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체인지 더 놀이 공간사업’을 올해부터는 구의 주요사업으로 선정, 한층 심도있게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 어른들의 시선으로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보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용주체인 어린이들이 직접 어린이 공원을 탐방하고 이를 토대로 놀이 공간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와 관내 3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 교육 등 기초소양 교육을 지원하고 무지개·푸른·조은지역아동센터는 어린이와 함께 주변의 어린이 공원을 모니터링해 시설 개선과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이규환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제안한 내용이 실현되는 과정을 보며 성취감과 건강한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더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소장, 택시기사, 치킨집·세탁소·전파사 사장, 가정주부, 실버 택배 어르신 등 유권자 3천333명이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후보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으로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호3번 안철수 후보야말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주인으로 섬기고 거짓을 모르고 진실하며 유능하고 깨끗한 대통령 후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눈앞에 닥쳐온 4차산업 혁명시대를 완벽하게 준비해 교육혁명과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인재 육성 및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는 4일과 5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일에 가족과 함께 적극 참여하기, 안철수 후보의 공약을 이해하고 알리는 1인 정책전문가가 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플(착한 리플)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관내에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공공목적 현수막 근절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행사의 홍보방안 개선을 위해 이 달부터 행정용 현수막게시대 첫 째칸을 동주민센터 전용으로 배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관련 홍보 현수막을 도로변에 게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일반 상업용 불법광고물 단속과의 형평성 시비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각종 행사와 사업,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법 규정에 허용되는 공공목적 현수막이라 할지라도 관계기관과 함께 상호 협조해 교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현수막은 즉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 유동광고물의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업체, 시민을 포함한 모든 광고주는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29개의 상업용 현수막게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을 원하는 사업자 등은 시 현수막 신청 홈페이지(http://ansan.ur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는 안산시태권도협회와 함께 안산지역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부터 태권도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태권도교실은 다문화 초·중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 3회 단원구 선부동 진산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안산지청과 안산지역연합회는 교육 참여자에게 강사료와 도복을 지원하고, 월 1회 체험행사와 승단심사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성범 안산지청장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범죄예방과 건전한 다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경제적 빈곤과 문화적 갈등 등으로 소외받는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체력증진과 건전한 가치관 및 자긍심 함양을 위해 태권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는 25~26일 이틀간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소방공무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검정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성적 평정규정에 따른 것으로, 소방공무원들의 평소 체력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인사관리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체력검정에는 2권역 안산, 부천, 김포, 시흥 등 4개 소방관서가 참여해 악력, 배근력,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임국빈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화재·구조·구급현장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각종 재난현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꾸준한 체력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임시휴장했던 안산갈대습지를 25일부터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인근 화성시 농가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안산갈대습지의 일반인 관람을 통제했다. 하지만 최근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바이러스 생존력 약화와 겨울 철새 이동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돼 재개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 안산갈대습지는 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느낄 수 최적의 환경이다”며,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대 안산병원은 최근 로제타홀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간호부,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등 30여 명의 교직원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의료봉사버스인 ‘KUM-C버스’를 운영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의료봉사단원을 격려하며 “고대 안산병원의 로제타홀센터 설치로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활발한 의료봉사와 함께 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이와 같은 활동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서원희 교수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즐겁고 보람찬 의료봉사가 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일회성 진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료 후 병원에서 계속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대 안산병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자관리에 임할 것”이라고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25일 오전 안산세관을 방문해 업무현황과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안산세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노 인천본부세관장은 “안산세관 관할지역(안산·시흥·부천·김포시)에 수출입 중소기업이 많은 세관인 만큼 관세환급 등 수출입 지원책 필요한 부분에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세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한-미, 한-중 FTA 체결 등 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아 특혜 적용 물품의 신속한 통관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 수출업체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데 FTA를 활용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세관은 지난해부터 부평세관비지니스센터와 통합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16년 수출 35만1천675건 174억달러, 수입 6만7천141건 26억달러을 통관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자금 완화를 위해 2천75억원 관세환급을 지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는 오는 6월 2일까지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24일 산단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은 기존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건축물 내에 공장은 물론 상업·주거·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업종고도화, 기업지원 분야 등 26개 사업에서 1조1천억 원 규모의 추진실적을 보였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이번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 내의 부족한 편의시설과 첨단 복합시설 등을 유치·조성할 계획이다. 산단공 경기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6월 중으로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산단공 경기본부 기획총괄팀(☎070-8895-7597)으로 하면 된다. 정인화 산단공 경기본부장은
십년지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과 이 여성의 알리바이 조작에 도움을 준 지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지난달 시흥 원룸에서 발생한 살인·방화사건 피의자 이모(38·여)씨를 강도살인·사체훼손·사기·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씨가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증거위조)로 강모(4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5시쯤 시흥시 정왕동 A(38·여)씨의 원룸에서 A씨를 흉기로 40여 차례 찔러 살해하고 26일 오전 3시 50분쯤 다시 찾아가 시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살해 후 A씨의 휴대전화와 개인정보를 이용해 1천만원을 대출받아 600만원을 생활비로 쓴 혐의도 받는다. 강씨 등은 이씨의 범행 후 한 사람당 1∼2회에 걸쳐 이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통화내역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 55분쯤 “이웃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은 상반신에 박스와 옷가지 등이 올려진 채 불에 탔고 얼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