도 각종 폐기물이 방치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목감지구 사업장은 주변에 조성예정인 호수공원 물왕저수지로 유입되는 양달천 하천까지 폐기물을 방치해 수질오염이 심각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흥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LH사업장은 치외법권 지역이냐며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목감동 주민 조 모(48)씨는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야 할 시와 공기업이 폐기물관리를 소홀히 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방치한 관공서의 의식도 문제”라고 비난했다. LH공사의 건설폐기물처리계획신고필증의 종류별·처리방법별 분리배출계획에 따르면 발생 즉시 배출처리토록 명시됐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건설폐기물처리계획신고필증에 기재된 즉시처리는 현행법과 다르고 즉시라는 개념도 해석하기 나름이다”며 “현재까지 지도 단속한 실적은 없으나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묵인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또 “신고필증에는 즉시처리지만 안내 공문은 90일이며 안내장은 보여줄 수
시흥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과태료 고액·상습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앞으로 이들 체납자들에 대해 현장탐문조사를 강화하고 현장위주의 업무로 체납 과태료 징수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체납관련 고충민원도 상담하고 향후 차량관리 및 말소절차 등을 안내해 체납발생 원인차단에도 주력한다. 사업소는 특별관리를 위해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4개조의 전담반을 구성했고, 과태료 체납 발생 6개월이 경과하고 체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법인, 개인 상습·고액체납자로 총 금액 8억8천여만 원을 체납한 514명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관리대상 주소지를 출장 방문해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자자동차 발견 시 번호판 영치, 자동차 압류 등을 실시하고 징수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결손처분도 병행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과태료 고액체납자의 경우에는 자동차등록 원부상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경우가 많아(일명 대포차) 실제 보험 가입자의 주소지도 함께 탐문·조사해 실제운전자가 판명된 경우 고지변경, 강제명의이전 등을 추진, 차량의 소유·점유자에게 가능한 폐차말소, 차량공
시흥경찰서는 3개월 간 유사석유를 제조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박모(33) 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인천 중구 만석동의 한 유류저장소에서 1억6천만원상당의 유사석유 15만ℓ를 제조해 수도권지역 도·소매업자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일반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화물 탑 차 내부에 플라스틱 저장탱크를 별도로 제작해 유사석유를 심야시간대에 이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지난 21일 ‘제41회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두고 1사·1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시정에 따라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CO배출 저감을 위하여 한등 끄기, 녹색출근길 캠페인과 더불어 하천정화를 위한 2011년도 1사·1하천정화활동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신천 천 (사천교~신천고등학교 앞)을 대상으로 시민단체(시흥의제21, 자연보호협회 시흥시 새마을회 등 시민단체, 제6060부대 외2개 부대)들과 함께 공무원, 봉사시민 등 약150 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겨울동안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완전제하고 소방차 2대를 이용해 하천벽, 돌에 낀 이끼를 청소하고 아울러 찌꺼기들은 정화조차량을 이용해 제거시킴으로 부패된 오염 퇴적토를 완전해 제거 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시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된 행사로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약700개) 캠페인으로 마무리했다.
“학원에 가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 가기 위해 학원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시흥시 미산동의 아침은 이곳에 초등학교가 없어 신천동 신일초등학교로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 이렇게 비바람도 막을 수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추위에 떨며 시내버스와 학원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풍경으로 시작한다. 인도가 없어 걸어다니기도 힘든 이곳 초등학생 수는 지난 3월말 현재 250여 명. 학생들은 부족한 대중교통으로 인해 학원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입학하면서부터 학원을 다니고 있고 이마저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은 콩나물 버스로 20분 거리를 통학하는 교육현실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미산동 주민들은 “시흥시와 정치권이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신설 등 하드웨어적 노력은 방치한 채 혁신교육만 부르짖는 소프트웨어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하고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곳에 들어선 300여세대 해가든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아파트 사업추진과정에서 학교용지분담금 4억여 원을 시에 납부했다”며 “학교용지분담금을 징수한 이유를 모르겠으며 학교신설 계획이 없다면 분담금 반환 소송도 불사 하겠다&r
시흥시 그린벨트 농경지에 비닐하우스 보온시설이라는 명목으로 안전시설도 없이 소규모 소각시설을 설치해 상습적으로 이른 새벽시간을 틈타 불법소각을 하고 있지만 시는 현황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 정왕본동 ‘사랭이 마을’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사실상 주거 기능을 상실한 채 자원회수 시설과 소규모 공장 등 200여 곳이 밀집해 있다. 1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난립한 소규모 공장 등에서 인근 농경지에서 불법으로 소각로를 설치해놓고 낮에는 건축폐목재를, 심야에는 산업폐기물을 소각하는 등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관련법에 따르면 건설현장 등에서 나오는 폐목재에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만 처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외부로 반출될 경우 건설폐기물로 규정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분해야 한다. 이곳 소각장은 다이옥신을 처리할 수 있는 방지시설도 없을뿐더러 바로 옆에는 주택과 공장이 밀집해 있어 화재에도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주민 김 모(54)씨는 “새벽에 악취가 진동해 불편을 겪고 있지만 허술한 생색내기 단속으로 4월 한 달을 ‘생명도시 시흥의 달’로 정한 시흥이 ‘악취도시 시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