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 내 영실버아트센터는 오는 23일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수원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노인미술활동프로그램을 전파할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를 양성해 노인문화활동의 매개자의 부족함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노인문화활동의 활성화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 양성 과정은 일반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와 회상요법을 통한 미술치유교육 및 사례 등으로, 2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현장실습수업 등 총 5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심화과정을 거치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노년 인구 증가와 더불어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의 관심과 개발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실질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력이 많이 양성·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36-1533) /김장선기자 kjs76@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7월 5일까지 포은아트홀 교육실에서 용인지역 청소년들이 K-POP 댄스와 밴드 연주를 배울 수 있는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반짝반짝 크루’와 밴드 연주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밴드’로 구성, 각각 전문 안무가와 실제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연주가가 강의를 담당한다. ‘반짝반짝 크루’ 프로그램에서는 약 20주간 힙합, 팝핀, 한국무용, 난타가 혼합된 K-POP 댄스 교육이 전문 안무가 원은혜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즐거운 밴드’는 인디밴드 ‘무드살롱’의 멤버가 파트별 악기 강습 및 합주 등을 강의하며 16주간 진행된다. 각각의 프로그램 별로 문화소외계층을 비롯해 용인지역 중·고교 학생 20여명이 클래스를 구성한다.(문의: 031-896-7615)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우수사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2014 산성재발견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를 진행한다. 이번 생생문화재사업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추진에 앞서 남한산성에 산재돼 있는 문화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행사·교육·체험 등 7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역사인물연극체험 ‘진격의 삼학사’는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척화의 중심이었던 오달제, 홍익한, 윤집 등의 삼학사가 모셔진 현절사를 배경으로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인 제향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달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학급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9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가족프로그램으로 8월 말부터 접수를 받는다. 4월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는 남한산성의 수어사였던 이서장군의 지휘아래 곤봉 돌리기, 활쏘기 등의 무예수련과 무예머리띠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등학교
인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5시 고품격 시즌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즌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트라이볼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전문 음악 프로그램으로 재즈, 클래식, 국악, 보사노바, 크로스오버, 탱고 등 다양한 장르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인천 시민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오는 13일 시즌 프로그램의 첫 공연은 10년차 실력파 재즈팀 프렐류드의 무대로 꾸며진다. 다양한 공연·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 재즈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프렐류드는 2003년 명문음대인 버클리 출신 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색소폰), 한웅원(드럼)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총 9장의 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국내 최고 재즈 연주자를 뽑는 투표인 ‘2013 리더스폴’에서 멤버 전원이 각 악기별 연주자 1위에 뽑힌 경이로운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인천 출신 국악인 전영랑과 함께 국악과 재즈의 색다른 협업 무대를 선사한다. 트라이볼 시즌 콘서트는 이번 공연에 이어 다음달 11일 재즈, 클래식,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실력파 그룹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 “경기지역에서 이뤄지는 문화재 발굴사업에 대해서는 최소한 도를 대표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에 권한을 주는 법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4월 1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조유전(72·사진) 원장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재 발굴사업에 대한 치열한 경쟁입찰 어려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수도권, 특히 경기지역 개발에 따른 유적보호와 역사문화 정립을 위해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매장문화재연구원으로 개원한 연구원은 2000년 초반부터 2010년까지 도내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다 보니 수주액이 100억원 이상이 될 정도로 발굴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도내 발굴 수요가 줄어든 데다 사설기관까지 발굴사업 경쟁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지난해 기준 수주액이 30억원으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적극적인 발굴사업 참여와 함께 보존처리 분야 위탁사업, 도내 문화재 517개소를 상시 관리하는 문화재 돌봄사업, 경기학연구실의 용역사업 수주 등 다양한 재원 마련에 힘쓰고 있지만, 도에서 예산을 받
