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전당이 추진하는 관광상설공연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이 선정, 4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콘텐츠의 발굴·육성과 지역 콘텐츠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레벨업 프로젝트’에 총 10개 사업을 선정해 각 4억여 원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프로젝트’ 11개 사업에 각각 1억5천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문화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사업으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역문화재단(공연장)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작인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고전설화 견우직녀를 현대적으로 구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역문화예술자원(한국무용, 비보이 등)과 멀티미디어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융·복합 공연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의정부예당은 4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1월 의정부에서 초연공연을 갖
제4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공모전 접수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4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는 전 세계 만화 꿈나무 어린이들이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파주 일대에 모여 8월 13~16일 4일 간 다양한 만화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장이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공모전 등을 통해 선발된 세계 각국의 어린이 30명이 참여하며 창작 협업 워크숍, 우정 나눔 교류행사, 야외스케치, 만화 토론회, 페이스페인팅 콘테스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경연으로 진행된다. 대회의 수상자는 상장을 비롯해 만화도서 등 부상이 수여되며 최고상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제5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포스터의 원안을 그리게 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온라인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1매 이내의 창작만화 작품을 출품신청서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주제는 ‘나의 전쟁과 평화(My War and Peace)’다. 온라인 공모전 접수는 홈페이지(www.icca.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대상은 해외 및 국내 외국인 초등학교의 4~6학년 재학생이다.(문의: 032-310-3076
사회적기업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오는 31일까지 ‘2015 인천부평풍물축제’ 풍물저변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인 사물놀이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2015 인천부평풍물축제’의 풍물저변확대사업은 풍물을 테마로 한 지역인 대상 연중 풍물강습 프로그램으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운영단체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풍물강습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4개월 간 부평구 마장로 소재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강습은 경기·충청 웃다리가락을 중심으로 쇠, 징, 장고, 북의 타법과 호흡법을 익히고 각 지방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통놀이와 특색가락의 짜임을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강습이 끝나면 오는 10월 2~4일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2015 부평풍물축제’의 풍물난장과 지역 내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강습료는 1개월 기준 3만원으로, 희망자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홈페이지(www.janchimadang.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메일(snowforme@naver.com) 또는 전화(☎032-501-1454)로 접수할 수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과천관 제6전시실에서 사진 부문 기획 전시 ‘우리가 알던 도시-강홍구, 박진영 사진전’을 연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발전·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사진, 건축, 디자인, 공예 등의 분야별 전문 공간을 마련해 기획해 온 전시중 하나다. 올해 사진 부문 기획 전시 ‘우리가 알던 도시’는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이슈이자 사진이라는 매체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도시’를 주제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 온 사진작가 강홍구, 박진영의 사진 작품 82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재개발과 재난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오늘의 도시가 겪고 있는 상실과 불안의 정서를 다룬다. 강홍구 작가는 디지털 합성 사진을 주된 매체로 삼은 반면 박진영은 다큐멘터리 사진 전통에 충실한 아날로그 사진을 주로 찍어왔다는 점에서 두 작가의 작업방식은 상당한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남겨진 잔재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6월 건축전문 전시실에서 개막하는 ‘아키토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경기지역 효(孝) 문화 관련 유적지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는 ‘이야기가 있는 효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답사지는 과천의 최사립 효자각, 연천의 손맞이비냥산의 유래와 효자 삼형제,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 화성·수원의 최루백 효자각·융릉·용주사·화성행궁, 용인어씨 3대 효자각 등이다.이번 답사에는 매회 대학교수, 교사, 문화원 관계자 등 전문가가 동행해 효자·효녀·효부의 행적을 찾아다니며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매회 선착순 4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13세 이하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또는 전화(☎031-231-8578~9)로 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립민속박물관이 오는 27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국악스타 박애리(사진)와 관현악단 한푸리 가무악 코리아, 퓨전민요그룹 꽃가랑, 모듬북합주 박덕상 타무천 예술단이 어우러지는 가정의 달 ‘명품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히트곡 ‘쑥대머리’, ‘배띄워라’를 한푸리 가무악 코리아의 관현악반주로 들을 수 있다. 또 퓨전민요그룹 꽃가랑의 흥겨운 민요와 박덕상 타무천 예술단의 모듬북합주 ‘혼의 울림’ 등도 만날 수 있다. ‘명품국악공연’과 함께 오후 4시에는 기획전시실Ⅰ에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 설명회가 열린다. 장장식 학예연구관이 직접 ‘민속학자 김태곤이 본 한국무속’ 전시 설명을 진행한다. 또 오후 6시 30분에는 민화를 배워볼 수 있는 ‘수요일에 만나는 우리민화’와 오후 5시와 6시에는 2회에 걸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선생님의 전시이야기’도 진행될 예정
