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실업자가 올 들어 전년 대비 4개월 연속 늘고 있어 경기불황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6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전체 실업자 수는 31만5천 명으로, 전달보다 3천 명(1%), 전년 동월 대비 5만1천 명(19.4%) 각각 늘었다. 올 들어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 5천 명 증가 이후 2월 2만6천 명, 3월 3만8천 명 등 4개월 연속 늘고 있는 추세다. 해마다 고용상황이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전년 동월과 비교·분석한 면에서 볼 때 경기불황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미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경인지방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한편, 4월 실업자 동향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가 18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2천 명(39.2%) 증가한 반면 여자는 13만1천 명으로 1천 명(-0.4%)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4월 취업자 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늘었는데, 여자가 6만5천명(2.5%)로 남성 3만8천명(1.0%)보다 증가폭이 높았다. 그 원인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수에서 건설업 6만 명(-12.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5천 명
자총 청년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국가안보 관련 일에 열정 쏟아부은지 15년… 2014년부터 자총 경기도지부 맡아 활동 작년 추진한 ‘남북한 주민 결연 사업’ 큰 호응 100만 통일선봉대 양성 맞춰 24일 15만명 발대 “민족통일의 선봉에 서는 단체로 봐주셨으면” 정부나 기관의 필요에 의해 정부기관으로부터 직·간접으로 지원받는 비영리단체. 관(官)에 기생한다는 의미에서 관변단체(官邊團體)라 불린다.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도 과거 대표적인 관변단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민간단체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민주화 시기를 거치면서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과 장제스 중화민국 총통이 주도해 만든 아시아민족반공연맹 한국지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도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에 발맞추고, 1987년 국내에서 완성된 6·29 선언의 민주화에 부응코자 창립가치를 ‘반공’에서 ‘자유’로 치환했다.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신장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 경기도회는 11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경기도시공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내 발주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4억원 미만 복합공사의 전문건설업 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등을 공사 측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원준 회장은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건설업체들은 타 지역 공사는 물론 지역 공사마저 대부분 타 지역 업체들에게 잠식당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형 공사를 수주한 종합건설업체가 하도급업체까지 외지업체들를 불러오면서 지역 업체들은 입찰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4억원 미만의 소규모 복합공사는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직접시공을 담당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건설업체에게 발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금식 공사 사장은 이러한 전문건설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건설사 상생협력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단계별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중소건설업체 육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0.9%로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2%로 역대 가장 높았던 청년실업률은 올해 2∼4월 연속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제조업 중심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4월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천615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2천명 증가했다. 1년 전보다 실업률이 올라간 연령층은 청년층(15∼29세)이 유일하고, 지난해 4월 10.2%에서 올 4월 10.9%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39세는 0.3%포인트, 40∼49세와 50∼59세는 0.1%포인트 각각 줄었고,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실업률이 같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 3.9%와 비교해도 2.8배에 이른다. 4월에는 숙박 및 음식점업(12만1천명) 취업자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5천명), 전문·과학기술 및 서비스업(8만3천명)이 뒤를 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8만1천명), 농림어업(-6만명), 예술&mid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도시재생사업 등에 적합한 토지를 매입한다. LH는 올해 700억원 규모의 일반비축토지 매입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입대상 토지는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로 등기돼 있는 행복주택과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적합한 토지다. 매입 규모는 1필지 또는 동일인 소유의 연접필지로 도시지역 안은 500㎡ 이상, 도시지역 밖은 1천㎡ 이상이어야 한다. 도로·농지·임야·공원·녹지 등 관계법령으로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매각이나 개발이 곤란한 토지는 제외된다. LH 관계자는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100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이 가능한 면적 2천500㎡ 이상의 부지를 중점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입가격은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한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는 시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설치된 수원시 인권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인권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권도시 수원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인권명사특강이 진행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인권 경청 토론회도 마련된다. 인권명사특강에는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권문제를 사례로 풀어 시민들이 쉽게 인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어 인권경청토론회는 이기원 수원시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로 나서 여성, 장애인, 청년 등 해당 분야 시민들과 인권 약자의 인권 증진방안과 인권정책 마련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인권의 의미와 시민이 바라는 인권 제안을 적은 ‘인권열매’를 ‘인권나무’에 매달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수원인권포럼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인권도시 수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들이 의견을 나누며 대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인권이 실현되는 사람중심 인권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국회의원,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등의 식사접대 한도를 3만원으로 제한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외식산업 매출이 4조원 가량 감소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10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국내 외식업 연간 매출의 약 5%인 4조1천5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영란법은 공무원, 국회의원,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등이 직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3만원이 넘는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물리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 법은 현재 시행령이 입법 예고돼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외식산업연구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외식업 매출액 83조원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고객의 비율(16.3%) 등에 근거해 이같이 추정했다. 또 김영란법 시행으로 전체 외식업체의 약 37%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사접대액 한도를 5만원으로 조정하면 영향을 받는 업체는 15%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점심에는 전체 업체의 14.7%가, 저녁에는 37.0%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사접대액 한도를 5만원으로 설정하면 영향을 받는 업체의 비율은 점심에 4.5%
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수원 효탑초등학교 앞에서 등교 중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횡단 지도활동을 펼치는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화선 수원서부서장, 박흥수 권선구청장, 녹색어머니 연합회·모범운전자회·학교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여, 출근길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에서의 안전운전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성우 배한성의 안매켜소 운동 홍보·가수 디홀릭의 ‘안매켜송’ 에코송출 등을 실시했다. 이화선 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유관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통계청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통계활용대회는 통계 포스터 작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은 이번 대회의 구호를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스스로 찾아내 통계를 활용해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통계로 소통하는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http://www.통계활용대회.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계포스터 온라인 제출 기간은 7월 4~19일이며, 우수 작품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 통계청장상 및 시·도교육감상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8월 16일 발표되고 시상은 제22회 통계의 날인 9월 1일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통계청은 4개 광역시에서 수상작품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쿠웨이트에 분당 신도시 3배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맡아 택지개발 사업 노하우 수출에 나선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야세르 하산 야불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이 9일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국토부가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비용분담 원칙 등을 담은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간 별도의 사업협력 MOU도 이날 맺어졌다고 설명했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단지 조성비로만 40억 달러(약 4조6천660억원)를 들여 분당 신도시 3배 크기인 59㎢(2만5천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LH가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성을 분석해 사업성이 확인되면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특수목적회사(SPV)를 설립, 해당 SPV를 통해 신도시 설계·시공·운영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신도시 내 미분양 택지·주택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사들인다는 약속도 이번 MOU에 포함됐다. LH 관계자는 “사업 방법이나 손실방지 보장 등 양국이 최종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조건이 담긴 이번 MOU는 일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