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남한산성 역사자료 조사 정리 및 총서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제1권 ‘역주(譯註) 남한등록(南漢謄錄)’, 제2권 ‘고지도·옛사진 자료집: 100년의 풍경’, 제3·4권 ‘역주(譯註) 남한수어영중기(南漢守禦營重記)’ 발간에 이어 5번째로 발간한 사료총서. 사료총서에는 조선 후기 광주부 및 남한산성의 역대 부윤, 유수, 수어사 330여명의 인물 정보가 망라돼 있다. 1부 ‘광주부윤, 행정을 관장하다’에서는 광주부윤의 남한산성 축성 및 광주부의 행정·경영의 업적과 이들의 초상화가 수록됐다. 종2품 외관직인 부윤은 지방관청인 부(府)의 우두머리로, 임무는 조선시대 지방 수령의 업무와 마찬가지로 교육의 진흥, 농업의 발전, 군인의 양성, 지역의 방어, 재판, 조세 징수, 건설, 지방 행정 등이었다. 2부 ‘수어사, 군병을 통솔하다’에는 병자호란 항전, 한봉성 및 봉암성 외성의 축성 과정, 무기 주조, 둔전의 설치와 운영, 수어청 군병의 육성 및 훈련, 군량의 조성 및 관리 등 수어사의 주요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변화를 뇌과학의 관점에서 조망한 책. 저자는 청소년기 뇌에 대한 일반론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과 뇌과학 연구 결과를 접목해 책을 집필했다. 이를테면 ‘나는 원래 그렇다’고 자기 자신을 방치하고 자포자기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뇌는 그렇지 않다고, 뇌의 신경 가소성을 근거로 설득한다. 사랑의 유효 기간이 고작 18개월에 불과하다고 믿는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은 단순한 호르몬의 작용이 아니라고 말한다. 왕따 당하면 마음만 아픈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물리적 폭력을 당할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교 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어 봤음직한 생활밀착형 에피소드 속에서 자연스럽게 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각 장 마지막에는 청소년기에 흔히 가질 수 있는 질문들에 뇌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뇌과학 이야기’를 삽입했다. 청소년기의 뇌와 중년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를 뇌과학의 관점에서 비교분석한 ‘엄마의 뇌는 왜 그럴까?’,
■ 댄스컬 콘서트 ‘네가지 빛깔’ 가평문예회관, 이달 27일 무대 실력·대중성 겸비 예술인 참여 연주·무용수 춤사위 어우러져 음악과 춤이 만나는 감성 댄스컬 콘서트 ‘네 가지 빛깔’이 오는 27일 오후 3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문화원,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이 주관하며 안양대학교가 후원하는 ‘네 가지 빛깔’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댄스컬 콘서트로,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댄서들이 함께 2014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봄을 닮아 향기롭고 여름보다 뜨거우며 가을같이 감미롭고 겨울처럼 설레는 사계절 이야기를 테마로 감미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연주와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진다.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것이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등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한충은 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의 연주는 물론 타악기, 바이올린, 태평소 등의 다양한 악기가 연주되는 창작밴드 노킹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고 기획한 진수영 청평문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내년 1월 6일 오전 10시 전당 소극장에서 혜민스님(사진)을 초청해 2015년도 문화예술대학 오프닝 특강을 갖는다. 이번 특강에서는 힐링 멘토이자 언론을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선정됐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혜민스님이 나와 시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설된 제1기 문화예술대학은 미 제2사단 박물관장 마이클 알렉산더, 시인 황지우, 건축가 승효상, 발레무용가 최태지, 영화감독 이준익, 배우 전무송, 전교학 대가 정진홍, 궁중요리 연구가 한복려, 교수 최진석을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특강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공지사항과 전화(☎031-828-58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박병두(50·사진) 수원영화예술협회장 겸 문학평론가가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화합과 소통하는 문학을 강조하며 ▲백봉(안익승) 문학상과 호림(정규호) 문학상, 청하(임병호) 문학상 제정 ▲수원문학연간집 발행횟수 증가(1회→2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인의 집으로의 개선 ▲인문학도시에 걸맞는 수원문학 만들기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 간이며, 이·취임식은 1월 9일 열릴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 A형 간염 깨끗한 환경서 자란 2030 항체 없어 감염 위험 높아 백신 맞아 미리 예방해야 ■ 목 디스크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급증 턱 당겨 고개 15도 숙여 사용 틈틈이 목 스트레칭 해줘야 ■ 자궁경부암 최근 30대 발생률 계속 상승 2년 간격으로 세포검사 필요 유방암 검진도 꾸준히 해야 위생의 역설 A형 간염 의외로 우리는 주변에서 A형 간염으로 고생하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A형 간염 환자 대부분은 20대와 30대였다. 지난해 20대가 1천753명, 30대가 2천443명이었지만 40대는 767명, 50대는 102명으로 비교적 환자 수가 적다. 이는 위생의 역설 때문이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다. 그 후 사람 간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된다. 보통은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한다. 중·장년층이 A형 간염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 살짝 앓고 나서 항체가 생겼기 때문이다. 대개 40대 이후에는 90%에서 항체가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22일 휴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장품을 이용한 창작 프로그램, 작가 워크숍 등으로 구성해 어린이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 참여, 상상’을 주제로 마련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은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보물열매 나눔트리’부터 김윤철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워크숍 ‘물과 꿈’까지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보물열매 나눔트리’는 보물열매를 제작해 나눔의 의미를 배워봤던 지난 하반기 상시 프로그램 ‘Oh! 재미 project-나만의 보물열매를 달아라!’의 결과물이 ‘아트 트리’로 만들어져 어린이미술관 상상뜰에 전시된다. 전시된 보물열매는 ‘탕탕탕! 보물열매 나눔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참가자에게 전달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미술품 경매와 예술품의 가치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 ‘금요낭만다방’ 오늘 공연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19일 오후 8시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을 선보인다. 4월과 6월, 10월, 12월 총 4번에 걸쳐 진행되는 ‘금요낭만다방’은 장르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과 콘서트를 진행하는 공개방송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는 ‘영화와 음악’이라는 주제로 권칠인, 변영주 영화감독이 출연해 영화 속의 음악이야기,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장면 리뷰 등으로 무비토크를 진행한다. ‘싱글즈’(2003), ‘원더풀 라디오’(2011), ‘관능의 법칙’(2013) 등으로 잘 알려진 권칠인 감독은 작품에서 항상 생생하고 유쾌한 터치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영화 ‘낮은목소리’(1997), ‘화차’(2012), ‘조명가게’(2012)로 알려진 변영주 여성감독과 함께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음악을 통해 송년의 낭만을 제공하는 공연도 진행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관람객 2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202만2천222번째 박물관 티켓 발권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만2천222번째 한국만화박물관 티켓 발권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제세공과금 본인 부담)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 관람객은 201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 쯤 202만번 째 발권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만2천222번째 이전과 이후 발권자에 한해서는 아차상으로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 전권 세트가 증정된다. 2001년 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은 2009년 11월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로 이전해 2011년 11월 1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후 3년 만에 11월 13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은 2014년 한 해 동안 26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보다 자세한 관람사항은 한국만화박물관(☎032-310-3090~1) 또는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장선기자 kjs76@ 성악가 이한 복합예술인 우종민 영화감독 변영주 영화감독 권칠인
경기문화재단은 17일 오전 재단 6층 회의실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문화협력 프로젝트 ‘문화이음’ 의 일환으로 ㈜엔젤악기와 문화예술진흥과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문화기획사업을 공동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창희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음악 교육과 박물관 교육이 어우러지는 신개념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의 시너지가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