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요소수 대란이 이어지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생산업체를 찾아 요소수 우선 공급을 요청하는 등 ‘요소수 대란’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화섭 시장은 전날 지역 내에서 국내 2위 요소수 생산업체인 ㈜금성이엔씨에 요소수 200t을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했고, 업체 측은 지역사회 돕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있는 금성이엔씨가 우선 공급하기로 한 요소수 200t은 지역 내 버스 및 화물차, 건설기계 등 3000여 대가 한 달 정도 운행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안산지역에는 버스·화물·건설기계 등 모두 1만6234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745대(47.7%)가 요소수 사용 차량으로 집계됐다 금성이엔씨 하루 최대 요소수 생산량은 150t이지만 요소 수입이 막히면서 현재 하루 평균 5~10t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요소수 필요 업체의 차량 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요소수를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요소수 대란이 불거진 즉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요수소 대응을 위한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업체별 요소수 사용차량 현황, 부족 실태 등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지난
버스 탑승객이 많던 1980년대 반월공단 구석구석을 누비던 추억의 버스가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운행을 시작한다. 안산시는 산업 역군들의 이동수단이었던 501B 노선 ‘추억버스’를 도입해 3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억버스는 현재 옛 반월공단(현재 안산스마트허브)~신길동~안산역~동명아파트~초지역~시우역을 2대 버스가 순환 운행하는 501B 노선에 도입된다. 기존 501B 버스는 1980년대 반월공단을 누비던 당시 모습으로 바뀌어 반월공단 발전의 역군이 돼 줬던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제로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 겉은 하늘색과 흰색으로 채워져 당시 반월공단과 안양을 잇던 33번 버스 모습을 재현한다. 이 버스는 1980년대 당시 3만7000대 가량 팔린 베스트셀러이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새한버스(대우버스 전신) ‘BF101’ 모델이 이용됐다. 이날 초지역 인근에서 진행된 추억버스 시승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1980년대 운행하던 버스 모습을 재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추억버스는 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전성기
안산환경재단이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환경교육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환경재단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소비자시민모임, 안산YWCA 등 세 단체를 선정, 환경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산환경운동연합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모니터링을, 안산소비자시민모임은 소속 연극 동아리인 ‘푸르미’가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을, 안산YWCA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주제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과 워크숍 등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산YWCA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안산자원순환사회연대, 안산환경교육네트워크,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효과를 배가시켰다. 교육 대상도 청소년과 주부, 어르신까지 골고루 설정해 가능한 많은 시민이 교육을 받도록 했다. 안산YWCA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온라인 실천캠페인에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50일 동안 참여했다. 또 6월과 9월에 실시한 오프라인 실천캠페인에는 50여 명이 넘는 시민이 모여 교육을 듣고 플로깅을 통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안산YWCA의 제로웨이스트(자원순환 이해 교육 및 샴푸바 만들기) 교육에
안산시민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로 공공체육시설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가 지난 14~17일 4일동안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에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96명 가운데 316명(64%)이 이같이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 여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 131명(26%)이었으며, ‘1차 접종자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49명(9.9%)에 그쳤다. 안산지역은 다음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앞서, 지난 7월 시설 운영 전면 중단 후 2개월 만인 이달 9일부터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115곳을 개방했다. 이 같은 시의 체육시설 개방에 대해 ‘적절했다’는 응답이 385명(78%)이었으며, 85명(17%)은 ‘부적절했다’, 나머지 26명(5%)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시의 시설 개방이 부적절했다고 응답한 시민 85명 중 71명(84%)은 ‘돌파 감염(무증상감염) 우려’로, 다음으로 47명(55%)이 답한 ‘주변 지자체 등과 개방 시기 조율’을, 10명(12%)은 ‘치료제 개발까지 미개방’ 등을 이유(중복 선택 가능)
경기도 내에 처음 도입된 ‘달리는 공기청정기’가 안산에서 시동을 켜고 달리기 시작했다. 안산시는 19일 수소 시내버스 시승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내 수소 대중교통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수인선 사리역 앞에서 열린 시승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박준홍 현대자동차 경기지역 본부장(상무), 지역 주민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수소차로 도입된 52번 시내버스에 올랐다. 처음 도입된 수소 시내버스에 탑승한 행사 참가자들은 편하게 오를 수 있는 낮은 차체와 넓은 실내 환경을 살펴봤다. 버스운전기사는 “차량 모든 장치가 전자식이어서 운행할 때도 편할 것 같고, 게다가 엔진오일을 점검할 필요도 없어졌다”고 귀띔했다. 도내 1호 수소 시내버스인 52번 버스는 본오아파트에서 안산스마트허브까지 21㎞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전체 34대 중 1대가 도입됐다. 52번 노선인 수소 시내버스는 오는 25일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버스는 1대당 6억 원이며, 한 번 충전으로 45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180㎾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완전 충전하는데 13분 정도 걸린다. 수소충전소는 초지동 안
