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에 연탄을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남성이 위치추적을 통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0시1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A(27)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 차 안에서 연탄불이 발견됐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자살한다. 마지막으로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으며 친구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서와 협조 전화기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구조했다. 한편 A씨는 생활고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용역업체 선정과정에 사전 내정 등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시는 위탁업체 선정 공개입찰을 위해 6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선정 작업진행 중, 3개 업체에게 2개월 동안 자원화시설 임시 운영을 위임하고 그 중 한 업체를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시가 위탁업체를 사전에 내정한 한 후 2개사를 눈가림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3개사를 임시운영에 투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는 부적절한 행정을 숨기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3일 업계관계자들과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주)앤텍이 자원화 기술공모에서 1위로 선정돼 10여 년간 하루 음식물쓰레기 100톤과 분뇨 50톤을 처리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에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전국 환경시설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술로 유기물이 풍부하고 염도가 적은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시흥시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왔다. 하지만 시는 그동안 음식물자원화시설을 한 회사가 10년의 오랜 기간 동안 위탁 운영을 해 오면서 느슨함을 보이고 악취 개선의 의지도 없어 올해 다른 업체들로부터 협상에 의한 제안서를 받아서 공개입찰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월 시
지난 23일 시흥시 팰리스웨딩부페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종학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신태식 생활체육회장,박재진 씨름협회장 및 축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강일호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봉사하는 골프인’, ‘골프의 저변 활성화’, ‘협회의 튼튼한 내실화’를 내걸고 협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서 말한 세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이라며 “지역사회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민들께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시흥시 골프협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그동안 시흥시 골프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새로운 임원에 대한 임명도 실시했다.
20일 오전 11시30분쯤 시흥시 정왕동 군자매립지 남단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나 갈대밭 3만3천여㎡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15대와 소방헬기 2대 등 소방장비와 시흥시 공무원 2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진입이 어려워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불이 난 군자매립지는 갈대 등 잡풀만 무성한 바다 매립지여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1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군자매립지는 한화(주)가 1997년 갯벌 490만㎡를 매워 군용 화약류 성능시험장으로 사용하던 땅으로 시흥시는 이곳을 주거·상업용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시흥교육 지방공무원 장학회(회장 김철겸)는 17일 시흥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회원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래 시흥교육 발전의 원동력인 다양한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산하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들이 회비를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시흥교육 지방공무원 장학회 운영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22명의 학생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철겸 시흥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교육지원청 산하 지방공무원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에 S-5 장학회로 시작해 2010년에 명칭을 바꾸고 2회째 장학금을 지급한 시흥교육 지방공무원 장학회는 계속해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회원자녀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흥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당초 절차대로 진행하고 비공개가 아닌 의회와 주민공청회를 실시해 법적 절차를 준수하라” 한나라당 시흥시갑과 시흥시을당원협의회는 14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군자지구 489만여㎡중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의료·교육 산하클러스터 부지 88만8천122㎡을 지구 중심부로 변경하는 법적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함진규·김왕규 양 당협 위원장을 비롯 시의원과 당직자들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해야하지만 의회의견과 주민의견 수렴없이 위치와 규모에 대한 중요한 행정행위를 주민들의 알권리를 배제하고 밀실에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월 20일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 개발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렸으나 위원들은 “적법한 절차가 무시되어 무기한 연기 한다”며 심의를 보류했었다. 당협위원장들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당초 예정지역인 중앙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주거용지 및 공공시설 용지를 재배치하는 토지 이용계획 변경에 대해 도시개발법과 같은 법 시행령 등을 적용해야 하며 이는 도시계획심의
시흥시 월곶지구와 인천시 소래포구를 이어주는 소래철교의 보존과 통행을 두고 시흥시와 인천시 남동구와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13일 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철교는 길이 126.5m의 국내에 마지막 남은 협궤철도교로 1995년 수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 인도교로 활용됐지만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상 결함이 발견돼 지난해 2월부터 일반인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용도를 잃게 된 소래철교는 철거와 보존을 주장하는 상반된 의견대립 속에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해양부, 시흥시, 남동구가 회의를 갖고 보존키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남동구는 5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공간을 확보해 소래철교 보존합의를 이끌어낸데 이어 통행을 위한 보수 보강공사에 2억5천만 원을 투자하는 등의 행정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는 또 소래철교 통행재개를 위해 소래철교 전 구간에 대한 매입을 위해 관리계획서를 철도공단에 제출한 상태에 있다. 이에 시흥시는 보존 결정이 합의됐더라도 통행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분명히 하고 소래철교 진입부지에 대해 소공원조성계획과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통행재개는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시흥시는 만약 계획사업마무리 전에 철도공단이 시흥
사채로 빌린 4억여 원과 이자 등 9억1천여만 원을 채무가 있으면서도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재산신고를 누락한 시흥시의회 정보국 의원에 대해 법원이 당선 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1형사부는 정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허위사실공표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혐의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과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러 차례에 걸쳐 채권과 채무도 포함해 재산신고를 해야 한다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가 이를 모른 채 10억 원 상당의 채무를 선거사무장의 단순 실수로 누락시켰다고는 보기 힘들며 왜곡된 정보를 유권자에게 전달한 것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 된다”며 당선 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을 낙찰 받는 등의 사업을 하면서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다른 곳으로 주소지를 기재한 것은 단순 착각으로 보기 어렵다며 주민등록법 위반에 대해 70만 원의 벌금을 선고 했다. 한편 정보국 의원은 이번 재판 결과에 불응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와 시흥소방서 행정이 삼미시장을 두고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절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시와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삼미시장에 대해 화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지난 26일 실시하고 시장 내 무질서한 상품진열 및 좌판설치로 소방차의 통행을 가로막는 행위를 중점 지도 단속했다. 같은 날 시는 삼미재래시장 일대 소방도로에 대해 도로 점용허가 및 비가림막(아케이드) 설치 등을 위한 삼미시장 특화육성사업 컨설팅 2차 설명회를 갖는 등 상반된 행정이 진행됐다. 소방서는 또 이날 훈련과 함께 재래시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 스스로가 소방통로 상에 상품 및 좌판을 내놓지 않도록 홍보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사항 당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시는 이날 삼미재래시장 특화육성사업을 이유로 소방도로에 대한 점용허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상인들과 논의해 시가 오히려 상인들을 부추겨 소방도로를 점용토록 하고 안전지대를 축소시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소방서는 삼미재래시장 1일 평균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왕래를 하는 혼잡지역으로
시흥시가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5개년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나 체육인들로부터 짜집기 용역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재정 소요를 감안, 사업 운선순위를 결정하고 각종 개발지구내 체육시설 공간 도입시설을 구체화시켜 사업 시행자와 협의하기 위한 용역을 20일 K사에 의뢰했다는 것. 그러나 시가 지난 25일 생활체육회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자 체육인들은 시는 추진하려는 생활권별 선호 체육시설과 3세대를 위한 복합 체육시설,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한 체육시설은 기존 도시계획에 세워진 체육시설을 짜집기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체육인들은 특히 경기도 등과 지난해 협약한 시화호 요트아카데미와 마리나 시설 등에 대한 계획이 용역에서 제외된 것을 지적하고 미리 준비해야 할 해양 스포츠 시대를 간과하는 등의 용역발주가 허술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와 도는 올 6월 예정된 전곡항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 뿐만아니라 앞서 시화호에서 딩기급 요트대회를 추진하기 위해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생활체육관계자들은 시 체육시설과 학교 체육시설의 이용료 차이로 혼선을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