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에서 2014 공공미술 개막식을 열고 3년 간 진행했던 ‘예술이 흐르는 공단’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술이 흐르는 공단’ 사업은 지난 2007년 경기도미술관이 진행했던 ‘한 뼘 갤러리’ 프로젝트를 모태로 시작했다. ‘한 뼘 갤러리’는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예술을 통한 일상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예술이 흐르는 공단’ 사업에 포함됐다. 예술이 흐르는 공단 사업은 단순히 공단의 환경적인 변화만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공단 직원들의 취미와 교육까지 함께 진행, 생산 공간에 대한 노동자들의 인식변화 및 노동문화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자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지원하는 종합 문화프로젝트다.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이러한 예술이 흐르는 공단 사업의 취지가 가장 잘 구현된 장소로, 공단 내 ‘오픈 에어 뮤지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재단 및 공단 관계자, 근로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인문화재단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하우스 콘서트- 소근커플’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하우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이소영의 ‘소’와 기타리스트 김근명의 ‘근’을 따 ‘소근커플’이라 불리는 연주팀이 출연한다. 소근커플은 페이스북에서 23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듀오 활동을 통해 특유의 뛰어난 호흡과 귀에 익숙하고 친근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디아벨리의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작품10’, 로드리고의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아랑훼즈 협주곡’, 볼링의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이며, 객석이 아닌 무대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특색있게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공연 한 시간 전 선착순 무료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프로그램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1월 26일 오후 7시30분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슬럼에 피어난 기적의 합창단이라 불리며 불우한 환경에 처한 사람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1일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축제 ‘Bravo 장안’을 진행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1년을 총정리하는 활동인 이번 행사는 청소년동아리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청소년들과 주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장안청소년문화의집 홍보 및 활성화의 기회를 갖고자 기획된 마을축제다. ‘Bravo 장안’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각 실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아리와 아이돌 춤배우기, 노래방 점수 대결, 페이스페인팅, 진로체험, 직업퀴즈 및 청운위를 이겨라, 추억의 주전부리 만들기, 낙엽팔찌 만들기, 삼남길 홍보 부스, 영어와 과학체험 책갈피 만들기,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또 환경에 관련한 다양한 체험거리(머그컵 만들기, 천연비누, 샴푸 만들기, 폐현수막 활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에코백 마들기 등)가 진행되며 팝콘, 와플, 초코바나나 어묵과 같은 먹거리와 동아리 공연과 가족댄스공연, 어린이 재즈댄스 등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youthworl
■ 시니어예술소통 한마당 발표회 용인문화재단이 ‘2014 시니어예술소통한마당’의 성과를 보여주는 종합발표회 및 문화공헌 행사를 연다. 종합발표회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마련되며, 문화공헌 행사는 트리플에이팀이 28일 오후 3시 용인시노인복지관 강당에서, 해마루팀이 다음달 3일 오후 2시30분 용인 서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무대를 갖는다. ‘시니어예술소통한마당’은 노년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하기 위해 재단이 지난해부터 노년층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이다. 올해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이 몸짓을 통한 감성체험과 자아성찰, 자신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자아성찰 요소를 가미한 교육 등 연극 기반의 미술, 음악, 무용, 기타 장르를 접목했다. 이번 종합발표회에서는 해마루팀의 ‘아리랑 然가’(아리랑 연가)와 트리플에이팀의 ‘응답하라 1960’이 무대에 오른다. ‘아리랑 然가’는 어릴 적 재미있었던 놀이와 옛이야기를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낸 연극이며, ‘응답하라 1960’은 1960년대 추억의 장소 속 이야기를 연극놀이 활동으로 끌어내 만든 뮤지컬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르신 스스로의 이야기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양성 만화 전문잡지 제작 및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잡지 ‘MANAGA’(마나가)를 창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양성 만화 전문잡지 제작 및 서비스 지원사업’은 인기 장르에 편중된 만화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문예만화, 다큐만화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다양성 만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만화에 대한 비평을 비롯해 인터뷰 등을 소개하는 만화 전문 잡지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거북이북스에서 창간한 ‘MANAGA’는 만화가들의 창조적인 시간, 공간, 일상과 작품을 공유하는 잡지로 매호 한 가지 주제를 통해 만화가들이 가진 생각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잡지와 단행본의 특성을 고루 갖춘 부정기간행물의 형식으로 간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발행될 예정이다. MANAGA 창간호는 ‘투 머치 앤 낫 이너프’(Too much and not enough)라는 주제로 만화가들이 자신에게 ‘많은 것’과 ‘없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고 유쾌하게 털어 놓는다. 이번 호에는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 ‘송곳’의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백성민, 앙꼬, 정연균, 장태산, 박훈규, 박소희, 김정기, 배낭자 작가 등 총 10명의 만화가
