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의 소(小)소위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채널을 가동한 가운데 이른바 수도권 역차별 예산에 대해 국민의힘 예결위 의원들이 삭감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종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지역사랑상품권(1조 1500억 원)의 경우,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삭감을 요구하는 포퓰리즘 예산 중 하나이면서 대표적인 수도권 역차별 예산이다. 정부는 내년도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예산을 편성하면서 수도권 3%, 비수도권 5%로 구분해 재정자립도가 높은 비수도권 지자체는 5%, 재정자립도가 낮은 수도권 지자체(인구감소지역 제외)는 3%의 국비지원을 받을 우려를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8500억 원 삭감 혹은 전액 삭감, 민주당은 원안유지 혹은 일부 증액 등을 요구하며 맞서는 중이다. 특히 증액안 중에는 경기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을 위해 165억 6400만 원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김성회(민주·고양갑) 의원의 주장도 포함돼 있다. 또 고용노동부가 내년도에 만15~34세 이하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급하는 ‘청년일자리창출지원’ 사업도 올해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는 오는 3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또 외신 기자회견과 5부 요인 초청 오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12월 3일은 내란 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시점이다. 우리 시민과 많은 언론인이 내란 계엄에 맞서 국민 주권을 수호한 뜻깊은 날”이라며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특별담화에 대해서는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는 제목으로 외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전 세계 외신기자 80여명이 참석해 약 1시간 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수석은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의 회복을 천명하고 국민통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도 진행한다. 오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 수석은 “
국민의힘이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발표에 뒤숭숭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가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원조 친윤(친윤석열)계는 친한계를 다시 비난하며 ‘12·3 비상계엄’ 1년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다시 내홍으로 빠져드는 상황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29일 당 당무감사위가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어제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전날 5차 회의를 개최한 후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가 조사를 의결한 ‘당원 게시판 논란’은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 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말한다. 친한계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SNS에 “이 조사가 이재명 정부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이하 국조) 문제와 관련, “우리 당이 정상적인 국조 진행을 위한 요건으로 제시한 부분에 대해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국조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요구한 세 가지 전제조건은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여야 합의로 국조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독단적인 법사위 운영 중단 등이다. 그는 “우리가 요구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상식”이라며 “민주당은 진정 야당 간사도 없는 일방적인 국조를 강행하겠다는 뜻이냐”고 질타했다. 또 “여야 합의 없이 여당이 부르고 싶은 증인만 불러서 그들만의 국조를 하겠다는 뜻이냐”며 “또 추 위원장의 독단적인 회의 진행, 비정상적인 행태를 그냥 계속하겠다는 통보이냐”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그럴 거라면 민주당 TF에서 검사들을 불러서 조사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겠느냐”고 비꼬며 “그런데 국회 국조를 왜 먼저 제안을 했느냐”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내 ‘소소위’를 가동해 막판 조율 중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결위에 국비 증액을 요청한 도내 현안 사업들의 최종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경기신문이 ‘내년도 예산안 소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지사가 예결위에 증액을 당부한 교통 분야 5개 사업은 예결위 여야 의원들에 의해 모두 증액 요구돼 소소위에서 심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사업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대광위 준공영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이다. 이중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100억 원이 증액된 뒤 예결위 김성회(민주·고양갑)·윤후덕(민주·파주갑) 의원 등이 추가로 100억 원을 증액 요구해 경기도가 요청한 총 200억 원이 소소위 테이블에 올라갔다. 광역버스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준공영제 운영’ 예산은 도가 요청한 235억 4100만 원 증액안과 별도의 314억 9000만 원 증액안 등 2개 증액안이 마련돼 소소위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이다. 경기도가 오는 2027년 개통을 위해 요청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예산은 상임위와
