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유튜브(Youtube)에 ‘aT 농식품유통교육원’ 채널을 개설하고 교육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유튜브에 강의 영상이 새로 게시될 때마다 aT 페이스북에도 내용을 함께 올려 교육 파급효과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한 교육 콘텐츠 외에도 관련 행사와 사업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미래 농식품산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은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든 웹 브라우저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담아두고 싶은 강의 동영상은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등 본인 명의의 SNS계정으로 손쉽게 스크랩할 수 있다. 조해영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국민들이 원하는 유익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은행권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1층에서 250여명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1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금융노조가 지난 19일 KB국민은행지부, NH농협지부, 산업은행지부 등 산하 35개 지부 전국 1만여 개 분회에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95.7%가 찬성표를 던진 데 따른 조치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9만5천168명 중 86.8%인 8만2천633명이 참가했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날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 찬성률로 현장조합원들이 총파업을 명령했다. 오는 9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성과연봉제와 관치금융이 계속 이뤄진다면 9월 총파업뿐 아니라 11월, 12월에도 총파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긴급 대표자회의, 지부별 순회집회, 지부 합동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투쟁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9월 중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같은 직급이라도 개인의 성과에 따라 연봉 격차를 40%까지 두고, 연봉에서 성과급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내
한국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등의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33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기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20개 은행과 교보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13개 비은행 금융회사다. 구체적으로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이하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은 22개사이고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대상기관은 23개사, 증권 대차거래 대상기관은 11개사다.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에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증권이 새로 선정됐다. 또 RP매매 대상기관에 경남은행이, 증권 대차거래 대상기관에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각각 새로 포함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을 통해 한은의 유통성조절 기반이 확충되고 이에 따라 공개시장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한은)이 금융기관을 상대로 증권 등을 사고팔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량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수단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고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파업수순에 들어간다. 20일 기아차 노사 등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지난 19일 광명 소하리 사업장에서 집행부 회의를 열어 22일 사업장별로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소하리와 화성 사업장에서는 1조와 2조 근무자가 2시간씩, 광주 사업장의 경우 1조가 4시간 동안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이날 오후 파업 참여자들과 함께 상경해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금속노조 총파업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아직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회사 측은 노조가 쟁의권 없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불법 파업으로 간주하고 형사상 고발과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5차례 임단협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한 교섭결렬을 선언하거나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노조는 지난 8일 현대차그룹 공동교섭 결렬을 이유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해 전체 조합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일 본부장실에서 ‘화폐위조범 검거’와 ‘2016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유공자에 대한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은 총재 포상은 본행에서 선정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을 경기본부가 대행한 것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원중부경찰서(단체)가 화폐위조범 검거 포상을, 최나영 남양주 와부농협 계장보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포상을 각각 받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015년 12월 29일 위조화폐 발견신고를 받고 수원 팔달구 일원에 설치된 20개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 1만원권 위폐 4장을 제작한 화폐위조범 3명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내 미국선녀벌레 발생면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확산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내 미국선녀벌레 발생면적은 826㏊로 전년 대비(45.5㏊) 18배 이상 급증했다. 도농기원은 올 4~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8도 높았고, 6월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 1 수준(수원)으로 부화기 및 약충기 생육환경에 알맞아 발생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간접적인 피해로 분비물을 배출해 잎, 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특히 다량의 왁스물질을 분비해 생육 및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이에 도농기원은 18일 기준으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경보로 격상 발표하고, 도 산림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미국선녀벌레를 박멸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해확산 방지와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예산으로 확보한 돌발 병해충 방제비와 시·군 예비비를 확보해 서둘러 방제할 것을 일선 시·군에 당부했으며, 농경지 인근 산림과 함께 방제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종류를 바꿔가면서 방제할 것도 권고했다./김장선기자 kjs76@
지역주민 실리위한 미래지향적 지방 분권·정치 활성화 병행 필요 시민사회단체들이 통합적 연대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 압박해야 ▶▶토론회 지상중계 4·5면 지방분권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중앙정부의 기능은 물론 권한, 재정, 인력을 포괄적으로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는 2016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PC)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19일 오후 수원문화재단 지하 1층 영상실에서 ‘기로에 선 지방자치, 활성화의 길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오는 9월 24~25일 이틀간 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2016 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의 사전 토론회 성격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장정희·최영옥 수원시의회 의원, 이형용 PC조직위원장, 관계 공무원 및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사회에 박호근 서울시의회 의원, 좌장에 김영래 아주대학교 교수, 발제는 소순창 건국대학교 교수와 박재율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가 맡았다. 또 오완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영수 천안시의회 의원, 최영재 본보 사회
탑동지하차도 인근 1차로 점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역시 관광버스 등 100여대 갓길 점령 시청 인근도로 불법 차고지 전락 ‘단속 현수막’ 옆 민간대행차량 단속 커녕 불법 앞장 비난 자초 수원시 곳곳이 대형 차량들의 불법주정차로 교통흐름 저해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시가 민원에 의지한 단속 외에 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서 불만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에서 공공업무를 수탁해 수원시 로고가 새겨진 민간대행차량까지 버젓이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단속은 커녕 불법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마저 자초하고 있다. 지난 17일 권선구 탑동지하차도 인근도로와 전 서울농대 인근도로는 불법주정차한 대형차량들이 줄지어 서 노상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탑동지하차도 옆 2개 차로 중 1차로를 대형차들이 점거하면서 차량 유동량이 많지 않은 구간임에도 수시로 정체가 빚어졌고, 인근 주택가 거주자우선주차구역까지 대형차들이 진입하면서 정작 사용료를 낸 주민들이 다른 주차면을 이용해야 하는 상태였다. 이날 축구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역시 경기장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관광버스와 화물차량, 이사짐차량 등 대형 차량
시중 자금이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단기 금융상품에만 몰리면서 단기 부동자금 규모가 처음으로 9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단기 부동자금은 958조9천93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조1천398억원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866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93조원이나 증가했다. 단기 부동자금을 구성하는 항목을 보면 현금이 80조1천294억원으로 80조원 선을 넘었고 요구불예금은 188조5천700억원이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454조3천345억원, 머니마켓펀드(MMF) 69조9천98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20조1천996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4조3천67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10조2천284억원 등이다. 단기 부동자금은 2008년 말 539조3천억원에서 이듬해 646조9천억원으로 급증했고 2013년 말 712조9천억원, 2014년 말 794조8천억원 등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1년 새 137조원이나 급증했고 증가율이 17.2%에 달하는 등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만기가 짧거나 인출이 가능해 언제라도
이동통신과 알뜰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이 최종 불허 판정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SK텔레콤-CJ헬로비전 기업결합 건에 대한 경쟁 제한성 최종 심의 결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 금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간 합병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기업이 합병하면 CJ헬로비전의 23개 방송구역 중 21곳에서 점유율이 1위가 되는 결과가 나타나 정상적인 경쟁이 제한을 받게 된다고 판단했다. 또 유력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양사 간 합병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독·과점 폐해도 클 것으로 공정위는 우려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각각 이동통신 1위, 알뜰폰 1위 사업자다. 특히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이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실질적으로 견제해 요금을 인하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 공정위는 주목했다. 즉 양사 간 합병으로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이 SK텔레콤에 인수되면 견제 요인이 사라져 이동통신 시장의 요금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본 것.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