안산시가 인천시에서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영흥 제2대교’ 건설계획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췄다. 공유수면법상 대부도 어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법률해석이 나왔다고 안산시가 지적했다. 영흥 제2대교는 지난 3월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한 영흥도 쓰레기 매립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부도 구봉도와 영흥도 십리포 사이에 짓겠다고 한 해상 교량이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이하 공유수면법) 제10조에 따라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 공유수면에 교량을 짓기 위해서는 공유수면관리청인 안산시로부터 협의 또는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해당 구역은 수산자원 및 어업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면허 처분 지역’이어서 해양수산부, 환경부, 경기도 등 관계 부처 및 행정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인근 어업인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유수면법 제12조에서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로 피해를 받는 어업면허권자의 동의없이 허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도 어업인 등 안산시민 7500여 명은 이미 지난 6월 영흥 제2대교 및 매립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권익위원회에 집단고충민원을 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특례 이양 사무를 현행 82개에서 140개 항목으로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는 전날 오후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제11차 정기회의를 열고 정부에 건의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현행 행정 특례 기준에서 50만 명 이상 대도시는 광역 자치단체 승인없이 도시개발구역이나 일반산업단지를 지정하는 권한을 갖는 등 16개 개별 법률과 관련한 82개 사무에서 행정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 협의회는 여기에 ▲도세 징수액의 교부 비율 3%에서 13%로 상향 ▲상속‧증여세 지방세 전환 ▲30만㎡ 이하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지전용 허가 면적 확대 등 58개 사무를 대도시 행정 특례 대상에 추가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거느이해 자치분권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특례 사무 건의와 별도로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확대 ▲여권 수수료 중 대행기관 수입액(대행 수수료) 인상 ▲2022년도 지역화폐 예산 증액 편성 ▲노인 놀이터 도입 등 13건도 정부에 건의했다. 2
안산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접종대상 인구 64만9312명 중 80.8%인 52만4458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모든 국민 80%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동시에 도내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접종률이 최소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4월 초부터 올림픽기념관과 감골시민홀에 예방접종센터 2곳을 조기 개소하고 25개 동 전담 팀을 꾸려 7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을 집중 지원했다. 또 전국 최초로 외국인 예방접종 지원센터를 설치, 전담 콜센터와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며 외국인 접종률을 높였다. 찾아가는 외국인 길거리 예약 및 홍보 서포터즈, 얀센 백신을 활용해 불법체류자 등 미등록외국인에 대한 여권없는 간편 접종을 실시하는 등 집단 면역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직원 300명 이상 집단감염 발생 사업장을 10일 이상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노래방과 뮤비방 등 집단감염 발생 사업장 25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종사자 1680여명에 PCR 선제검사 긴급 행정명령
(사)한국판소리보존회안산지부(지부장 박수빈)와 단원국악예술단(단장 안병도)이 의기투합해 여성국극 ‘2021레트로 K-뮤지컬 여성국극라이징 in 안산’을 다음달 20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여성국극’은 여성 배우로만 이뤄진 예술 장르로 해방 직후 생겨났다. 일제강점기에 억압받았던 전통음악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대중화시킨 주역이자 이후 끝없는 흥행사례를 보유한 전통창작극 장르이다. 연출을 맡은 박수빈, 황지영은 여성국극 배우로 활동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국극 특유의 소리(노래)와 화려한 의상, 무대장치로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첨단영상 미디어아트와 조명을 도입해 레트로 ‘K-뮤지컬 여성국극’의 브랜드화를 꿈꾼다. 최병규 서울예술단 지도위원과 이관웅 한푸리민속악단 예술감독이 각각 총감독과 음악감독을 맡아 여성국극 라이징을 한 발 앞당긴다. 안산시와 깊은 인연이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특유의 재담으로 공연을 스토리텔링 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발탈’의 어릿광대역은 단원국악예술단의 안병도 단장이, 탈꾼역은 이번 공연의 협력단체인 문화예술협동조합 ‘위드’의
윤재상 안산시볼링협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윤 부의장은 2012년 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복지? 스포츠가 대안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육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활동하면서 당내 대선 캠프 체육 공약을 주도했으며, 2017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직능위원회 체육 분야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스포츠의 시대적 과제인 ‘스포츠 강국을 넘어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데 노력해 왔다. 수도권에서 시민단체 실무자를 거치면서 생활 속 체육을 주도하고 종목단체를 탄생시킨 윤 부의장은 체육과 정치 사이의 조직 전문가, 체육의 다양한 분야와 다문화 체육에서 봉사와 소통이 전문가로서 알려져 있다 윤 부의장은 “당의 중책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경험으로 체육 정책, 생활체육의 방향성 그리고 체육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자칫 놓치기 쉬운 여러 현안과 대안을 고민해 중앙당 정책에 체육 정책을 반영시키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