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속한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필호(사진) ㈜세창토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필호 신임 대표이사는 ㈜세창토건 대표이사로서 산업시설물과 업무시설, 정부 발주공사 등 건축과 토목분야의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안산경찰서 인권위원회 수석부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록지구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했고, 축구에도 관심이 많아 축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역 저변 활동을 통해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을 시민들과 함께 성장시키고 나아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가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와 선체 인양을 요구하며 416시간의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가족협의회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는 특별조사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라”며, “이날부터 세월호 1주기인 다음달 16일까지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고,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도 약화시켜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빠진 반쪽짜리 세월호 특별법의 조사권마저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시행령 입안과정에서 해수부 공무원이 청와대와 여당, 심지어는 경찰에까지 보고했다”며, “초법적이고 불법적인 시행령안 마련에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가족협의회는 선체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고도 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종
최근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29일 세월호 유족들이 한목소리로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4·16 가족협의회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와 1시간 30여분간 회의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시행령안이 조사 대상 등으로부터의 독립성 등 특별법의 기본 정신에 전면 위배된다는 점과 이러한 시행령안이 전면 철회되야 한다는 점에 대해 특조위와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은 자신들이 만든 특별법의 취지가 이렇게 훼손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은 모두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조위 박종운 상임위원도 “이번 시행령안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해수부 등이 조사 주체가 될 수 있다”며 “특별법의 취지를 망각한 시행령안을 막기 위해 일상적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종교·
안산·시흥지역 노사정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회의실에서 ‘노사협력 공동선언식’을 갖고,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혁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이훈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김창모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조재일 시흥시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안성욱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의장, 이강석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정영백 시흥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사협력 공동선언문을 통해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장시간근로 관행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근로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 기업간의 불공정 거래관행을 줄이고, 노사민정 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훈원 안산지청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미래세대를 위해 노사정이 공동체적 시각을 가지고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는 26일 안산 인터불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입주기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허브 미니클러스터 연합워크숍’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중점 기업지원사업인 클러스터사업과 함께 우수 클러스터 회원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1-Day 기업애로센터(법무, 수출, 관세, 특허, 세무, 금융)의 합동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 간 성과 공유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채병용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중견기업 육성과 지원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하는 클러스터사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맞춤형 애로해결 기술개발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 산업재산권 출원, 교육훈련 사업 등에 45억여원을 기업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25일 ERICA캠퍼스 약학대학 대강당에서 ‘희망날개 멘토링’ 발대식을 했다. ‘희망날개 멘토링’이란 가족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심어주고, 친구들과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안산교육지원청과 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원종문 안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은 “바쁜 대학생활 중에도 지역교육복지공동체를 실천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는 대학과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진심어린 활동을 당부했다. 이태형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장은 “안산지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부패유발 요소를 없애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찬조금 근절 대책을 수립,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불법찬조금의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일선 학교와 학부모 중심의 개선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불법찬조금 근절대책 안내문에는 ▲불법찬조금 근절과 관련된 가정통신문 발송 ▲학부모 대상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홈페이지 게시 등 불법찬조금 근절 홍보방안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운동부 코치, 학교운영위원 등 학교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근절 연수를 연 2회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와 함께 불법찬조금 근절을 통해 깨끗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불법찬조금 근절과 관련한 기강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노선덕 교육장은 “아이들이 깨끗한 교육환경 속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산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불법찬조금 없는 투명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중견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의 실질적인 매칭의 장이 될 채용박람회가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열린다. 한양대 ERICA캠퍼스와 IBK기업은행은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ERICA캠퍼스 체육관에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현장에서 면접과 서류 평가 등을 통해 직접 채용 의사를 밝힌 연매출 100억원 이상, 신입연봉 2천500만원 이상인 중견·중소기업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총 451명이며, 이 가운데 301명을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다 보니 지역에 우수한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매칭으로 건실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국내 타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산학협력기반을 가지고 있고, 교내에 있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이수한 좋은 인재들이 많은 대학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 기업들의 요구에 꼭 맞는 파트너라고 생
안산에서 함께 자살을 시도한 20대 남녀 가운데 여성만 숨을 거뒀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2시 3분쯤 이모(27)씨가 “동반자살을 했는데 여자친구만 죽었다”며 119로 신고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은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원룸에서 이씨 옆에 쓰러져 숨져 있는 한모(22·여)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2장과 빈 술병들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씨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도로교통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광역지자체와 기초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충민원 처리실태에 대한 평가에서 옴부즈만, 민원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의 201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민원인과 민원사무 처리담당자가 복잡한 법규를 찾지 않더라도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충민원 예방과 해소, 관리기반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민원관련 창구를 국민신문고 민원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해 민원인의 요구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부문 민원서비스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불편이 곧 우리의 불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 결과 얻은 성과로 생각한다”며,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고충민원처리 및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발로 뛰는 고객중심 민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