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기도 세외수입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주최 수원시 주관으로 도내 31개 시·군 세외수입분야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사례발표대회는 2015년 경기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수원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에서 발표대회 개최권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발표대회는 세외수입의 부과·징수 업무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및 세입증대기법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전파하고 경기도 자체 발표대회를 통해 검증된 우수사례로 2016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혁신(세외수입분야) 발표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신규수입원 발굴분야와 체납징수관리 효율화, 벤치마킹분야 등 3개 분야로 구분 진행된 이번 발표대회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친 23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수원시는 체납세징수단의 ‘업무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체납관리’가 체납징수관리 효율화 분야에서, 차량등록사업소의 ‘체납발생 Zero화 및 세외수입 증대를 위한 차량관련 업무 국외 벤치마킹(캐나다)’이 벤치마킹분야에서 각각 최우수를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 제도개편 등으로 자주재원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만큼 지방세와 더불
오는 8월부터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거래 마감시간이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30분 연장되고, 파생상품 등 다른 금융시장의 운영시간도 함께 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8월 1일부터 증권·파생상품 및 금 시장의 정규장 매매거래 시간을 30분 늘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 정규장은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일반 파생상품시장은 6시간15분(오전 9시∼오후 3시15분)에서 6시간45분(오전 9시∼오후 3시45분)으로 각각 늘어난다. 그러나 거래소는 증시의 시간외 시장 운영을 30분 줄여 전체 증시 마감시간을 오후 6시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정규장 종료 후의 시간외 시장 운영은 2시간50분(오후 3시10분∼오후 6시)에서 2시간20분(오후 3시40분∼오후 6시)으로 단축된다. 시간외 시장에서는 정규장 때와는 달리 원하는 가격에 자유롭게 매매하지 못하고 정규장의 종가나 10분마다 바뀌는 가격(단일가)에 거래해야 하는 등 여러 제약이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 거래는 대부분 정규장에서 이뤄진다. 증시 매매시간 변경은 2000년 점심시간 휴장 폐지 이후
<속보>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가 수원시미술전시관 위탁 관리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반대서명 운동 등 계약 연장에만 몰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5월 20일자 19면 보도) 수원미술전시관 내에 협회 사무실과 화방을 운영하고, 협회 주최·주관 전시를 하면서도 미술관 조례에 따른 사용료를 내지않는 등 멋대로 전시관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위탁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수원시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수원미협에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4일 수원시와 수원미협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7월 24일 공모를 통해 수원미협을 수원미술전시관 민간위탁 단체로 결정, 3년 이내의 계약 연장을 통해 현재까지 13년 간 전시관 운영 업무를 맡기고 있다. 수원미협은 이 기간 중 전시관 행정업무 외에 수원미협 업무를 보는 별도의 사무실과 미술용품을 판매하는 화방을 운영하고, 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대상인 국가 또는 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전액)나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후원하는 행사(50%) 등를 제외한 수원미협 자체에서 진행한 전시나 행사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의 통일선봉대 100만인 양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통일선봉대 경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자총 경기도지부는 24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통일선봉대 100만인 양성을 위한 경기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통일선봉대는 자총이 통일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100만 회원을 양성해 북한체제의 갑작스런 변화에 대비하고, 통일 이후의 북한에 직접 투입되는 선무요원으로 북한사회의 자유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통일 전에는 국민들에게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의 비전들을 알려주는 통일 꿈나무 육성을 위한 활동과 통일이후 북한 주민들을 자유화할 수 있는 활동역량을 사전 학습하게 된다. 이번 경기운동본부 발대식은 지난 4월 취임식에서 김경재 제16대 자총 총재가 선포한 ‘통일선봉대 100만 양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경기도지부는 정식 회원 28만명 중 15만명의 통일선봉대 조직 구성을 목표로 31개 시·군에서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원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주영 국회의원과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서강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정용선 경기남부지방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하고자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등 3종의 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장애인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고자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 1천명의 경제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로 올해는 7월10일까지 한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취업 노력, 직업적 능력, 일상생활, 삶의 질 등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된 동태적 통계자료를 생산한다. 패널 4천400명을 대상으로 8월26일까지 한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 규모와 실태,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자 2년마다 한다. 근로자 1인 이상 3만개 기업(기본조사)과 상시근로자 5인 이상 6천개 기업(심층조사)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한다. 