창작21고양작가회가 주최하고 다문화외국인창작네트워크, 창작21작가회가 주관하는 ‘다문화다문학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고양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번째 진행되는 다문화다문학 콘서트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생활글, 문예창작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건강한 가정과 이웃간 소통 원활,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이주민 시낭송회와 국내 초청시인 시낭송회, 다문화 공연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낭송회에서는 숙아틴(인도네시아), 나이 묘루잉(버마), 고오노 에이지(일본), 멜엘게렐(몽골), 왕정선(중국) 등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쓴 창작시 낭송과 김미라(중국) 다문화이주여성의 윤동주 ‘서시’ 중국어 낭송이 진행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는 다음달 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내 아이를 위한 정서조절 설명서’를 주제로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을 진행한다. ‘정서조절교육’(Emotion Regulation Coaching)은 개인의 정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체험적 방법과 인지적 방법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이 감정코칭과의 차이점이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강사는 ‘정서 조절 코칭북’,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의 저자 이지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부부가 함께 참여할 경우 5만원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장선기자 kjs76@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개막식이 23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일공고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삼일공고가 지난 2012년부터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발명품은 학생과 기업이 한 팀을 이뤄 기업은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해결해 나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SKC 등 51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만든 우수작품 중 50개가 선보인다. 그 결과, 베란다 건조대, 물 백묵 잉크 카트리지 등의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상품화 가치가 높은 작품들은 기업관계자의 관심을 끌며 협력 기업과 특허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작품을 출품한 양 학교 학생 중 92명이 연계된 40여개의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그 중 75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또 특허 및 실용신안출
■ 道박물관 ‘조선의 옷매무새Ⅳ’ 조선 전기 왕실의 복식문화를 보여주는 특별전이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기증유물실에서 경기명가 기증 출토복식 특별전 ‘조선의 옷매무새Ⅳ-조선왕실 신성군 모자(母子)의 특별한 외출’을 선보인다. 경기지역 사대부의 무덤에서 나온 출토복식은 당시의 삶의 흔적과 복식문화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박물관이 수습 및 복원과정을 거쳐 등록된 경기사대부 집안의 출토복식은 1천500여점에 달한다. 도박물관은 지난 2000년 ‘전주이씨묘 출토복식 조사보고서’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11권의 출토복식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번 특별전은 2000년 ‘조선의 옷매무새-17세기, 정부인 여흥민씨묘 출토복식전’, 2002년 ‘조선의 옷매무새Ⅱ-전주이씨 기증유물 특별전, 광주 고읍 의원군 일가 출토복식’, 2011년 ‘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의 마지막 치장’에 이어 네 번째다. 전시에서는 조선 9대 국왕인 성종의 증손인 신성군 이흠(李欽, 1522~1562)과 그의 어머니인 기성군부인 평양이씨(1502~1579)묘역에서 출토된 복식유물이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1부
경기남부와 북부,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사업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사업의 전문성 향상 및 노인보호 사업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재원 방송인의 사회로 기념식과 ‘노인, 성 이야기’를 주제로 이호선 박사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성남, 수원, 양평, 하남, 광주, 용인, 이천, 여주, 의왕, 과천, 안성 등 경기남부 11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 28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노인학대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국번없이 1577-1389로 신고, 관할 지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연결돼 24시간 365일 상담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