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직능단체와 문화마을후원회는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관내 23개 경로당에 400인분의 삼계탕을 전달했다. 2012년 꾸려진 고잔1동 문화마을후원회는 동네예술단 육성과 문화마을신문 발간, 후원의 날 개최 등 문화마을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8개 단체 회원들은 각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삼계탕 배달봉사를 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남선 주민자치위원장은 “동네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곤 문화마을후원회장은 “지역의 뜻 깊은 분들의 정성을 모아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원회가 정이 넘치는 고잔1동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지역에 10개의 푸르지오 단지를 분양하면서 지역의 랜드마크 건설사로 자리잡고 있는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지난 7일 11번째 푸르지오인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 분양에 들어갔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예술대학로 30길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2층, 지상 29~37층 아파트 7개동에 990세대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A㎡타입 59세대 ▲84B㎡타입 215세대 ▲84C㎡타입 17세대 ▲99A㎡타입 154세대 ▲99B㎡타입 43세대 ▲115㎡타입 52세대 등 54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500m 거리에 위치하며 반경 5㎞ 거리에 영동고속도로 군자·안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 평택~시흥고속도로 월곶JC 등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인근에 중앙초등학교, 중앙중학교, 중앙초병설유치원 등이 위치하고 있고 경안고와 한양대 ERICA캠퍼스, 서울예술대학교와의 접근성도 좋아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인근
안산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 시신 옆에 수 일간 방치된 10대 아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10분쯤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53·여)씨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이 “옆집에서 악취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발견당시 A씨는 바닥에 누워 하늘을 보는 자세로 숨져있었고 시신은 이미 일부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다. 또 집안은 며칠 동안 제대로 청소가 안 된 듯 옷가지나 집기류 등이 널브러져 있었고, 냉장고는 비어 있었다. A씨 옆에는 앙상한 몸의 아들 B(19)씨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10여년 전 남편이 숨지고 나서 아들과 단둘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등급은 받지 않았지만, 지적 장애를 앓는 듯한 아들 B씨는 언제부터 어머니 시신과 지냈는지 등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엄마가 밖에 나가지 말라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물만 먹고 지냈다’고 말해 그간 어떻게 생활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 미상으로 나오긴 했지만 정확한 원인과 사망 시점은 정밀 부검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광복 70주년 기념 연휴 기간인 오는 14~16일 3일간 휴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휴무는 정부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광복절 전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 문춘경 안산운전면허시험장 장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8일 토요일 특별근무(오전)를 하는 등 최상의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6일 지난 4월 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비영리 민간단체인 네코스(NEKOS)를 통해 전달했다. 네코스(NEKOS: Nepal Korea Culture Exchange & Social Organization)는 네팔 출신인 아칼(Akkal Bahadur Tamang)씨가 우리나라에서 7년간 근로자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자원봉사활동을 바탕으로 본국에서 2011년 설립한 비영리 국제민간단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종길 시장, 이종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센터는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구호기금과 구호물품 등을 모집해 성금 3천만여원, 의류 4만1천여점, 생필품 760박스를 모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인질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을 매우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반성하지 않고 있어 다시 사회에 나가면 피해자를 찾아가 복수하는 등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한 결과 심신장애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살아 남은 피해자와 가족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아내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A씨의 전남편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16)도 살해한 뒤 큰딸(17)과 B씨 동거녀(32)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행자부가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CEO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등 19개 평가지표 가운데 대행사업비 절감(12억원), 사업수지비율 개선(4.2%), 안전사고율 감소(28%), 고객만족도 상승(84점→89점) 등의 성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 등급은 평가점수 1백점 만점에 90점 이상으로, 전체 평가 대상 지방공기업의 10% 이내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다. 최근 7년간 실시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6번 이상 최고등급을 받은 곳은 안산도시공사가 유일하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시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안정적인 새로운 사업 개척과 시민의 공익수요 증대에 적극적인 준비와 대처를 통해 차별화된 공공부문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혼 후 재산분할 문제로 전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7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2일 오후 5시 15분쯤 안산시 상록구에서 차량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전부인 A(6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둘 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년 6개월 전 A씨와 이혼한 오씨가 재산분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지나던 한 60대 여성이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내용의 현수막을 보고 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가 유가족의 뺨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16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에서 박모(65·여)씨가 세월호 유가족 A씨의 뺨을 3대 때렸다. 박씨는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고 “정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정부를 비판하느냐”며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항의하던 중 분을 참지 못하고 A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별관2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2016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교육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현황,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재정 현황, 2016년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노선덕 교육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