한편 공단 고용개발원은 이들 통계자료를 대학 및 연구기관에 제공해 우수 논문 작성을 유도하고, 올해 11월 학술대회도 열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예대마진 축소, 거액의 충당금 적립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은행들이 수수료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의 수수료는 최대 1천500원을 올린다. 500만원 초과는 일반 고객을 기준으로 현행 2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100만∼500만원을 송금할 때는 2천500원에서 3천5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10만∼100만원은 1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500원 올린다. 예금 관련 수수료도 인상한다. 통장·증서 재발급 수수료는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제증명서 발급수수료도 2천원에서 3천원으로 각각 1천원 올린다. 주식납입금보관증명서 발급수수료는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명의 변경수수료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5천원 인상한다.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내달 20일부터 인상, 출금의 경우 100원씩 인상하며 계좌 송금도 수수료 체계를 세분화하면서 200원가량을 올린다. 외환수수료도 내달 20일부터 인상해 기존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던 인터넷이나 모바일 해외송금의 경우, 앞으로 수수료를 부과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서비스 대비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22일 본부가 지정한 전 세계 클린 데이(Clean Day)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정화 활동에 참여한 위러브유 회원 및 가족, 지인 등 1천200여명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화서문에서 창룡문까지 돌며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 ‘환경보호’와 ‘문화유산 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쓰레기 봉투와 집게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에는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 노영관·이혜련 수원시의회 의원, 박흥식 수원시의회 사무처장, 당준상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가족과 함께 정화 활동에 참여한 윤명화(46)씨는 “휴일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모여 보람된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화성의 깨끗한 이미지를 새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흥식 사무처장은 “회원들이 흘린 땀이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하기 좋고 건강한 도시를
수원 장안문 거북시장 ‘새숱막 막걸리 축제’ 성료 수원의 특화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6 길따라 맛따라’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제6회 새숱막 막걸리 축제’가 20~22일 3일간 장안문 거북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신문과 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후원하는 ‘2016 길따라 맛따라’는 멋과 정이 넘치는 수원의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장안문 거북시장을 시작으로 4곳의 전통시장을 돌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장안문 거북시장에서 매달 열리는 축제 중 하나인 새숱막 축제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및 대학동아리 문화 공연을 비롯해 이박사·김민교·아코디언 북한가수 초청 무대, 막걸리 제조 시연, 수원 FC 감독 및 선수 팬사인회, 아줌마 팔씨름대회, 공예 및 뷰티체험, 거북이를 이겨라(가위바위보 게임) 등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나 이벤트 등을 추가, 전통시장이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자 참여형 축제로
차한규 수원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장 “겉으로 보이는 변화 만큼 내부적인 변화도 중요합니다. 시장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6회 새숱막 막걸리 축제’를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인 차한규(사진)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22개의 수원지역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장안문 거북시장은 수원 북문 영화동에 위치한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한 때 장안문을 나서 한양으로 걸음을 옮기던 나그네들이 쉬어가던 ‘새숱막거리’, 50년 전 시장 토지의 60~70%를 소유한 유지의 별명이 거북이라는 데서 유래해 ‘거북시장’으로 일컬어졌던 이 곳은 지금은 느림보타운이라고 불리며 먹고 즐기는 시장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6억원을 들여 1차 거리 경관사업을 마무리하는 거북시장은 시장 내 노후된 건물의 리모델링, 공영주차장 건립, 전선 지중화 사업, 영화동 화장실 재건축(예정) 등을 통해 유럽에서 볼 법한 건물과 거리를 지닌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로 인해 대힌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거북시장은 겉모습 변화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유제, 척사대회, 장승축제, 새
정부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올해 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림, 셀트리온, 카카오를 비롯한 28개 기업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혜택을 얻게 될 전망이다. 2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65개 그룹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 기준을 10조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다음달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기재부도 6월 말에 발표하는 ‘2016년 하반기경제정책방향’에 대기업집단 기준 상향을 경제활성화 관련 정책으로 분류해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기업집단 기준이 10조원으로 오르면 올해 벤처기업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림(9조9천억원), 셀트리온(5조9천억원), 카카오(5조1천억원)를 비롯해 KCC(9조8천억원), 한국타이어(9조4천억원), 코오롱(9조1천억원) 등 28개 기업들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기업은 경영 활동상 제약이 따른다. 계열사간 상호·신규 순환출자 금지, 지주사 설립 및 채무보증 제한, 내부거래 공시의무 등 법률에 따른 규제만 해도 30개가 넘는다. 이번에 대기업집단 기준을 상향하려는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