평택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자서전 ‘새로운 출발, 다시 국민 속으로’(부제: 감사와 용서, 그리고 희망)를 출간하며 정치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원 전 대표가 지난 26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 및 토크콘서트는 침체돼 있는 국민의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과 학계, 지역사회 인사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사장 로비까지 붐빌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서청원 전 대표(8선), 이인제 전 대표(6선), 황우여 전 부총리(5선),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5선), 윤상현 의원(5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4선), 홍문종 전 총장(4선), 이종배 의원(4선), 유의동 전 의원(3선) 등 전·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도내 전·현직 시장, 광역·기초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저자 인사에서 원 전 대표는 “‘다시, 국민 속으로’는 평택 시민과 국민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준 믿음과 응원의 결실이었다”며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주인공은 평택시민이었다. 이 책은 제가 쓴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감사의 말을 했다. 원 전 대표는 이어 오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을 ‘폭주’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을 김 도지사의 도정이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를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과 야당을 무시한 채 타협 없는 독단으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경기도의회에서는 국민의힘 대표인 백현종 도의원이 삭발을 단행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민주당 독단과 야당 무시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기로 몰고 간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가 밀어붙이는 2026년도 예산안은 내년 지방선거 재선 전략이지, 도민과 민생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복지 예산 원상복구와 정무 협치 라인 전원 교체, 도의회와의 협치 복원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그는 “백현종 대표의 투쟁은 정치보다 민생 선거보다 도민을 먼저 생각하자는 절박한 호소이자 투표로 당선됐으니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믿는 사이비 민주주의자에 대한 질타와 경고”라며 “민주화, 민생을 지키는 투쟁에 당 지도부가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
국민의힘은 27일 경기도 8곳을 포함해 총 20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경기 11곳과 인천 2곳을 포함해 전국 총 36곳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하고, 약 2개월 동안 총 130여 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개별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20인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조직위원장은 다음달 19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해 신속하게 조직 정비를 완료하도록 했다. 이날 발표된 조직위원장 중 경기 지역은 ▲수원병 김도훈 경기도의원(47) ▲의정부을 최병선 경기도의원(46) ▲부천갑 곽내경 부천시의원(46) ▲부천을 서영석 전 당협위원장(67) ▲고양갑 권순영 전 당협위원장(59) ▲고양정 정문식 전 중앙당 대변인(55) ▲남양주을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61) ▲화성정 김용 (사)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경기도 회장(61) 등 8명이다. 경기 평택을·오산·김포을 3곳, 인천 계양구을·서구갑 2곳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또 저격하고 나섰다. 경기도의 노인 지원 예산 등 복지예산 삭감과 경기문화재단 출연금 삭감을 잇달아 비판했던 김 최고위원은 이번에는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예산안 심사 파행을 겨냥해 “소통 없는 행정”이라고 직격했다. 여당의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인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심스러우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도지사의 최근 도정 운영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하게 경고하고자 한다”며 “지금 경기도청과 도의회 갈등으로 경기도 예산안 심사가 파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예산 집행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내년도 예산이 의결되지 않으면 준예산 사태가 10년 만에 현실이 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지사의 소통 없는 행정은 민주당이 소중히 지켜온 지방자치의 가치,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공정한 나라, 이 같은 국정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이라며 “뭐라고 해명하든 지금의 상황은 경기도와 도의회 간 소통이 완전히 끊어졌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특히 “본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같은 이재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은 25일 고(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의 사망과 관련해 “고인을 조사한 특검 수사관들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와 고인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를 즉시 발표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민중기 특검과 특별수사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 죽인 특검이 이제는 사실관계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막무가내 언론플레이로 정의를 덮고,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이어 “그들에게 고인이 남기신 자필 메모가 눈엣가시와 같을 것이다. 그래서, 메모의 진정성을 무너뜨리고 싶었을 것”이라며 “진실은 덮을 수 없다. 없는 죄도 만들 수 없다”고 했다. 또 “민 특검은 조사 후 담당 경찰관이 배웅한 CCTV를 근거로 강압적 조사가 없었다는 옹색한 변명을 하지만 출입구까지 데려다준 것에 불과하다”며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 요구로 CCTV 확보에 나선 보좌관과 저를 증거인멸이라는 죄목을 뒤집어 쓰여 범죄자로 선동하고 있다”며 “증거를 인멸하려는 이가 국가기관인 인권위원회에 증거를 제출하는 경우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