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고용률 70% 달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1일 안산·시흥 지역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자체와 노동단체, 사용자단체,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 총 14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기관·단체 간 실질적인 협력·협업체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방안의 공유·확산 등 고용률 70% 추진 3대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의 고용시장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 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자치단체 및 지방 각 부처의 일자리 전담 부서와 수시로 협의채널을 운영하고, 중앙 단위의 로드맵 과제들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거버넌스 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덕희 지청장은 “거버넌스 회의가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소프트웨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서 보여 준 열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단체들이 중심축이 되어 하나 된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면 고용율 70% 달성과 더불어 일을 통해 안정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국민 행복이 실현
새누리당 조빈주(사진) 안산시장 후보는 22일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함께 상록수역에서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조 후보는 “여느 때보다 일찍 눈을 떴지만 거리로 나오기가 차마 무거운 하루였다. 무엇을 할 것이라고 공언하기에 앞서 깊이 반성하는 마음을 보여드리는 게 정치인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남경필 도지사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에 빠져 있는 안산시민에게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성찰과 반성하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기 위해 안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충혼탑을 찾아 분향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제종길(사진) 안산시장 후보는 22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하는 것으로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분향을 마친 제 후보는 안산소방서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한 뒤 “사람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생명도시를 만들겠다”며 안전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어머니가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내고향 안산’을 목표로 ▲시장 직속 사회안전망통합지원센터 설치 ▲생명·안전을 위한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4대폭력 예방과 안전을 위한 범죄환경예방 도시 운영조례 제정 ▲안전위험요소 탐색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그룹 조직 및 운영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체험 교육관 유치 등을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무소속 김철민(사진) 안산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개시일인 22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현충탑 참배와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과 유가족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시민 승리를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라는 담화문을 통해 “현충탑 참배와 분향소 조문을 통해 제가 왜 이 힘든 싸움을 선택했는지 돌아보고 다시 굳게 마음먹을 수 있었다”며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는 무소속 후보로 거대 정당 후보들과의 힘든 싸움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세월호 비극 이전과 이후의 안산은 달라야 한다. 참사의 비극이 시에 뼈아픈 생채기를 남겼지만 우리 안산은 다시 일어설 것이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질 것이다. 제가 앞장서겠다”며, “선거에서 승리해 안산이 비극을 딛고 더욱 발전하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외국인 대상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일 ‘제6회 안산시 외국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근로자 부문에 다망(23·네팔), 결혼이민자 부문에 와나차펀(48·여·태국)씨에게 각각 대상을 수여했다. 또 강은이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장에게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다망씨는 도금업체인 유일금속에서 회사 내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과 회사 재가동에 큰 역할을 해 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와나차펀씨는 2000년에 결혼한 결혼이민자로, 남편이 사고로 다쳐 본인이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려운 상황에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활동과 통번역, 미용봉사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발굴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외국인 대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최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특수학교인 한국선진학교에서 축구교실과 청소활동을 벌였다. 주장인 오범석 선수와 이용래·이재권·박준승 선수 등은 지난 20일 1일교사로 체육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뒤, 구단 직원들과 함께 체육관 청소를 실시했다. 오범석 선수는 “학생들이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감동을 받아 감사한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숙자 교장은 “학생들이 유명 축구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축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22일 별망초등학교에서 배식 봉사활동과 축구교실을 여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0일 0시 10분쯤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정보형사들의 사찰 의혹에 대해 유족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했다. 최 청장은 “앞으로 사전 동의를 거치지 않은 사복경찰(정보형사)의 활동은 하지 않겠다”며 “(적발 당시) 당황해 유족에게 신분을 숨긴 직원들은 잘못한 것으로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한 것이지 불이익을 주려한 것은 아니어서 사찰이나 미행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구장회 안산단원경찰서장도 6차례 고개를 숙여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고, 눈물을 보였다. 안산단원서 소속 정보형사 2명은 전날 오후 7시 21분쯤 전남 진도에 회의차 내려가는 피해 가족대표단이 전북 고창군 한 휴게소에 저녁식사를 하러 들른 사이 주변을 배회하다가 이들을 알아본 한 유족에게 적발돼 ‘사찰’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었다. 앞서 대표단 30여명은 오후 4시쯤 버스 2대를 이용, 박근혜 대통령 담화와 관련한 회의를 열기 위해 진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유족들은 “왜 우리를 수사(미행)하느냐”며 “경찰관 아니냐. 신분이 뭐냐”고 따졌지만 이들 정보형사는 “경찰이 아니다”며 부인했다가 결국 인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철민 현 안산시장과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후보단일화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두 후보는 20일 박주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시민적 축제로 승화시켜 구린내 풀풀 나는 패거리 정당정치의 썩은 살을 도려내 반드시 승리로써 보답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후보단일화를 성실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치에 예속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지방정치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근본을 안산에서부터 바로 잡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경황이 없는 틈을 타 빼앗긴 시민 권력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후보는 “유권자가 투표를 하는데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정 시점 전에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단일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혀 적어도 24일 이전에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시·도의원 후보 23명은 20일 제종길 시장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경건하고 겸손하게 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비전과 정책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선거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대표로 나선 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정치세력에게 책임을 물어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선거구도가 복잡해진 상황을 놓고 “모든 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2번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무능한 정치세력을 심판하는 길”이라며 “무소속 후보로 인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정보형사들이 전남 진도를 방문하는 피해 가족대표단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오후 7시 21분쯤 전북 고창군 내 한 휴게소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이하 가족대책위)' 소속 유가족 30여명이 저녁식사를 하러 들른 사이 안산단원서 소속 정보형사 2명이 주변을 배회하다가 이들을 알아본 한 유족에게 적발됐다. 앞서 대표단 30여명은 이날 오후 4시쯤 버스 2대를 이용, 박근혜 대통령 담화에 대한 회의를 열기 위해 전남 진도로 향하고 있었다. 유족들은 "왜 우리를 미행하느냐"며 "경찰관 아니냐. 신분이 뭐냐"고 따졌지만 이들 정보형사들은 "경찰이 아니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10여명은 미행당한 것에 분노해 이들을 버스 한 대에 태워 다시 안산으로 올라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진도로 내려간다고 해서 따라간 것은 맞다"며 "(경찰신분을 숨긴 것은)정보관들이 발각되자 당황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을까 도와주러 간 것인데 경찰