탭꾼 탭댄스 컴퍼니가 오는 28일 오전 10시50분 파주 능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탭댄스 뮤지컬 ‘탭쇼’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탭쇼’는 음악과 리듬이 어우러지는 정통 탭댄스에 마임과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결합한 넌버벌 탭댄스 뮤지컬이다. 탭쇼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탭댄서들이 춤 외에도 수년 간 슬랩스틱 코미디와 케인댄스(지팡이를 이용한 탭댄스), 햇트릭스(모자를 이용한 다채로운 퍼포먼스) 등을 두루 연마했다. 이 공연의 가장 의미있고 흥미로운 특징은 관객 참여에 있다. 공연 도중 잠깐 관객을 무대로 불러 참여하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당수의 코너와 상황에 관객이 주인공이 되도록 만든다. 결혼한 신부가 돼 무대 위에서 탭꾼과 코믹한 마임을 함께 하고, 발동작으로 승부를 겨루는 게임에 참여하며, 레스토랑의 손님이 돼 식사를 하는 동안 마술을 즐기기도 한다. 탭댄스 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풍성한 퍼포먼스 장르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탭꾼 탭댄스 컴퍼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과천관에서는 이날 오후 5시 ‘사물학II: 제작자들의 도시’전의 연계행사로, ‘5월의 스케치하는 미술관’이 준비된다. 관람객이 참여 작가 ‘리슨투더시티’로부터 작품의 제작과정을 듣고, 미술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자연을 관찰·탐구·스케치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주변 자연물을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황규백-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전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만남’을 오후 2시부터 갖는다. ‘황규백-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전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판화부문 첫 번째 전시로, 1970년 이후 미국에 정착,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판화가 황규백의 국내 미술관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이와함께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대상 문화다양성 교육프로그램 ‘조각공원 9경가요’가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서울관은 사진과 퍼포먼스를 주 매체로 한 프로젝트 ‘Against Photography’를 천경우 작가와 김찬규, 김형식, 정영돈 신진작가들이 함께 진행한다. 미술관 관람객, 지역 커뮤니티 그리고 특별한 직업인들이 ‘참여’라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예술창작 프로젝트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를 추진한다.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는 196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조성해 수정·중원구를 중심으로 한 본시가지와 신시가지인 분당·판교 사이의 환경이 크게 다른 성남시에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역사와 사연을 발굴해 감성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성남 거리에 담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을 모집, 청소년반 15명과 성인반 14명으로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참가자들은 오는 8월까지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 ‘통합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오감으로 만나요’, ‘우리가 사는 곳’, ‘나의 거리 이야기’, ‘우리 동네 거리 이야기’를 주제로 예술 활동가와 함께 저마다의 성남 거리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로 창작한다. 또 15주 간의 프로그램과 워크숍의 과정을 공연으로 담아 오는 8월 28~29일 양일 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참가자와 참가자의 친구나 가족이 동반 참여할 수 있는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은
수원문인협회는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홍재문학상과 젊은 작가상이 추가됐으며,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을 포괄적인 범위로 확대해 공적을 심사했다. 대상은 수원문학을 이끌어 온 전임 회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안희두 시인이 받게 됐다. 작품상에는 임성자 수필가의 수필집 ‘오늘 아침에 까치가 울었거든요’와 수필 ‘봄으로 가는 향연’, 윤재열 수필가의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를 보면서’, ‘화성을 걸으며’ 두 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홍재문학상은 김성렬 희곡작가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처음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기획하는 등 정조대왕 작품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는 작가의식에 충실해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작가상은 교직에 몸 담고 있는 박노빈 시인이 수상한다. 박 시인은 지난해 출간한 시집 ‘하얀 축복 속을 달리다’와 ‘길’, ‘물총새’, ‘소매물도’가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모았다.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에는 김경은 시조시인과 이광훈 수필가가 선정됐다. 수원문학 신인상에는 시부문은 윤영화의 ‘파란목선’ 등 5편, 권지영의 ‘귓속말’ 등 6편이, 시조부문은 송하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