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이 44.39%로 최종 집계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10시 마감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온라인)과 ARS 집계 결과 75만 3076명 중 33만 42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날 모바일(온라인) 투표 첫날은 투표율이 37.51%였다. 당원 투표율은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지난해 7·23 전당대회 때 투표율(48.51%)보다 4.12%p 낮은 수치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여성 최소 1명 포함), 청년최고위원을 각각 선출할 계획이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해 26일 최종 발표한다. 당대표는 김문수 후보의 과반 확보로 당선이냐 혹은 장동혁·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 중 한 명과 결선이냐가 최대 관심사다. 최고위원은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 후보 등 6명의 남성 후보 중 절반인 3명이 당선되며, 여성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21일 “민주당이 방송 악법, 기업 옥죄기 상법, 기업 몰아내는 노란봉투법 강행을 시도한다”며 “나라를 복원하는 건 어려워도 무너뜨리는 건 한순간”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민주당이 오는 25일까지 방송3법 중 남아 있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상법 개정안을 차례로 처리할 방침을 세운 것을 겨냥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실은 일단 통과는 시켜놓고 시정하겠다는데 사람 잡고 나서 그때 치료법 찾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국민보다 개딸 목소리만 듣는 민주당. 민노총에 나라 미래를 저당 잡힌 이재명 정부”라고 직격했다. 특히 “15만 원 배급주고 세금으로 뜯어내려는 이 나라·이 혹정을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는 건지 오늘부터 필리버스터로 묻는 장정에 들어간다”며 “아마추어가 나라 잡는 이 폭주를 멈춰 세울 힘을 국민께 구하고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세금으로 집값 잡을 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공약 100일도 지나기 전에 ‘그건 오산’이라고 정책실장이 말을 뒤집었다. 믿은 국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20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자 기자회견과 SNS, 방송출연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당원 투표는 80%, 국민 여론조사는 20%가 각각 반영돼 22일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을 치러 26일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다.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내부 단결을 통한 대여 투쟁을, ‘탄찬(탄핵 찬성)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는 당 혁신과 쇄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인권까지 유린하는 정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당사 농성을 8일째 이어갔다. 장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19일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이른바 ‘K-카 세금 감면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이 전날 제출한 이른바 ‘한국형 IRA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 등 한국의 전략산업에 대해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해 국내 산업 기반을 지키는 법안이었다. 이에 비해 ‘K-카 세금 감면법‘은 자동차 개별소비세의 70%(100 만원 상한)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산업 충격을 완화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개정안이다. ‘K-카 세금 감면법’의 개별소비세 감면은 전기차·수소차 등 일부 친환경차에 국한되지 않고 , 모든 차종에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출고가가 2500만 원인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 구매자는 기존 125만 원의 개별소비세를 내야 하지만 ‘K-카 세금 감면법’이 통과되면 37만 5000원의 개별소비세만 납부하면 된다. 최근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업계는 사실상 무관세 혜택이 소멸되면서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가 지난 15일 철강·알루미늄 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19일 상호금융업권 내 금융소비자 보호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업자의 신의성실의무, 설명의무 등 영업 규제와 함께 청약 철회권, 위법계약 해지권 등 금융소비자의 핵심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법률이다. 하지만 상호금융업권 중 유일하게 신협만이 금소법의 적용을 받아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은 이러한 권리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특히 금융 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이나 농어촌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호금융의 특성상 소비자 보호 체계의 통일된 적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 이에 개정안은 금소법을 농협, 수협, 산림조합 및 새마을금고까지 모든 상호금융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안은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및 각 중앙회를 금소법상 ‘금융회사’의 정의에 포함시켜 법의 테두리 안으로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의 중앙회는 ‘금융상품직접판매업자’로, 개별 조합 및 금고는 ‘금융상품직접판매업자’ 또는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로 분류돼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19일 영종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찾아 “제3연륙교를 유료도로로 지정은 주민들에게 이중부담을 지우는 불합리한 조치이며, 헌법상 평등원칙과 일반원칙인 과잉금지의 원칙,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배 의원은 영종지역 주민 10명과 함께 제3연륙교 유료화의 위헌성을 다루고 주민 권리 침해를 논의해 심판청구를 준비해왔다. 제3연륙교는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영종과 청라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량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대체도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도로는 유료로 할 수 있다’는 유료도로법 제4조의 단서조항을 근거로 유료화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건설비를 부담한 주민에게 또다시 요금을 물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이중부담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배 의원은 헌법소원 청구서에 ▲이미 분양가에 반영된 건설비를 또다시 통행료로 납부하게 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 ▲섬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지역 주민과 달리 유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
상습적인 병목현상으로 사고 위험과 불편을 초래해왔던 장호원 진암IC·진암교차로 구간의 교통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19일 상습 병목 현상으로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가 잦았던 장호원 진암사거리 및 진암IC 일대를 찾아 도로 이용 불편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임진모 이천시의원,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등 관계자와 장호원 주민들이 함께해 교통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암IC의 경우 국도 38호선 충주방향에서 국도 3호선 여주(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직접 연결로가 없어 매번 U턴을 해야 하는 불편과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또 진암사거리는 마을 진입로, 아파트 단지 진출입로, 감곡방향 진입로 등이 혼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감속 차로가 충분치 않아 병목현상은 물론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현장방문에서 송 의원은 진암IC 연결로 램프 신설 사업 추진현황을 시민들께 설명하고,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조속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으며 수원국토관리청은 이에 화답했다. 송 의원은 "이천시 남부권의 중심이자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19일 호소문과 SNS 등을 통해 지지를 당부했다..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특검 등을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을 통해 “무도한 이재명 특검의 영장을 내일까지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특검은 이번 영장이 무산되더라도 2차, 3차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어떻게든 국민의힘 500만 당원 명부를 빼앗고 결국 당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해산시키려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이재명 일당독재 장기집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불법·부당 특검 압수수색 저지 무기한 농성’을 7일째 이어갔다. 장 후보는 SNS에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조국, 윤미향의 사면으로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조국은 출소를 하자마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조만대장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선거에 출마해서 ‘국민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고 했다”며 “그 재명에 그 조국”이라고 질타했다. 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집무실을 중앙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당사 압수수색을 나오고 사상 유례없이 정당의 당원명부를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절대 당원명부를 내줄 수 없다,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이 시간 이후로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오는 20일)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당사로 이동했으며, 당사에 도착해 당사 1층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에 항의해 무기한 농성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 등과 함께 “야당 말살 중단하라”·“압수수색 중단하라” 구호를 외친 뒤 사무실로 올라갔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건진 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실에 수사관을 보내 영장을 제시하며 당원명부와 통일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조국씨는 사면이 아니라 사실상 탈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무죄라면 재심을 청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조국 수사 윤석열·한동훈 등 6명, 공수처 수사 본격 착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조국씨 주장대로라면 공수처 수사 대상은 조국씨 수사하다 좌천 네 번에 압수수색 두 번, 유시민 계좌추적 가짜뉴스 음해당한 한동훈이 아니라 1·2·3심 유죄 판결해 조국씨 감옥 보낸 대한민국 법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지금은 재심 청구에 전력을 기울일 수 없다”며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재심청구가 아니라 과제 실현”이라고 밝혔다. 또 “(무죄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나 증인이 나오면 변호인을 통해 일을 맡기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한다고 본다”며 “마음 같아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