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는 18일까지 ‘제11기 수원화성박물관대학’ 수강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원화성박물관대학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와 관련된 내부 특강 8회와 현장 답사 1회로 운영되는 박물관의 대표적 인문학 강좌다. 이번 강의는 ‘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진행됐던 제1기부터 10기까지의 강연 100여개 가운데 강의 호응도와 수준이 높았던 강연의 강사를 다시 초빙하는 ‘다시 듣는 명강의Ⅰ’로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영상교육실에서 열리는 강의는 정종수 전(前) 국립고궁박물관장의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국상’을 시작으로 ‘정조의 서화’(이원복 경기도박물관장), ‘조선 건축의 구조와 특징’(한동수 한양대 교수) 등 내부 특강과 조선왕릉 헌인릉(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으로 현장답사를 갈 예정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자세한 내용 및 접수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hsmuseum.suwon.ne.kr) 또는 전화(☎031-228-4216~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올해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수원 장안구 영화천에서 ‘메디체크 건강 환경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한 건강 환경 가꾸기 사업은 지천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수질정화를 개선할 수 있는 노랑붓꽃, 창포 등을 하천 주변에 심어 생태복원에 힘쓰는 활동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서호천 120㎡에 해당하는 지역에 2천본의 노랑꽃창포를 심었으며, 올해는 도지부 임직원과 어머니사랑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영화천 66㎡에 해당하는 지역에 노랑꽃창포 1천본을 심었다. 이영강 건협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1지부에서 전국 지역별 주요 하천 유역 1곳을 지정해 실시하는 ‘메디체크 건강 환경 가꾸기’를 내년에도 지속 추진해 지역 하천 수질 및 환경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 팔달산 자락의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룬 골목잡지 사이다가 참여하는 전국지역문화잡지연대 사진전 ‘촌스럽네’가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과 전국지역문화잡지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월간 전라도닷컴(광주), 월간 토마토(대전), 월간 엘로우(인천), 골목잡지 사이다(수원), 격월지 함께가는예술인(부산) 등 전국의 지역문화잡지 발간사들이 참여, 골골샅샅 발품 팔아 기록한 사진들 100여점으로 구성됐다. 백화점이나 마트의 깨끗하고 매끈한 진열방식과는 다른 호박 몇 덩이, 감 몇 알, 곶감 몇 개, 고추바구니 하나 등 오일장의 소박한 디스플레이를 사진에 담았다. 밭 한쪽을 장바닥으로 옮겨온 듯한 좌판 앞에서 자신이 지은 농산물을 최고의 신용과 브랜드로 삼는 어매 할매들의 공력도 만나볼 수 있다. 최서영 사이다 편집장은 “이번 전시는 ‘있어 보이는’ 것들 뒤편의 허세나 거짓 대신 ‘없어 보이는’ 것들에 담긴 소박한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드러내고, 속도와 효율과 경제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함께 살고 노동하는 공동체적 삶의 모습을 나누고자 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 오프닝은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3일까지 2014년 문화예술강좌 NJP 살롱의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NJP 살롱은 백남준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한 지혜를 엿보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백남준아트센터의 대중문화예술강좌인 ‘브런치 예술강좌’를 개편한 새로운 강좌다. 올 상반기 NJP 살롱은 오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예술과 시간’을 주제로 총 6개의 강좌가 진행되며, 백남준과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에서의 시간성을 살펴본다. 작가와의 대화, 미술관 음악회, 전시 투어, 외부 기관 견학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어질 NJP 살롱은 경기도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희망자는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reservation@njpartcenter.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초대권 2장과 백남준아트센터 맴버쉽 자격이 혜택으로 제공된다.(문의: 031-201-8512)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수원교구 보좌주교 이성효(리노·57·사진) 주교가 교황청 문화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Culture) 위원에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1957년 경남 진주 출신인 이 주교는 1992년 사제품, 1993~2000년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 수원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원장, 학술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2011년 주교품을 받은 그는 현재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2년 설립한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인류·문화 영역과의 관계 증진, 과학·학술기관과의 대화, 교회 문화기관 지원, 비신자 및 무신론자들과의 대화 등을 담당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